작년 5월에 전격 은퇴한 전 프로야구선수 이 상훈이 이제 완전한 음악인으로 새 출발 했다.
은퇴 후 작년 11월 27일 데뷔공연 “음악으로부터의 출발” 을 가지면서 그와 야구를 사랑했던 사랑들은 적지 않은 아쉬움과 충격이었다.…. 그리고 2주 후 12월 9일 이상훈은 what!의 일원으로 많은 동료,선후배와 야구관계자들 앞에서 공연한 야구 대상 시상식은 이제 그가 야구선수가 아니라 음악인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확인하는 공연이었다. 그 공연 후 많은 동료 선후배 이상훈을 사랑하는 팬들은 이제 야구장에서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마음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훈에게 항상 붙어 다니는 수식어들 한국에선 야생마 일본에선 삼손 그리고 풍운아 항상 투수 마운드에 갈기머리를 휘날리며 달리기를 하듯 뛰어 올라오던 그 모습과 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때 그 포효하는 모습이 선하지만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담아두어야 될 것 같다.
왠 만한 야구선수는 한다는 은퇴식도 못하고 본인은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이상훈 그것은 아마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무언가 ….,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했고 야구를 하고 싶었던 이상훈이지만 자기자신에게…,
많은 야구팬들이 그를 보고 함께 기뻐하고 슬픔도 함께하였다.
한국야구선수로는 최초로 한,미,일 모두에서 뛰었던 이상훈 항상 최고가 아닌 최선을 다하고 끝없는 노력과 도전을 하였던 그였기에 우린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는지도 모른다.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내 자신에게 거짓을 하지 않으면 된다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신조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 상훈 이제 은퇴 후 거의 1년 만에 그 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짧지만 함축적으로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하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이 상훈 자작곡1곡을 포함해 작사 등에 참여 하였고 “매트릭스” “똑바로 봐!” “바람” “관념에 틀” “돼지의 꿈”등 총 6트랙 5곡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어쿠스틱 기타도 직접 녹음하였다.
What! 멤버는 기타보컬에 이 상훈(34) 기타 구경만(34) 베이스에 장민규(26) 시나위 출신 드럼에 신동현(34)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훈은 그냥 야구를 사랑했듯 음악을 사랑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설사 대중들에게 음악적으로 성공하지 못 한다 하더라도 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일도 있을 것 같다.
데뷔 미니발매 후 What!은주로 라디오와 라이브위주로만 활동하기로 했으며 라이브를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선 난 라이브가 좋아서 음악을 시작했다. 내가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내가 라이브를 할 때 음악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자신을 잘 보이려 억지로 속이고 싶지가 않다.
이제 이상훈은 단지 what!멤버에 일원의 한 사람 일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룹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다.What!은 2~3달 활동 후 다시 1집 준비에 들어간다. 다시 1집 준비를 위해 녹음 들어가기로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