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결성 이후 11년만이다. 멤버들의 탈퇴 이후로 새 앨범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리더 권오상은 이번 싱글을 통해 새크리파이스의 음악적인 지향점을 조정했음을 알리기로 했다. 새크리파이스는 현재 멤버도, 음악도 모두 새롭게 다시 ‘불타오르는’ 중이다. 글 전지연 | 사진 전영애 멤버들의 공석으로 앨범 녹음은 주변인들과 함께 진행이 되었다. 드럼에서는 나티의 김태수,…...
1997년을 전후한 한국 헤비메틀의 움직임은 헤비메틀과 코어 계열 음악들과의 조우로 작은 변혁기를 거친다. 이후 2천년대로 들어서며, 메인 스트림 내외에서 성공을 거뒀던 밴드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진화를 중지한 채 안일한 방어적 작품 세계로 씬 자체에 정체를 가져왔다. 2000년대 중반, 이상의 움직임에 철저히 반기를 들고, 씬 내에 정돈된 흐름과 새로운 아젠다(agenda)를 제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