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술잔일 줄 알면서도 단숨에 비워버리고 그 고운 눈망울 굴리면서 취한 척 하던 사람 무지개 빛 고운 꿈을 가슴에 묻어둔 채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가던 길 다시 갔지 그러나 어느 날 말 없이 그 사람 떠나고 혼자 남아 쓸쓸한 가슴 달랠 길 없어 애만 태우네 영원히 사랑한다 그 한 마디 내 마음 앗아버리고 별처럼 초롱한 눈망울이 그렇게 곱던 사람 호젓한 길 걸을 때면 두 손을 마주 잡고서 고운 노래 불러주며 그렇게 다정했지 그러나 어느 날 말없이 그 사람 떠나고 혼자 남아 쓸쓸한 가슴 달랠 길 없어 애만 태우네
불빛마저 희미한 비 오는 날의 까페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눈동자가 젖어있네 짧았던 여행도 이제는 끝나고 따로 따로 가야 한다네 사랑의 말들을 다 잊어버린 채 침묵 속에 시간만 가네 언제 다시 만날까 안타까운 일 분 일 초 이별이 다가오는 비 오는 날의 까페 음악이 흐느끼는 비 오는 날의 까페 마주 앉은 두 사람의 눈동자가 젖어있네 짧았던 여행도 이제는 끝나고 따로 따로 가야 한다네 망울져 흐르는 눈물을 따라서 추억들만 떠올리는가 잊고 살 수 있을까 그리우면 어찌할까 이별이 다가오는 비 오는 날의 까페
너무나 가슴 아픈 이별이라 눈물이야 나겠지만 남이 되어 떠나버린 그 사람을 나는 어이 잊지 못하나 길을 떠난 철새들도 때가 되면은 보금자리 찾아오고 비바람에 지는 꽃도 봄이 오면 다시 피는데 가고 없는 내 사랑은 불러봐도 대답 없고 메아리만 되돌아오네 너무나 믿어왔던 사랑이라 가슴이야 아프겠지 그렇지만 남이 되어 떠났는데 나는 어이 잊지 못하나 모든 것이 꿈이었다 체념을 하고 그리움을 달래봐도 눈물 속에 아롱지는 그 모습은 지울 수 없어 다시 한 번 그 이름을 불러봐도 대답 없고 메아리만 되돌아오네
이제는 남남이 되어 마지막 인사를 했네 잊으면 된다지만 이 눈물은 어찌 하나 사랑할 때 둘이서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라 하지만 혼자 남아 서러워지면 또 눈물을 흘려야 하나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눈물로 시작된 사랑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그 사람 보내 버리고 타는 듯 빈 가슴은 그리움의 강이 되네 너무 좋아 둘이서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라 하지만 혼자 남아 외로워지면 그땐 정말 어떻게 하나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눈물로 시작된 사랑 우리는 처음부터 그렇게 눈물로 시작된 사랑
이별이 서러워서 울먹이다가 뒤돌아 보았지만 너는 없구나 그리움 한 자락을 내 가슴 빈 자리에 채워 놓고서 가버린 네가 네가 너무 밉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너의 이름을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또 한 번 그리움 한 자락을 내 가슴 빈 자리에 채워놓고서 가버린 네가 네가 너무 밉지만 그래도 불러본다 너의 이름을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