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외로운 갈대 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갈때밭이 보이는언덕 통나무집 창가에 길떠난 소녀같이 하얏게밤을세우네 김이난 찻잔에 마주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리인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때밭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 물이 날까요 아-----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 한 갈-때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후렴--------------------------------------------------둘이서 걷던 갈때밭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 물이 날까요 아---아 길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때숲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