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의 뉴스쿨 하드코어의 일단에 의하여 메틀의 영향을 표면화한 흐름이 존재해왔다. 물론 이것은 랩메틀/뉴메틀과는 궤를 달리하는 오리지널 하드코어의 발전형이었고, 국내에서는 바세린(Vassline) 등에 의해 그 연장선이 그어진 바 있다. 사실 거친 공격성에 기반하면서 요소에서 비장감 서린 멜로디 리프와 코드 진행으로 서정성까지 담아내는 이런 방식은 소위 멜로딕 데쓰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여 년 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정립과 변화모색의 단계를 거쳐온 터였다. 흥미롭게도 메틀적인 뉴스쿨 하드코어 밴드들 가운데에선 그 스타일이 결과적으로 90년대 중반의 유럽 멜로딕 데쓰와 유사한 형태를 띄게 되고 개중엔 형식미까지 갖추며 노골적인 메틀 선언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