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0월 3일에 태어난 MEG는 3세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다.
19세 때 여러 음반사의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그 때 마침 한 스텝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들어선다. MEG는 데뷔 기간 동안 스스로 곡을 만들기 시작하며, 2002년 7월 오카무라 야스유키와 싱글 [Scanty Blues] 발표한다. 그리고 그 해 9월 두 번째 싱글 [Ikenaikotokai/Kasatoshizuku]를 공개하는데 이 곡은 일본 TBS 방송국의 프로그램인 [카운트다운 TV]의 테마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인기를 얻는다.
이후 [kouro]와 플리퍼스 기타(Flippers' Guitar)의 리메이크 곡인 [GROOVE TUBE]의 싱글과 더불어 많은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레게 디스코 락커즈(ReReggae Disco Rockers)와 테오 패리쉬(Theo Parrish)의 믹스가 포함된 리믹스 앨범인 [mgrmx]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드디어 2003년 7월에 대망의 첫 번째 정규작 [ROOM GIRL]을 메이저인 워너뮤직에서 발표하면서 메가톤급의 인기를 얻게 되는데 이 앨범에 기존에 발표됐던 싱글인 [GROOVE TUBE]를 비롯 브라질 MPB 씬의 어르신, 밀튼 나씨멘토(Milton Nascimento)의 [Claude de Esquina]를 커버하면서 여러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5년에는 게스트 가수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행해진 거대한 행사인 [WIRE05]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6년 1월부터는 갑자기 자신의 닉네임을 'meg'에서 'MEG'으로 개명한다.
또한 2006년 11월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인 [Dithyrambos]를 발표하며 역시 꾸준한 주목을 받는다.
모델과 아트 디렉팅 모든 패션 장르를 아우르는 트렌드세터, “MEG”
MEG는 작사, 작곡과 프로듀스는 물론 앨범 커버와 공연 포스터, 그리고 여러 머천다이스의 디자인이나 촬영 당시의 스타일링 등 다양한 것들의 디렉팅에 직접 참여 하며 확실한 자신의 스타일을 가진 아티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이외에도, 디자이너, 모델로서 수많은 잡지의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일본의 패션계에서는 또래의 젊은 여성 층에게 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음반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잡지사를 방문했을 당시, 그녀의 범상치 않은 센스가 잡지 편집자의 눈에 띄게 되었고 잡지의 화보를 찍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이를 계기로 패션잡지의 모델로도 활동하게 된다. MEG는 음반보다는 패션잡지에서 먼저 알려졌기에 본업이 모델이라고 인식할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어디까지나 절대 음악 활동이 우선이며 스스로가 '노래하는 모델'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사실 MEG의 모델 활동은 순조로웠는데, 주로 JILLE?Soup.?SEDA?PS등의 잡지에서 자신의 스타일 뿐만 아니라 추천 샵 등을 소개해왔다. 2004년 7월에는 하라주쿠에 자신의 셀렉트샵 [klein-mart]를 오픈하여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Cheryl’ 이나, 스스로 사들인 중고 의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그녀가 활동하고 있는 어패럴 브랜드인 [Carolina Glaser by cheryl]은 일본 내에서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MEG 스스로가 스타일링한 브랜드의 특집 페이지를 여러 잡지에 기고하고 패션 디렉터라는 직함까지 얻으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