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벨(Jamie Bell /Bass), 샘 둑 (Sam Dook / Electric Guitar, Banjo, Drums), 카오리 츠치다(Kaori Tsuchida / Electric Guitar, Keyboards, Melodica), 닌자 (Ninja / Rapper, Vocalist), 이안 파톤(Ian Parton / Main Songwriter, Electric Guitar, Harmonica, Drums), 샤이 ‘카이’ 후카미 타일러(Chi "Ky" Fukami Taylor / Drums, Vocals)
READY TO GO STEADY
1999년 몇몇 밴드에서 드럼을 치면서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 일을 하던 이안 파톤(Ian Parton)은 일이 끝나면 브라이튼의 자택으로 돌아와 자신만의 음악작업을 이어나갔다. 이후 2000년 8월 영국의 피클드 에그(Pickled Egg)에서 고 팀(The Go! Team)이라는 명의로 를 릴리즈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안 파톤의 솔로 유닛으로 시작된 고 팀은 와 EP가 유럽의 댄스 씬에서 화제가 되면서 점점 수면 위에 떠오른다. 그러다 2004년 스웨덴의 한 페스티발에서 출연을 의뢰 받으며 밴드 편성으로 방향을 결정짓고 이는 현재에까지 이어진다. 오디션과 지인들의 소개를 통해 성별, 국적에 관계없는 멤버들을 구축해냈다. 샘플의 사용과 실제 밴드의 연주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재밌을 것 같다며 이런 포메이션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스트레잇 엣지(!) MC 닌자(Ninja), 일본인 드러머 차이 푸카미 테일러(Chi Fukami Taylor), 키보드와 다양한 악기를 맡고 있는 카오리 츠시다(Kaori Tsuchida) 그리고 새임띵즈(Samethings)와 커즈(Cuz)라는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기타/벤조 플레이어 샘 둑(Sam Dook)과 진짜 70년대 사람 같은 뉴 캐슬 출신의 베이시스트 제이미 벨(Jamie Bell)등의 멤버들이 더해졌다.
2004년도 데뷔앨범 은 특정 장르에 묶이지 않는 참신한 사운드로 다수의 음악잡지와 애호가들에게 절찬됐다. 미국의 경우 소니(Sony) 산하의 콜럼비아(Columbia)에서 라이선스 됐는데, 몇몇 샘플들이 클리어런스되지 않아 그것들을 대체하면서 영국 발매 이후 거진 1년 여가 지난 후에야 발매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 와 중에 싱글 < The Power Is On >이 나이키의 월드와이드 캠페인 CF에 삽입되며 전 세계적인 팬을 확보하게 된다.
2007년도에 두 번째 정규앨범 에서는 샘플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설의 인물들을 모셔오면서 작업했다. 슈가 힐(Sugar Hill) 레코드의 자랑이었던 훵키 4+1(Funky 4+1)의 샤 락(Sha Rock)과 마타도어(Matador) 소속의 솔렉스(Solex), 그리고 무엇보다 퍼블릭 에네미(Public Enemy)의 척 디(Chuck D)까지 끌어들이면서 더욱 다양한 구색을 갖추게 됐다. 본의 아니게 척 디는 소닉 유스와 고 팀의 또 다른 교집합점이 됐다.
“소닉 유스의 디스토션 걸린 기타는 긴장감을 가진다. 그 긴장감은 70년대 액션영화의 자동차 추격 씬과도 닮아있고, 70년대 훵크 트랙들의 혼과 현악기 역시 감각적으로는 비슷하다. 이것들은 모두 익사이팅하고 재미있는 사운드였으며, 나는 이 모든걸 사용하고 싶었다." - 이안 파톤 (Ian Parton) : 젯 셋(Jet Set) 레코드와의 인터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