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닌"은 일본에서 데뷔 때부터 당당히 한국인임을 밝히고 연예 생활을 하고 있는 유일한 가수이다.
2003년 골든 애로우상 음악 신인상 수상과, 2003년 제36회 일본 TV드라마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노래와 연기를 겸비한 만능엔터테이너로의 자질까지 갖춘 그녀지만, 이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녀는 현재 그녀의 소속사 사장이기도 한 '와다 카오루'에 의해 발탁되어 모닝구 무스메 멤버였던 코토 마키의 동생 코토 유우키와 함께 "EEJUMP"라는 팀으로 2000년 10월18일 "Love is Energy"라는 첫 싱글을 발표하며 데뷔하여 오리콘 챠트 18위까지 올리게 된다. 그후 "EEJUMP"의 세 번째 싱글 에서는 오리콘 챠트 5위까지 올리는 성과를 올리게 되지만, 여섯 번째의 싱글 발표 후 멤버의 문제로 인해 팀은 해체가 되고 그녀는 은퇴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았고 재기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일본 자신의 고향인 코우치현 에서 할아버지의 고향인 전북 거창까지 총 570km 마라톤을 하고, 단 6일 동안 5만4천6백 개의 도미노를 쌓는 등 수많은 노력을 하게 되고 그 후 발표한 솔로로써의 네 장의 싱글과 한 장의 정규앨범은 항상 오리콘 챠트 10위 안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일본의 음반시장 불황과 맞물려 많은 음반 판매 실적은 올리지 못하게 된다. 그에 메이져 음반사들은 그녀의 음반 발매를 꺼리게 되고, 또 한번 좌절의 시기를 겪는다.
그러나 오뚜기 같은 근성을 가진 그녀는 혼자 기타를 매고 일본 내 100여 곳에서 게릴라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로 다시 일어서게 된다. 그렇게 게릴라 라이브를 통해 성숙해진 그녀는 메이져 레이블이 아닌 인디 레이블로 첫 싱글(솔로 다섯번째 싱글) "사실은 말야"를 발표하며 인디 레이블 여가수로는 대단한 기록이라 할 수 있을 오리콘 12위 라는 성적을 거두며 다시금 실력 있는 여가수로 인정받으며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는 '소닌 이야기'라는 책으로도 소개가 되었던 그녀는 2005년 7월 그렇게도 그리던 한국에서의 공연을 하게 되고, 여전히 국내의 많은 팬들이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