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벌레 소리 슬피 우는데 새벽 2시 알리는데 낯설은 천정 바라보며 오늘 밤도 잠 못 이루오 반찬값아껴 버스값 아껴 허리 졸라 마련한 내 집 30여년 일한 퇴직금 그모두가 어디로 갔나 소박한 설계속에 내일을 꿈꾸었는데 어이해 이렇게도 내 모든것 앗아버리나 그 무슨 잘못으로 증권 시장 무너졌을까 철 없이 곤히 잠든 저 아이들 어쩌면 좋아 내게 남은것은 깡통 계좌라는데
벽 시계 소리 가슴 치는데 새벽 3시 알리는데 눈감으면 정들었던 집 눈을 뜨면 낯선 전세방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생각해도 소용없지만 신용 매수로 장기 보유로 지하 2,3층에 떨어져 모두가 증권 시장을 살려야 한다면서 이토록 살리지못할 무슨 어려움이있을까 그러나 누굴 원망해 순진했던 내가 바보지 부동산 투기막고 증권 시장 살려내야 나라경제 사정 올바르게 될텐데
인생은 끝도 없는 나그네의 길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어디서 시작해 어디로 가나 그 무엇을 찾아 헤매나 뒤돌아 보면 내가 저만큼 갈 곳 몰라 서성이는데 여기 서있는 나는 누군가 나는 어디 있는 걸까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인가
인생은 한가닥 바람같은 것 스쳐가는 바람 같은 것 어디서 불어와 어디로 가나 잡으려도 잡을 수 없어 지워진 가슴 야윈 빈 주먹 초라해진 두 눈동자 꿈많던 시절 동산에 올라 소리치던 낙은 어디에 내일쯤은 내가 어디 있을까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내일 쯤은 내가 어디있을까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내일 쯤은 내가 어디있을까 어디로 가고 있을까
여보 우리는 행복해 이 세상 누구보다 저토록 착하고 건강한 자랑스런 우리 아이들 비록 가진건 적지만 부자도 아니지만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우리가족 행복한 가족 가난했던 살림살이에 때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 아이들이 우리들의 힘이 되었지 여보 이 세상 무엇이 부러울 것 있을까 이 행복 영원하소서 부디부디 지켜주소서
여보 몇해전 우리 큰아이 몹시 알았을때 간절히 기도했던 것 기억나오? 저 아이만 살려주시면 어떤 어려움도 참고 고맙게 살아가겠더라고 했던 것 여보 우리 기도대로 저 아이들 저렇게 건강하니 무엇이 더 부러울 것 있겠소?
가난했던 살림살이에 때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저 아이들이 우리들의 힘이 되었지 여보 이세상 무엇이 부러울 것 있을까 이 행복 영원하소서 부디부디 지켜주소서 이 행복 영원하소서 부디부디 지켜주소서
겨레의 시련이여 이 땅위의 시련이여 너무나도 길었었던 조국의 시련이여 한 만년 오랜역사 한 핏줄로 지킨나라 그 무엇이 갈라놓았나 이 겨레와 이 강토를 끊어진 핏줄을 서로를 찾는데 그 무엇이 가로막나 조국의 통일을 겨레의 성원은 통일 아아 통일 통일
요동벌 고구려기상 가슴속에 뛰노는데 그 무슨 잘못으로 조국의 땅 또 갈랐나 이대로 이 아픔을 후손에게 어이 넘기랴 조국의 시련이여 이젠 모두 끝나라 이 겨레의 살길은 오로지 통일뿐 배달민족 우리 힘으로 평화통일 이루자 겨레의 성원은 통일 아아 통일 통일 겨레의 성원은 통일 아아 통일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