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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지금껏 난 너를 위해 내 전부를 네게 걸어왔지 그런 나의 일생을 통해 여기서 너를 기다려왔지... 하지만 아무리 나가 보려 해도 한걸음 나아갈 수 없지 내 눈을 누가 가리고 있어 내겐 보이지 않았지 넌 그저 거기 기다리고 서서 내 앞을 지나가고 있었지 난 소리치며 울고 있어 제발 거기 멈춰서 저 깊은 곳에 내가 서 있어 저 깊은 내 마음 속의 널 위해 비워둔 바다로 더 망설이지 마 자연스레 한 걸음 더 더 깊이 들어와 널 위한 나의 작은 바다 널 기다려온 많은 날들... 그리고 널 기다려온 수많은 날들 속에 내가 남겨왔던 나의 수많은 바램들은 이제 쓸모없이 저기 먼지 속에 하나의 점이 되어 너를 위한 바다 속에 아무리 나가 보려 해도 한걸음 나아갈 수 없지 내 눈을 누가 가리고 있어 내겐 보이지 않았지 넌 그저 거기 기다리고 서서 내 앞을 지나가고 있었지 난 소리치며 울고 있어 제발 거기 멈춰서 저 깊은 곳에 내가 서 있어 언제나 난 네게 불타오를 꿈이 되겠지 더는 도망가지 마 그 세월 속에 기다리다 난 사라지겠어 네가 바래온 푸른 꿈으로 나의 영겁 속에서 저기 먼지 속에 나를 담아 별이 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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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뛰어 올라 너를 안아봐 네가 느낄 수 있도록 날아올라 너의 눈 속에 내가 보일 수 있도록 넌 가려진 내 습관 속으로 널 보이려 했겠지 저 도시의 그 곳으로 완전한 내 꿈을 버렸지 넌 거기에 타오르며 희미한 문 거기 나를 보았지 너를 안아 내게 던져봐 거기 들을 수 있도록 너의 눈은 가득 안고서 날아 느낄 수 있도록 그 완전한 내 그 꿈속으로 넌 보일 수 있겠지 네 가득한 그 무엇도 상처를 치유할 수 없었지 난 거기에 슬퍼하며 그리움에 너를 바라보았지 내 마음의 깊은 거기로 널 보고 나는 느껴 버렸지 난 그날의 너로 사라져 내 마음에 너를 묻어 버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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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내 마음 속 천 원 짜리 영혼 흩으러 쏟아진 나의 뇌수여 발에 눌린 채 비뚤어진 자존심 비웃어진 내 낭비한 세월이여 나야 이대로 끝나가지만 그대로 또 다른 나를 찾아내겠지 나를 알아보겠는가 검게 타버린 나의 세계여 기나긴 세월의 꿈 안에 과연 나는 있는가 처음부터 넌 있지도 않았지 넌 그저 내 옆에서 설쳐대고 저리 치워 넌 더러운 자존심 갇혀버린 너를 구원해봐 넌 나를 또 부인할 텐가 이대로 멈춰 서서 너의 박약한 정신을 비웃어줄게 한걸음 더 다가서면 비웃듯이 넌 멀어져가지 그리고 내 귀에 들려온 스톤템플파일럿츠... 난 네 뒤로 돌아 들어가 너를 내리쳐 너를 물리쳐 그런 너의 삶에 있어 난 조그만 위안이었지 넌 그저 내 위에 서서 군림하듯 밟아댔지 네 힘은 너를 넘어서 세상을 뒤집을 듯했지 내 머리 위로 나를 핥아댈 때 난 그저 여기에 서있었지 난 왜 여기에 서 있는 건가 이건 무슨 장난인건가 거기 누가 서있었던가 난 무얼 느끼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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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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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네가 여기 있기 전 사랑조차 할 수 없었어 너의 하얀 날개도 볼 수 없었어 우리 떠다녔었던 지친 하늘 아래 나 홀로 너를 추억하지 우린 언제나 갇혀져 있던 순간을 항상 되뇌이곤 했지 부러진 너의 한숨 조각들 처럼 난 그 길을 떠다녀 이제 기다려온 그 만남들도 소용없지만 우리 바래져온 그 길을 따라 영원할거야 거리 어귀로 사라져버린 너는 지금 무얼 생각하니 그날의 너는 내 기억 저편이 너로 거기 흐르고 있을 테지 내게 사라져간 네 기억들은 희미하지만 이제 아름다운 그 추억들로 기억될 거야 내게 시작되는 새로운 길을 따라 들어가 너와 함께하는 그날을 이제 시작할거야 이제 기다려온 그 만남들도 소용없지만 우리 바래져온 그 길을 따라 영원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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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지금 내 귀를 울리는 노래들 저 절망의 강물 아래로 흘러 내 매일 같던 날들 속에 이젠 지친 듯 지겨운 날을 지나 날을 지나 거리를 수없이 걸어 보아도 결국 난 아무도 아니었지 내 과거와 잃어버렸던 그날들에 무엇을 말하겠나 무엇을 바래왔는가 결국 난 혼자였네 다들 내게 무얼 말하고 무얼 위해 내 뒤에 서 있었나 한순간 나를 스친 저 바람 속의 거기로 난 떨어져 거기서 난 소리쳐 Lost in my life 나는 곧 떠올라 아무도 모르게 내 세계를 닫겠지 무엇을 말해 왔는가 결국 또 난 눈을 감네 과거와 등 뒤의 날에는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나 결국 또 날 원망하며 나를 비웃고 사라지게 하겠지 내 세계를 닫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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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저 멀리 돌아온 나의 길은 멀지는 않았다고 나는 느껴 되돌아볼수록 험한 듯 했지만 나쁘지는 않았어 조금씩 세상을 알아 갈수록 내가 가야할 길은 멀어졌지 내 안의 빈 곳의 허전함을 감추며 나는 온 거야 여기서 내 손을 놓아 내 바래왔던 그날에 나를 던져봐 그리고 내 앞을 지켜봐 거기로 나는 모두 버렸어 이젠 내 두 손에 남은 것은 무겁게 느껴진 고독감뿐 아직도 갈 길은 너무나 멀어도 난 이 길에 누구도 나에겐 없었었지 내 마음 속에는 정적만 흐르고 그렇게 돌아갈 수 없는 이 길에서 헤매일 뿐 그렇게 난 길을 떠나 영원한 저 길에 나를 던졌어 난 거기로 난 모든 걸 모아 사라질 수밖에 없었어 여기서 내 손을 놓아 내 바래왔던 그날에 나를 던져봐 그리고 내 앞을 지켜봐 거기로 나는 모두 버렸어 그렇게 난 길을 떠나 영원한 저 길에 나를 던졌어 난 거기로 난 모든 걸 모아 사라질 수밖에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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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너와 알고부터 내 방안은 균열이 생겨 결국은 발가벗고 서 있게 됐어 넌 나를 틀어 쥐었어 나를 권해 나를 눌러 짜며 모두 나를 탓했었지 당연한 결과에 역시 난 술래였을 뿐이고 넌 당연한 걸 이겼을 뿐이고 당당히 넌 내 머리를 꺾어 나에게 정의란 무언지 가르쳤지 나의 모든 것 나의 전부를 걸었지 여기서 나는 비참히 찢겨져 나가네 여기서 나는 무얼 바라고 난 내 전부를 버렸던가 나를 물어뜯은 너의 티비 프로그램 그 속엔 나를 담은 내가 있어 단지 난 이러지도 못한 채 나의 뒤의 많은 날에 많은 나를 담아 What the fuck is the COUNTERBLOW 그 속에 나를 빼앗긴 생각할 필요조차 여유조차 없이 내 뒤의 날들에 원망을 담았기에 너 따위는 아무렇지 않은 듯 눈을 감았기에 나의 모든 것 나의 전부를 걸었지 여기서 나는 비참히 찢겨져 나가네 여기서 나는 무얼 바라고 난 내 전부를 버렸던가 내 부서진 나의 날을 봐 숨어있을 그 곳 내 편히 쉴 어지럽게 널린 내 삶의 조각 나의 모든 것 나의 전부를 걸었지 여기서 나는 비참히 찢겨져 나가네 여기서 나는 무얼 바라고 난 내 전부를 버렸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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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서로 느끼지 못하는 일일수록 서로에게서 작아져가는 따뜻한 마음과 관심의 표현을 바래 보는 건 먼 일인가 여기 검게 타버린 이곳에서 서로 믿지 못하고 기울어가네 이젠 더럽혀진 손을 내밀어 서로의 가슴에 저 하늘에 지는 태양 사이로 함께 걸으며 내일을 본다면 서로의 마음속에 전한 많은 말들이 가슴 가득히 저 하늘 가득히 서로 다른 모습 다른 마음속에 저마다 만의 꿈이 있고 조금은 다른 듯 해보이긴 해도 결국 같은 곳 흘러가겠지 우리의 마음속은 작은 우주처럼 저렇게 복잡하게도 서로를 이루어 서로의 바램으로 이루어지는 꿈이 되겠지 다들 조금씩 서로의 모습 가치 속에서 물러선다면 되돌아보면 서로의 마음으로 통한 많은 길들이 내 마음 가득히 우리 마음 가득히 조금은 작은 듯 초라해 보이긴 해도 세계를 이루어 닿을 수 있다면 저 하늘에 지는 태양 사이로 함께 걸으며 내일을 본다면 서로의 마음속에 전한 많은 말들이 가슴 가득히 저 하늘 가득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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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이젠 미워 말아요 난 여전한 걸요 나를 믿어야 해요 고마워요 그대 곁에 있는 난 여기 그대로인데 그대 그리워 대신할 순 없겠죠 이젠 떠나야할 때 나를 용서해줘요 곁에 있었다는 것에 기뻤어요 그대 그리워 대신할 순 없겠죠 그대 곁에 있는 난 여기 그대로인데 예전처럼 다시 난 다시 그날 속으로 다시 그 곳으로 난 다시 그날처럼 난 돌아가고 싶어 난 아직 난 여기 난 여기 서 있어 그대 곁에 있는 난 여기 그대로인데 그대가 그리워 대신할 순 없겠죠 예전처럼 다시 난 다시 그날 속으로 다시 그 곳으로 난 다시 그날처럼 난 돌아가고 싶어 난 아직 난 여기 난 여기 서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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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그 햇살들처럼 고요한 거리로 너와 내가 만나 서로 마주쳤던 그날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세상 모든 게 너무 당연한 듯 너무 쉽게 바뀌어 버린 듯 했어 외로운 나의 길에 서 있어준 소중한 날들의 추억이 되겠지 지쳐버린 서로의 날들에 슬픔을 지웠던 날들이 되었지 이젠 어디에도 네 모습은 없지만 그 추억조차 희미해진 걸 알았어 난 기다려 너와 만났던 그 날에 수줍게 스쳐갔던 그 순간 기억에 서서 난 기다려 그 마법의 시간에 나 홀로 외로이 서서 그 날을 기억하는 걸 난 기다려 내 외로운 길에 거기 서 있어준 난 그 날 속에 우두커니 난 서있어 난 기다려 나의 마음 속 거기에 너를 돌이키며 그날을 후회하는 걸 난 기다려 내 외로운 그날에 내게 빛이 되어준 너에게 감사하는 걸 난 기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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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lesha - 煩惱(번뇌) (2006)
네가 내게 보내줬던 날아오를 저 하늘에는 수많은 별과 하늘을 나는 푸른색 꿈이 있었지 내가 만난 모든 사람 모두 어디에서 무얼하고 지내고 있을까 내 거칠어진 삶의 무게따윈 잊어버린 듯이 아무렇지 않은가 내가 바래고 느낀 소중한 듯 지켜왔던 나는 무엇이었나 내 느끼고 생각하고 밝혀왔던 나를 이제 던져 너는 내게로 와 너의 푸른 날개를 주었지 너는 내게로 와 내게 용기의 반지를 주었지 지난밤 보았던 저 하늘엔 고이 접어 보낸 종이비행기 그 속에 담긴 네 메시지 속엔 빛이 함께 하고 있었지 난 가던 길을 멈춰 너와 보낸 날을 다시 생각했지 하지만 넌 어지러운 그 날 처럼 지나갔지 수없이 스쳐지난 너와 나를 묶어주는 너의 말 한마디 난 이제 느끼지 못한채 그저 그래 다시 오길 바래 너는 내게로 와 너의 푸른 날개를 주었지 너는 내게로 와 내게 용기의 반지를 주었지 난 너를 믿어 왔어 저 하늘별처럼 이제 나를 내게 보내 두 팔을 벌려 하늘을 담아 네게 줄게 세상 가득히 내가 오래도록 바래왔던 조금은 작아 보이는 나의 세계가 이젠 세월 속에 무뎌진 듯한 의미없는 말 그저 그런가 저기 가려지고 내게 돌아선 조금은 작은 나의 세계가 그날의 처음이고 싶어 돌리고 싶어 내가 너무 작아 보여 너는 내게로 와 너의 푸른 날개를 주었지 너는 내게로 와 내게 용기의 반지를 주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