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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Jewelry 3집 - Beloved (2003)
스리슬쩍 너의 팔에 기대볼까
은근슬쩍 술이 좀 취했다고 어쩌면 늘 니가 바란 일이잖아 왜 그런 말을 못하니 바보야 어리버리 너의 맘을 들켰잖아 열 살짜리 애들도 다 알 거야 왜 그래 숨기지 말고 고백해봐 날 감동시켜 버릴 멋진 말들로 소심한 (바보) 순진한 (바보) 내가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아주 오래전부터 날 사랑해 왔다고 말해봐 뭘 그리 망설이니 어설픈 (바보) 귀여운 (바보) 아니 어쩌면 그런 니 모습에 내가 너에게 먼저 빠져 버렸는지도 몰라 사랑하고 있나봐@ 두근두근 떨려오는 나의 몸을 감추며 너무나 눈을 마주치며 옷깃을 스치며 오는 너에게 말하는 그래 네가 말한대로 난 바보야 그래도 난 남자야 오늘 네게 고백할거야 사랑해야 손을잡아야 너를 느껴야 리듬에 너를 맡겨야 그리고 또 나를 맡겨야 COME ON 멀뚱멀뚱 시간만 흐르잖아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지마 차라리 내가 고백을 해버릴까 오늘은 너와 헤어지기 싫다고 소심한 (바보) 순진한 (바보) 니가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아주 오래전부터 날 사랑해왔다고 말해봐 뭘 그리 망설이니 어설픈 (바보) 귀여운 (바보) 아니 어쩌면 그런 니 모습에 내가 너에게 먼저 빠져 버렸는지도 몰라 사랑하고 있나봐 어설픈 (바보) 귀여운 (바보) 나를 놓치기 싫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봐 눈감고 내게로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