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초, 그는 18세의 나이로 자신의 니트 전문 패션브랜드를 런칭하는데, 브랜드의 주요 고객이 카일리 미노그, 비요크, 머라이어 캐리 등 당대 수퍼스타의 사랑을 받는다. 그 후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영국의 휴양도시 브라이턴(Brighton)에 ‘다이나마이트 부갈루(Dynamite Boogaloo)’라는 나이트클럽을 오픈하고 모스크바, 텔아비브,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DJ파티를 연다.
그가 지향하는 팝 컬쳐는 우리 정서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민망할 정도의 키치하고, 퇴폐적이고, 성적인 경향이 강한 것으로, 2000년대 들어서 뮤지션의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그의 이러한 캐릭터는 고스란히 음악적인 활동에도 반영된다. 하지만 전 앨범의 수록곡을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진지한 태도는 그의 창작활동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2001년 데뷰 싱글 [Rocksteady]가 유럽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에 힘입어 2004년 첫 정규앨범 [The Glambassador]을 발매한 뒤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음악창작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