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교계의 셀리브리티, 부갈루 스투(Boogaloo Stu)는 패션디자이너, TV프로그램 진행자, 라디오DJ, 클럽DJ, 카툰니스트, 미디어평론가 등 팝 문화 전역에 걸쳐 다이내믹한 활동을 하는 유명인사다. 부갈루 스투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영국 BBC는 그를 ‘Pop culture guru’라 소개할 정도이다.
1990년대 초, 그는 18세의 나이로 자신의 니트 전문 패션브랜드를 런칭하는데, 브랜드의 주요 고객이 카일리 미노그, 비요크, 머라이어 캐리 등 당대 수퍼스타의 사랑을 받는다. 그 후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영국의 휴양도시 브라이턴(Brighton)에 ‘다이나마이트 부갈루(Dynamite Boogaloo)’라는 나이트클럽을 오픈하고 모스크바, 텔아비브,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DJ파티를 연다.
그가 지향하는 팝 컬쳐는 우리 정서로 이해하기에는 다소 민망할 정도의 키치하고, 퇴폐적이고, 성적인 경향이 강한 것으로, 2000년대 들어서 뮤지션의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그의 이러한 캐릭터는 고스란히 음악적인 활동에도 반영된다. 하지만 전 앨범의 수록곡을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하는 진지한 태도는 그의 창작활동이 거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2001년 데뷰 싱글 [Rocksteady]가 유럽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이에 힘입어 2004년 첫 정규앨범 [The Glambassador]을 발매한 뒤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음악창작활동을 계속 해오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