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잔등에 주근깨 찡긋거리던 그 소녀
어엿한 숙녀 되어 내 옅은 마음을 자꾸만 기웃거려
상처들로 비좁은 겁쟁인
세상의 시선들에 널 밀쳐내지
보잘 것 없는 내가 어디가 좋니? 혹시 멋있니?
익숙해진 편안함 몸에 밴 친절 때문이면 곤란해
상처들로 비좁은 겁쟁인
세상의 편견을 거스를게
어떡하니 내 가슴이,
내 마음이 그렇게 하는데
너의 기쁨 안아줄 내 품을 빌려줄 거야
너의 슬픔 담아낼 예쁜 마음씨도 준비할게
너의 기쁨 안아줄 내 품을 빌려줄 거야
너의 슬픔 담아낼 예쁜 마음씨도 준비해 놓을 거야
my fair la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