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리운 이름을 다시 불러보면 내게 대답은 없어도 나 느낄 수 있어 창가에 어둠이 내리면 떠오르는 얼굴 흔들리며 젖은 내 눈 속에 사라져가고 기억도 희미한 밤~ 거리를 혼자서 바람 먼 길을 걸었네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나 외롭지 않다고 몇 번을 써보고 이젠 울지 않을 거라고 고갤 흔들어 봐도 왠지 어디에선가 나를 기다릴 것 같아 찬바람 거리를 나 거닐며 두리번거려도 넌 내게 없는데 왜 내 안에 남았는지 이젠 잊을게 아파도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이제 그만 집으로 가야지
살다보면 가끔씩 답답할 때가 있지 좁기만한 세상살이에 말이야 알 수 없는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아쉬움 먼지처럼 쌓이고 이럴 땐 고개 들어 하늘을 한 번 바라봐 구름 빛 사랑의 하얀 미소 번지는 곳 이럴 땐 하늘에 기대 노래라도 불러봐 푸르러 너무너무 푸르러 하늘은 맑아서 눈이 부시지 깊이를 알 수없는 그 넓은 미소로 콧노래라도 부르며 잊었던 사랑노래도 부르며 하늘을 바라봐 맑은 하늘을 이럴 땐 고개들어 하늘을 한 번 바라봐 구름 빛 사랑의 하얀 미소 번지는 곳 이럴 땐 하늘에 기대 노래라도 불러봐 푸르러 너무너무 푸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