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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BC 대학가요제 - 제34회 '10 MBC 대학가요제 [omnibus] (2010)
비가 내리는 신촌에서 난 그댈 만났죠
눈부신 햇살보다 더 따뜻한 그대 미소를 난 보고있었죠 그대모르게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야, 너 소개팅했다며? 하~ 야, 얘기좀 해봐 비가 내리는 날에 친구 소개로 나간 자리에서 만난 그녀 꿈속에서 그리던 나의 이상형을 만나게 된거야 글쎄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거야 말도 안돼 어떻게 첫눈에 반할 수 있어 너가 몰라서 그래 그녀는 뭔가 매력이 있어 수줍은 모습이 너무나 예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사랑스러워 그가 데려간 까페에서 서로 마주 앉아 달콤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얘기를 나눴죠 헤어질 시간이 온지 모른채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우리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나요 그댈 이대로 보내기 싫어요 아무말도 못하고 이렇게 멍하니 있죠 정말 이대로 헤어지기 싫은데 뭐야 뜸들이지 말고 얘기해봐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말야 혹시 일요일에 시간이 있는지 다시 만날 수 있는지 그녀에게 물어봤어 정말 그랬어 그러니 그녀가 뭐랬어 혹시 니가 싫어서 그냥 가버린건 아냐 조금 망설이듯 얘기를 안 하더니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어 슈비루밥 난 어쩔줄 몰라 슈비루밥 이대로 그댈 놓치기 싫죠 슈비루밥 난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만 좋다면 내 맘을 줄께요 슈비루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