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혼자 걸어 가는 길은 너무나도 쓸쓸해 yeah
힘들고 지칠 땐 I’ll be with you oh baby
그대여 이런 내 맘 알고 있나요 oh oh
집으로 가는 길 설레임에 가득 차죠
Verse 1)
오늘 하루도 너무나 힘이 들었죠
여느 때처럼 피곤한 전쟁이었죠
사람들은 왜 그래야만 하는지
화가 나지만 한편으론 또 이해가 되죠
세상에 나왔죠 성공하겠다고
앞만 보고 달렸죠 패기에 가득 차서
뒤돌아보니 아무도 아무것도 없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 또 공허함에 빠지죠
걱정으로 훈계하시던 아버지
매일 밤 기도하시던 어머니
어릴 땐 왜 그렇게 빗겨나갔는지
오늘따라 그분들이 정말 보고 싶네요
이 집구석에서 나가리라고
보란 듯이 더 잘살아 보일 거라고
철없이 망상 하던 밤들을 추억하면서
집으로 가네요 지금 제일 가고 싶은 곳
Verse 2)
오늘 아침에 그녀에게 화를 냈죠
너와 더 이상 살기 싫다 말했죠
오늘따라 왜이리 질리던지
울먹이는 그녀를 놔두고 집을 나왔죠
하루 종일 일이 안 잡혀 잡생각만하고
직장 동료들에게 애써 웃음을 짓고
그녀는 괜찮을까 지금 뭐하고 있을까
조용한 전화기를 만지작거리네요
사실 그녀는 잘못 없죠 여기저기서
받은 스트레스와 압박 감당하지 못해서
별 뜻 없이 몇 마디 툭툭 던졌지만
그녀에게는 아픈 상처였겠죠
미안하네요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그녀에게 해줄 말들을 생각하네요
보고 싶네요 오늘은 꼭 해줘야겠어요
사랑한다고 너 없이 못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