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내게는 아무것도 없어, 내 눈물마저
익숙해진 고통 그 감옥 안에 갇혀
닫혀진 문틈 사이로 스며든 꿈
단 한번 찰나의 숨으로 스러질뿐
아직도 나를 놓지 않는 그들의 검푸른 손바닥에
몸이 붙들려서, 그저 난 흔들렸어
내손도 물들었어, 그들과 똑같은 발자욱이 등뒤로 났어.
상처난 관계 속 촛점잃은 광대
주위를 둘러봐도 그저 스크린밖 관객
난 봤네, 저 밤에 하늘위로 흩뿌려진
수많던 별빛이 짓밟혀 끝내는 결국 흐려지는 악몽
잘못한 이는 잊고 살고
살고자했던 이는 그저 아픔 잇고 살고
삶, 내게는 빛이 없는 방
수많은 별빛이 일순간 사라진 그 밤
hook
가끔 눈을 감고 달을 바라봐 (그날 그밤)
감은 눈을 뜨고 나를 바라봐
verse2.
그래도 살아내야해
나 좀 더 잘해내야해
내 손을 꼭 붙잡고있는이들 지켜내야해
창밖에 비치는 햇살이 아직은 좀 멀어도
길게만 느껴지는 어둠 속을 밤새 걸어도
아침은 다시 오고, 하늘에는 빛이.
살갗에 닿을 온기 나는 아직 믿지.
삶, 다시금 빛을 켜는 방
수많은 별빛 가리운 구름을 걷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