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이 부서져
찬란히 흩어져 내린 그 아랜
살며시 미소를 머금어
날 보고 있는 너
은은한 너의 향기가
내 손을 네게 이끌고
싱그러운 바람은
나의 등을 떠밀어 널 향해
그저 가만히 네 눈을 보다
어지러움을 느껴
말하고 싶어 내 맘을
난 이제 내 입을 열어
널 향해 외칠게
니가 세상 끝에 있다 해도
난 너를 너를 찾아갈게
세상이 날 짓밟고 힘들게 해도
너만은 너만은 내가 지킬게
가라앉은 네 눈동자가 날 바라보면
가만히 눈을 감고 다시금
너를 내 마음속에 그려
너의 가느다란 숨결에
난 심한 갈증을 느껴
참을 수 없어 더 이상
난 이제 너를 내 품에 안을게
니가 세상 끝에 있다 해도
난 너를 너를 찾아갈게
세상이 날 짓밟고 힘들게 해도
너만은 너만은 내가 지킬게
모든 사람들이 널 떠나도
난 너의 너의 곁에 있을게
우리 가는 길이 어긋나더라도
그 언제나 널 찾아 데려갈게
나의 맘 깊은 곳에 아로 새겨가
너를 나만의 너를
니가 세상 끝에 있다 해도
난 너를 너를 찾아갈게
내 모든 것을 잃어도 너만은
너만은 내가 지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