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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누군가는 ‘들국화’의 노래로, 또 누군가는 ‘어떤날’의 노래로, 어떤 사람은 순수하게 일요일 오후의 기억으로 맞이하게 될 이름, 오후만 있던 일요일. 조금은 생뚱맞게도 2008년부터 홍대 클럽 빵을 중심으로 꾸준히 활동해오며, 얼마 전 디지털 싱글로 선 공개된 ‘어디로 가려 했을까’라는 곡으로 그 가능성을 모두에게 확인시켰던 인디 팝 듀오의 이름이다. 들국화의 음악보다는 많이 여리고, ‘어떤날‘의 음악보다는 많이 모던한 ‘오후만 있던 일요일’의 음악은 그 시절의 감성보다는 지금 현재 인디 팝의 감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평범한 듯 하지만 세심한 악기의 배치와 구성, 과장 없이 섬세하게 들려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들, 팝에 충실한 멜로디들과 어떤 날, 어떤 한 순간의 기억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까지, 알면 알수록 기분 좋아지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우리 모두에게 기분 좋은 발견이 아닐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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