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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소지섭 - 북쪽왕관자리 [ep] (2012)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에 한마디도 남기지 못해 후회만
내겐 오직 그대만 누구나 한번쯤 아픈 사랑에 무릎 꿇고 너 따윈 만나지 않겠단 결심을 하고 결국 잠들 수 없는 밤을 사랑했던 기억들과 맞바꿔 지워가지 네모 난 식탁 맞은편 네가 비워버린 행복했어야 할 우리 저녁 식사도 너의 웃음도 나의 농담도 켜진 촛불도 깨져버린 조각조각 어색해졌어 사랑이라는 말... 네가 없는 반쪽 하늘로 던져진 이젠 아무 의미 없는 말 이별이라는 말... 늘 앉던 그 곳에서 너의 빈자리를 보며 혼자 저녁을 먹는 일 Everyday night and everywhere I thought about you I think of you I'm so glad to find you in my life but I'm missing you 아주 먼 훗날 기억이 희미해질 때 널 무뎌지게 하는 그런 날이 올까 눈에서 멀어지고 내 머릴 비워내고 모든걸 바꾸고 발버둥치고 그렇게 한 10년쯤 지나면 그 땐 잊혀질까 그 때가 오기는 올까 거짓말이야 이건 꿈이란 말이야 수 없이 되뇌이고 되뇌어도 내겐 남아 사랑아 이쯤에서 끝 내(제발) 이별아 제발 그만 날 놓아 줘(제발) 이별아 제발 그만 날 놓아줘 사랑아 이쯤에서 끝내 제발 No matter what I do I know my Love's moved on it's almost over I don't know how to go on We are never meant to be... 다시는 너의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지 그렇게 더디게만 흘러가던 시간마저도 멈췄어 몇 분 전엔 네가 여기에 있었는데 널 사랑했단 걸 왜 몰랐을까 네가 없인 내 시간이 멈춰버린다는 걸 왜 몰랐을까 너 없인 내가 없단 걸 그땐 왜 몰랐을까 잊지 마요 그래도 나 잠시 곁에 있었단 걸 다시는 볼 수 없지만 행복했음을 떠나가는 너의 뒷모습에 한마디도 남기지 못해 후회만 내겐 오직 그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