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준 [작곡]

내 인생 한 페이지는 낙서로 낙서로 채워놓고

내 인생의 한 페이지는 눈물로 물들이고

*널 사랑했다는 그 말조차 너무 초라해서 너를 보냈고

날 떠나간 너는 어디서 행복한지 몰라도

한손엔 사랑을 들고 한손엔 설운 미련을 들고

남은 나의 인생페이지 누구와 함께 쓰나

**누구와 함께 쓰나 누구와 함께 쓰나 누구와

세상에 한사람쯤 내편이 있다는게

눈물 나게 고마웠지 그리고 행복했었 지

*하지만 그건 착각이였어 혼자만의 꿈이였었지

처음부터 엇갈린 길을 우린서로 걸었던 거야

내인생을 모두 걸고서 너를 사랑했지만

사랑에 눈이 멀었던 어리석음에 가슴을 치네

**사랑에 눈이 멀었던 어리석음에 가슴을 치네

모진세월 세상풍파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살아야지 다짐하며 눈물로 지나온 세월

돌아보니 남은 것은 지쳐버린 초라한 이몸

나 하나야 어찌되어도 너희들은 행복하여라

(2절)
때론 나도 너무 지쳐 주저앉고 싶었다만은

어린자식 생각하면 괴로워도 달려야했다

골목어귀 포장마차 소주한잔 벗을 삼아서

내일은 더 좋아지겠지 내 마음을 달래어본다

*나도 한땐 커다란 꿈 가꿀 때가 있었더란다

초라해도 후회는 없다 아버지라는 이름 때문에

아버지라는 훈장 때문에

모진세월 세상풍파 온몸으로 부딪히면서

살아야지 다짐하며 눈물로 지나온 세월

돌아보니 남은 것은 지쳐버린 초라한 이몸

나 하나야 어찌되어도 너희들은 행복하여라

(2절)
때론 나도 너무 지쳐 주저앉고 싶었다만은

어린자식 생각하면 괴로워도 달려야했다

골목어귀 포장마차 소주한잔 벗을 삼아서

내일은 더 좋아지겠지 내 마음을 달래어본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흐르듯이 살아야한다

초라해도 후회는 없다 아버지라는 이름 때문에

아버지라는 훈장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