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진은 국내에 재즈의 씨앗을 뿌린 1세대 드럼 연주자다. 1931년에 태어나 1947년 가수 고 김정구에 의해 발탁되어 음악 생활을 시작했으며, 미8군 쇼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홍콩에 15년간 거주하면서 라틴 밴드를 이끌었고, 셀로니어스 몽크, 탐 스코트 같은 재즈의 거장들과 연주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와 재즈 클럽 활동과 후배 양성에 힘써온 최세진은 지난 4월, 77세를 맞이하여 60년 재즈 인생을 돌아보는 생애 첫 앨범「Back To The Future」를 발표했다. 재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러 후배들이 참여한 이 앨범에서 그는 평소 즐겨 연주하던 재즈 래퍼토리와 우리 곡들을 새롭게 해석했다.
* 출처 : https://www.ebs.co.kr/space/broadcast/156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