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he(제쉬)의 음악은 보컬 이제이(EJ)가 쓰는 가사를 건반 이승희가 그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제이는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이되 내 이야기가 아닌 글을 쓸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고, 이승희는 가사에 잘 달라붙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보컬의 음색을 가장 잘 드러내줄 멜로디를 그리는 일에 집중한다. 그 단계가 지나면 둘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쉬만의 색깔을 입힌다. 나에게도 좋지만 남들에게도 좋을 수 있게, 내가 부르고 연주하지만 듣는 이의 몫이 충분히 남을 수 있도록 편곡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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