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마이애미에서 결성된 Booty Rap(부티랩) 그룹 2 Live Crew(투 라이브 크루)는 Hip-Hop(힙합) 역사에서 가장 높은 악명을 떨친 뮤지션이다. 엠씨이자 레이블 대표를 맡고 있는 Luther Campbell(루터 캠벨)이 만든 투 라이브 크루는 스트립 클럽용으로 써도 손색 없을, 성적 암시가 가득한 도발적 라임과 묵직한 베이
스 비트로 유명하다. 첫 앨범 [2 Live Crew Is What We Are]는 Blowfly(블로우플라이)를 능가하는 하드코어 가사로 점철된 "We Want Some Pusy", "Get It Girl" 등을 담고 있다. 이 앨범으로 마이애미 대스타 반열에 오른 투 라이브 크루는 1989년, 사회적으로 굉장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As Nasty As They Wanna Be]를 발표했고, 수록곡 "Me So Horny"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데, 이 곡은 많은 사회/정치 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미 미디어의 과도한 보도 때문에 앨범의 인기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후였다. 투 라이브 크루는 90년대 들어서도 지속적인 활동을 보였지만 80년대만큼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루터는 음반 제작자, 스트립 클럽 운영자, 성인 영화 제작자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갔으며, 그가 소유한 레이블은 JT Money(JT 머니), Poison Clan(포이즌 클랜) 등의 재능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