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랑만을 꿈꾸는 듯한 초반의 가사와는 달리 다소 엽기적인(?) 마지막 가사의 반전이 재미있는 곡. 공중 그네에서 이 곡을 부르는 첫째 구미호를 처음 본 기동(박준규)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첫째) 나는 가끔 꿈을 꿔요……. 누군가 나를 꼭 감싸 안~고 내 입에 입맞춤 하는 꿈을……. 하지만 잠에서 깨면 늘 혼자죠 그리고 나면 외로움에 잠 못 이루고 밤새 몸부림치~며 아침을 맞~죠 아~ 그게 꿈이 아니라면 얼마~나 좋~을까~ 아 차라리 꿈에서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남자의 품이 그리워요~ 수컷 냄새가 그리~워요~
구미호에서 진정한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결국 기동(박준규)을 죽여야만하는 첫째 구미호(박시연)가 자신의 괴로운 처지를 노래한 곡. 애절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가 슬픈 첫째딸 구미호의 표정과 어우러져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그녀의 애틋한 심정을 전달한다.
첫째) 거울 속 내 모습 바라보면 흉측한 내 모습이 너~무 싫어 인간이 되고 싶어… 단 하루라도… 인간처럼 사랑하는... 내 손으로 당신의 심장 멈추고도 행복할까~ 하지만 내 사랑을 죽여야 인간이 될 수 있네… 난 정말 인간이고 싶어라~ 평범한 여자들처럼 그렇게… 천 년을 기다려온 마음으로 인간처럼 사랑하며… 인간처럼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