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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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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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이용탁 · 허성욱
녹음:이 훈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로 둔갑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 .." 노래의 가락과 나각 소리를 전자악기와 함께 구성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이 겨레 누구에게나 불려졌던 이 노래는 누구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는 민요의 한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린요의 대부분이 노동요인데 반해 이 노래는 당시의 시대상황과 연관된 독특한 발상의 민요라고 할 수 있으며 가락 또한 서양의 고전적 315법의 틀에는 끼워 맞춰지지 않는 독창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 나각(螺角) :소라 고동의 껍데기로 만든 악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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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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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김성민/어린이들 · 연세대성악과 남성 4중창 ·국립합창단원
연주 : KBS관현악단원 · 시립교향악단원 녹음 : 최세영 · 이 훈 * 이 노래의 도입부는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주제부의 변용임 1. 너와 나 달려가자 저 백두산으로 바위언덕 산모퉁이 돌아벌판을 지나 너와나 달려가자 저 한라산으로 세찬돌개바람 헤치고 거친 파도넘어 이제 맨발되어 성큼성큼 손모아쥐고 하나되어 자 철망걷고 올라가자 이 통일의 땅에 백두산 한라산 우람찬 산들도 이어져 뻗어나솟고 솟구쳐 남으로 북으로 마침내 하나듯 이 한몸 겨레의 산맥이 되리라 2. 너와나 달려가자 저 백두산으로 바위언덕 산모퉁이 돌아벌판을 지나 너와나 달려가자 저 한라산으또 세찬돌개바람 헤치고 거친 파도넘어 이제 맨가슴에 설레어라자 어깨걸고 하나되어 저 푸른물결 헤쳐가자 이 겨레의 터에 압록강 한강 커다란 강물도 이 작은 물방을 모이고 모여 개울로 너울로마침내 이루듯 이한몸 겨레의 물줄기 되리라 전국대학생 협의회가 주최하는 "통일노래 한마당"에 출품되었다가 서울지역대회에서 탈락된 작품이며, 한절로만 되어있던 가사를 두절로 보완하였다. 이제 통일은 어느 한 쪽이 다른 한쪽을 쳐 없애는 것일 수는 없다. 그 새로운 방법을 우리 스스로가 찾아래는 일은 지금 당장 시작해도 겉코 빠른 것이 아니다. 아니 너무 늦은 것일지도 모른다. "이 작은 물방을 모이고 모여 ‥‥ 이 한몸 겨레의 물줄씨 되리라" (노래집 1. 1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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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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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임준철/신형원 · 장필순
연주 : 임준철 · 조성오 · 허성욱 · 배 훈 ·손진태 녹음 : 이 훈 ||: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 감옥안에 핀다고 한탄하지 않고 갇힌자들과 함께 너희들 환한 얼굴로 하루를 여나니 간혹 담을 넘어 들려오는 소식들은 밝고 짐승처럼 갇혀도 우리들 아직 인간으로 남아 오늘 하루웃으면서 견딜 수 있음을 :|| 어디 핀들 꽃이 아니랴감옥안에 핀다고 한탄하지 않고 갇힌자들과 함께 너희들 환한 얼굴로 하루를 여나니 우- 감옥안에 있는 죄수들,몸의 모습이 일반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지체부자유자들, 귀찮아졌다고 버려지는 노인들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수도없이 억지로 깆혀걱가는 많은사람들, 바로 이 사람들의 눈을 통해 새 세상의 모습은 그려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디 핀들 꽃이아니랴‥‥ 너회들 환한 얼굴로 하루를 여나니‥‥. 오늘 하루 웃으면서 견딜 수 있음을‥‥" (노래집 1. 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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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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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잊혀져간 삶들을
그대는 알수 없다 하여도 세월의 가리워져 죽음같은 어둠에 묻혀있어도 고요히 펼친세상과 숭고한 우리 산천과 영원히 같이할 나의 꿈이여 우리의 기쁨들이여 들녘에 핀 꽃들과 하늘을 나는 새들과 저 하늘 저끝에 우리와 같이 할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들 이 세상에 어딘가엔 내가 찾고싶은 그곳이 있고 멀어져간 모든 삶을 작은 아픔으로 느끼리 떠나는 길 멀고멀다하여도 그것은 내가 가는 길이요 쓰러져 지쳐도 아픔속에 눈물이 흘러내려도 들녘에 핀 꽃들과 하늘을 나는 새들과 저 하늘 저 끝에 우리와 같이 할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들 이 세상에 어딘가엔 내가 찾고싶은 그곳이 있고 멀어져간 모든 삶을 작은 아픔으로 느끼리 이 세상에 어딘가엔 내가 찾고싶은 그곳이 있고 멀어져간 모든 삶을 작은 아픔으로 느끼리 작은 아픔으로 느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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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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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 노래를 찾는 사람들
연주 : 나동민 · 정영아 · 최종헌 · 고희영 녹음 : 박경철 1. 재미난세상을 보려면 안경을 쓰라길래 온종일 엄마를 졸라 예쁜안경 써본다네 보이는 모든 것들은 아마도 멋질거야 설레는 마음을 달래며 세상구경 떠나자 못난이 돼지를 잡아서 목돈을 마련했지 울언니 잘돌아 다니는 이태원에 구경가자 얼마나 좋은 세상일까 아끼던 하얀신을 신어보고 예쁜 내안경을 쓰고보니 오늘구경 정말 멋질거야 2. 어둠이 깊어가는 이태원엔 언니오빠 너무많아 이렇게 시끄런 곳에도 대학교가 있는가봐 요란한 집들속엔 언니오빠 모두 꽉꽉 드러찼네 시끄런 음악소리 쿵쿵 쾅쾅 땀흘리는 살찐오빠 건너편 술잘먹는 저언니는 담배까지 물고있네 이태원 언니오빠들은 공부아마 못할거야 이태원이란 이런델까 춤추고 술마시고 어지러워 이태원이란 이런델까 시끄럽고 정말 어지러워 3. 소방서 골목마다 서성대는 짙은 화장을 한 여자들은 길가는 남자마다 붙들고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반지 목걸이 귀걸이한 파마머리 저 사람은 모습은 여자인데 나도몰라 목소리는 어머 웬일이니 싸움을 하고있는 저사람들 외국사람 한국사람 어차피 다툴거면 한국사람 이기라고 응원하자 하지만 난모르겠네 재미난 세상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난모르겠네 뭐가뭔지 정말 모르겠네 4. 첨써본 안경이라선가그리 즐겁진 않았지만 내일은 멋진곳을 찾아러 좋은 구경 할거라네 아무리 덮어두려해도, 아무리 거짓설명을 해도 어린이들의 눈에 이상스럽게 비치는 모습은 일단 이상한 것이라고 인정해야 할것 같다. 그 이상한 것에 대해서도 어린이들만은 아직 공격을 감행하려 하지 않으니 얼마나 고마운가. "‥‥·하지만 난 모르겠네/재미난 세상인지 모르겠네/뭐가 뭔지 정말 모르겠네‥‥" (노래집 1. 1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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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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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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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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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나 북이나 그 어디 살아도
다같이 정다운 형제들 아니련가 동이나 서이나 그 어디 살아도 다같이 그리운 자매들 아니련가 산도 높고 물도 맑은 아름다운 고려산천 내 나라 내 사랑아 남이나 북이나 그 어디 살아도 다같이 정다운 형제들 아니련가 동이나 서이나 그 어디 살아도 다같이 그리운 자매들 아니련가 산도 높고 물도 맑은 아름다운 고려산천 내 나라 내 사랑아 산도 높고 물도 맑은 아름다운 고려산천 내 나라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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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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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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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흘러간 강물처럼 못보는가 하였더니
이제야 만났구나 반가운 사람들아 갈라져 몇해더냐 그리워 몇해더냐 산천은 변했어도 말씨만은 변함없구나 아- 반갑구나 아 – 반갑구나 두루마기 행주치마 입고사는 살마들아 2. 사람이 사노라면 만날때가 있다더니 이제야 만났구나 반가운 사람들아 다녀야 서로알고 다녀야 정이 들지 마음의 창문열고 그립던 정 쏟아보자 아- 반갑구나 아- 반갑구나 두루마기 행주치마 입고사는 사람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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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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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자거라 우리아기 귀여운 아기
엄마품은 꿈나라의 꽃밭이란다 바람아 불지마라 물결도 잠자거라 아기 잠든다. 우리아기 꿈나라 고개 넘으면 엄마 가슴위에 눈이 나린다. 2. 잘 자거라 우리아기 귀여운 아기 엄마품에 고이안겨 어서 잠자라 사나운 가마귀떼 모진바람 몰아다 너를 울린다. 너 자라서 이 겨레의 햇빛이 되어 엄마의 이 눈물을 씻어 주렴아 잘자거라 우리아기 착한 아기야 뒷동산에 별하나 반짝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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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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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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