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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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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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난생 처음일꺼야. 어머님의 곁을 떠난 건.
원한 사무친 휴전선에는 궂은 비만 내리누나. 고향을 떠나올 때에 이슬 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도 찾아드네. 점이~. 딸기꽃이 세 번 피거든, 점이~. 그 때는 마중을 오오. 점이~. 그 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점이~. 딸기꽃이 세 번 피거든, 점이~. 그 때는 마중을 오오. 점이~. 그 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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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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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억센 세상의 파도를 이기기 위해
묵묵히 핀 작은 꽃 한송이 외로운 가슴에 남모르게 흘린 눈물 그 누구도 몰랐었다네 단한번 사랑햇던 그 사람에게 마저 그 말만은 정녕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돌아섰던 이 여인 어둠속에 눈물 보였네 누가 이 여인에게 향기없는 꽃이라 하랴 누가 이 여인에게 바람에 떨어진 꽃잎이라 말할 수 있나 사랑을 받으며 또 그 누구를 사랑하며 아름답게 피어나야 해 누가 이 여인에게 향기없는 꽃이라 하랴 누가 이 여인에게 바람에 떨어진 꽃잎이라 말할 수 있나 사랑을 받으며 또 그 누구를 사랑하며 아름답게 피어나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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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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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풀이 우거진 골짝에 내 사랑이 묻혀있네
야속한 내님아 자느냐 누워 있느냐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고 애닯은 사연만 메아리되어 흩어지네 님이여 님 님이시여 고운길 고이 가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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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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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을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 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모습 품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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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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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태양 그 빛을 잃어
찬 이슬 속에 여름은 가고 옷깃에 닿는 싸늘한 바람은 떠난 님의 맘같구나 부는 바람을 못 견디고 나뭇잎은 한잎 또 한잎 떨어져가네 그 무슨 속절도 없이 온다던 님은 아니 오시고 풀벌레 우는 울음소리에 어느새 밤은 더욱 깊어가고 초생달만 외로워 부는 바람을 못 견디고 나뭇잎은 한잎 또 한잎 떨어져가네 그 무슨 속절도 없이 온다던 님은 아니 오시고 풀벌레 우는 울음소리에 어느새 밤은 더욱 깊어가고 초생달만 외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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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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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예전처럼 가을에 지드니
하얀눈 그날처럼 겨울에 내리네 낙엽이 가엽다고 말하던 사람이여 그대는 눈이 좋아 겨울에 떠나는가 사랑은 떠나갔지만 추억은 가슴속 깊이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도 없이 수많은 날이 갈수록 그리운 마음 더하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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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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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무교동 어느 음악 다방에서
당신과 내가 처음 만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여보, 소꼽친구처럼 얘,재하며 세상모르게 재미만 있던 때가추억이 되었소 여보, 불광동 계곡 바위에 누워 처음 사람의 별을 헤었던 그밤, 그밤 기억하오 여보, 쏟아지는 찬비를 맞아가며 광화문 골목길을 헤메던 그밤, 그밤 기억하오 여보, 우리가 함께가는 이길이 때로는 먼길처럼 보여도 나는 행복한 나그네라오 사랑하오 여보, 원앙같은 사랑은 몰라도 비들기 같은 짝은 못돼도 난 이순간 행복하오 여보, 꽃한송이 건네준적 없고 생일 한번 못챙겨준 나의 주변 할말이 없구료 여보, 당신의 모든게 고마워요 손 한번 감싸주지 못했던 나를 이해해 주겠지 여보, 무교동 어느 음악 감상실에서 당신과 내가 처음 만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여보, 소꼽친구처럼 얘,재하면서 세상모르게 재미만 있던 그때가 이젠 추억이 되었소 여보, 우리가 함께가는 이길이 때로는 먼길처럼 보여도 나는 행복한 나그네라오 사랑하오 여보, 원앙같은 사랑은 몰라도 비들기 같은 짝은 못돼도 나는 이순간 행복하다오 사랑하오 여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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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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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날 두고 멀리 가더니
영영 잊었나 나를 잊었나 우리 지난 날 사랑의 약속 이젠 모두 다 물거품이네 비 내리던 그 밤에 둘이 같이 거닐면 오고가는 사람의 부러운 듯 눈초리 그땐 미처 몰랐지 행복했던 순간을 생각하면 무얼해 이젠 지나간 옛날 그대 날 두고 멀리 가더니 영영 잊었나 나를 잊었나 우리 지난 날 사랑의 약속 이젠 모두 다 물거품이네 눈 감으면 보이다 눈을 뜨면 사라져 잡으려고 애쓰면 멀어지는 그림자 잊으려고 할수록 그리움만 더하고 조그마한 가슴엔 모정으로 가득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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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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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당신 생각에 음음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기울어 가는 둥근달을 보며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랬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음음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밤 또다시 당신 생각에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래네 예 때로는 당신 생각에 음음 잠 못 이룬 적도 있었지 기울어 가는 둥근달을 보며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랬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꽃보다 진하다고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세월이 흘러 먼 훗날 음음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밤 또다시 당신 생각에 타는 가슴 남 몰래 달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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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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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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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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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를 같이 했던 전우야
정말 그립구나 그리워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 정말 용감했던 전우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정의에 사나이가 마지막 남긴 그 한마디 가 가슴을 찌릅니다 이몸은 죽어서도 조국을 지키겠노라고.. 전우 가 못다 했던 그 소망 내가 이루고야 말겠소 전우가 뿌려 놓은 밑걸음 지금 싹이 트고 있다네 우리도 같이 전우를 따라 그 뜻을 이룩하리 마지막 남긴 그 한 마디 가 아직도 쟁쟁한데 이몸은 흙이 되도 조국을 정말 사랑하겠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