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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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3 | ||||
나를 슬프게 하지마 너는 내맘속에 있어
나 없는데로 떠나가줘 나를 아프게하지마 너는 날 울리고있어 너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기억을 뺐아줘 나를 위해 울던시간도 되돌릴 수 없는 네 맘도 바보같은 나도 다 이해해 다시 올 수 없는 그날은 마지막 눈물로 지우며 나를 아프게하지마 너는 날 울리고 있어 너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기억을 뺏아줘 나를 위해 울던 시간도 되돌릴수 없는 니맘도 바보같은 나도 다 이해해 다시올수 없는 그날을 마지막눈물로 지우며 사랑했던 너와 이제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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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7 | ||||
기억 속에 아름다운 그대
보고 싶어 oh my sharry 살을 스쳐가듯 바람 같은 너에게 난 다시 돌아갈 거야 날 봐 서글프게 너무 병들었잖니 끝없는 상상 속에 너를 안고 안 온 거야 (날 봐 서글프게 너를 안고 안 온 거야) 웃음조차 차게 울리는 깊은 우물 속에 스러져버린 너와 나의 시간 속에 아름다운 그대 보고 싶어 oh my sharry 살을 스쳐가듯 바람 같은 너에게 난 다시 돌아갈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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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9 | ||||
아직 나는 작지만 이미 정해진 길도 있지만
머리 숙이며 난 기다려왔어 안녕 다 놀라지마 재로 묻어둔 푸른 꿈들은 오래 전 너와 나의 기도였잖아 지친 날개를 고쳐 숨겨 접은 건 변한 게 아닌 걸 알잖아 오늘 나는 다른 하늘 날을래 나도 모를 다를 나를 찾을래 너라는 큰 힘이 내게 있어 오 그래 너는 나의 조금 간절한 인사야 잘은 모르겠지만 다들 웃는 말로 날 막겠지만 오늘이 오기를 난 기다려 왔어 안녕 더 붙잡지 마 눈물로 깨물은 분의 나날들 굳은 다짐으로 이겨 나갈게 고마워 너는 멈춰선 나를 깊은 잠에서 깨웠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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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4 | ||||
파랗게 비가 개인 날
하늘색 예쁜 구둘 신고 가볍게 나풀대며 그 집 앞을 찾아가 첫사랑 니가 사는 곳 좁고 긴 작은 골목길 안 하얀 색깔 담 그 위에 내 마음을 적어봐 난 그냥 네가 좋아 날 모른대도 좋아 언젠가는 알아줘 나 널 원하는 사람 나야 나 널 다 아는 사람 기막혀 얼굴 붉혀하지마 그래도 너만 바라봐 반갑게 문을 여는 너 담장에 까만 글씰 보며 수줍은 듯 어색하게 웃고만 있었어 난 그런 네가 좋아 잘 웃는 네가 좋아 이것만은 알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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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8 | ||||
휴일 아침에 놀이 공원 푸른 동산 해는 쨍쨍
구불구불 미로를 돌아 신나는 여행을 떠나요 풍차가 도는 조각 공원 곱게 수놓인 튜울립 꽃 모로코 풍의 궁전 지나 빙글뱅글 회전 목마들 하늘엔 슁슁 애드벌룬 붕붕 나르는 커피잔 수대 시원한 오후 지나 까만 밤하늘 불꽃 퓽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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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4 | ||||
하늘을 덮은 크고 어두운 구름 위에 난 숨어살고 있어요
검은 얼굴의 큰 사람들 손에 거짓 없는 혀가 잘려나갔죠 입뿐인 나는 오그라들은 심장의 소릴 듣고 자라왔어요 눈을 감으면 겁에 질린 나 아무에게도 매만져 달란 말을 못해요 내 이름을 잘 보세요 내 이름 고아 손을 펴면 텅빈 거죽뿐이죠 그대 이름을 보세요 네 이름 고아 같은 얼굴의 나는 너 날 믿나 안 믿나 물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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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20 | ||||
겨울, 눈이 투명하게 춤추네
너무 평화로운 오후 초라한 얼굴로 나는 기다리고 있네 너는 얼은 발걸음을 멈추네 살을 파고드는 바람 차가운 숲 뒤로 넌 시린 손을 흔들며 인사해 안녕 떠난다며 여전히 알 수 없는 말들로 슬프게 해 안녕 원한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너를 보내 겨울, 눈이 투명하게 춤추네 너무 평화로운 오후 초라한 얼굴로 난 시린 눈을 감추며 이별해 안녕 떠난다며 여전히 알 수 없는 말들로 슬프게 해 안녕 원한다면 조용히 눈을 감아줄게 나를 너무 아프게 만드네 영원히 묻어둘게 겨울 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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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16 | ||||
난 너에게 편지를 써 모든 걸 말하겠어
변함없는 마음을 적어주겠어 난 저 별에다 다짐했어 내 모든 걸 다 걸겠어 끝도 없는 사랑을 보여주겠어 더 외로워 너를 이렇게 안으면 너를 내 꿈에 안으면 깨워줘 이렇게 그리운 걸 울고 싶은 걸 난 괴로워 네가 나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만 웃고 사랑을 말하고 오 그렇게 날 싫어해 날 난 욕심이 너무 깊어 더 많은 걸 갖고 싶어 너의 마음을 가질 수 없는 난 슬퍼 너에게 편지를 써 내 모든 걸 말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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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09 | ||||
끝이 닳아버린 교복을 보며 너도 많이 야위었다 힘겨워 하던 밤
불안한 잠에 지친 얼굴을 보며 나지막이 숨죽여 노래 부르던 밤 끝도 없는 시험 속에 살고 있지만 그렇게 작은 일에는 서럽게 눈물짓지마 구속 같은 이 시간을 벗어 나오면 새롭고 낯설은 딴 세상일 거야 문을 열어 저 어둡고 사납게 거친 하늘을 봐 아무도 도울 수 없어 나 혼자 일어서야 해 지금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삶의 여정들이 내게 다가와 잊지 말아 이 푸르름의 날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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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1 | ||||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던 그 날 온통 푸른빛은 더해 가고
여린 하늘 아래 아름다운 그대 세상의 빛과 만났죠 언제나 축복이 곁에 있어주길 변함없는 모습으로 영원히 사랑이 그댈 감싸주길 생일 축하해요 그대 꿈처럼 스쳐가는 그대의 미소 지친 나의 맘을 열어가고 바라만 보아도 꾸밈없는 마음 늘 함께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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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04 | ||||
그녀는 이미 죽었어요 반듯한 이마에 석고처럼 굳어 창백한 얼굴
빛나는 황금색 머리카락이 한올한올 연꽃으로 물에 흘러 떠나가고 채 식지 않은 살구빛 입술은 뜨거운 심장으로 살아있는 소년의 눈길을 머물게 하지만 아무리 걱정스러운 몸짓으로 되돌리려 해도 축 늘어진 두 팔을 어쩔 수는 없어요 해가 달이 되도록 쉬지 않고 조잘대던 상아색 두 발은 하늘로 곧추 세워진 채 어디로도 움직일 생각은 안 해요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가슴 똑같은 금발에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처녀들이 저기 저렇게 많은데 다시는 어디에서도 알아볼 수 없을 나의 그녀는 이미 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