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2002년 05월 1집 앨범을 발매하는 신인치고는 수많은 수식어와 화재를 불러 일으켰던 MC SNIPER …
<무관의 제왕> 에서 부터 힙합의 음유시인, 민족MC 까지 마치 적어도 몇장의 앨범을 발매한 가수처럼 많은 수식어와 관심으로 다가온지 1년만에 2번째 앨범을 발매한다.
힙합이라는 음악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놓은 1집 타이틀 곡 ‘BK LOVE’와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는 이 친구가 정말로 처음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친구인가 하는 의구심을 낳기에 충분 할 정도의 완성도와 재능을 보여줬다.
또한 아주 심한 중독성 음악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팬클럽의 회원<다음카페>이 25,000명을 넘어서서 자체적으로 회원을 정리해야 되는 상황까지도 발생하게 됐다.
댄스 힙합이 아니라 정통 힙합이라는 <빡센~> 쟝르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2002년 하반기에 앨범판매 100,000장이라는 초석을 세우기도 했다.
MC SNIPER의 TRADE MARK 이기도 한 <연꽃>문양은 당시에 동대문 의류상가와 남대문 의류상가등에서 T-SHIRT로 제작을 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LOGO 사용 승인 없이…>
본인과 주위의 아픔을 노래하고, 병든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부분의 곡들이 방송불가 판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활동한 그에게 수많은 동료 연예인과 가수들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NOW
2집 앨범역시 사회적인 문제도 많이 다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다뤘다.
또한 여태껏 한국 힙합음악이 시도하지 않았던 국악과의 접목과 앨범속지에서도 느낄 수 있는 SNIPER 만의 한국적인 색깔등…2집 앨범에서는 더욱더 그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힙합 뮤지션임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부터 외국에서부터 많은 LOVE CALL을 받고 있다.
자켓 디자인 은 표지부터 <광화문>을 배경으로 자켓사진을 촬영하는 등 어찌보면 엉뚱할 정도로,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이라는 태생에 심한 집착을 보일 정도까지 우리것에 대해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속지 하나 하나 너무나도 한국적인 디자인 컨셉은 MC SNIPER 본인의 생각을 가장 많이 반영하고, 직접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30여명의 촬영팀과 함께 4박5일 동안 언더그라운드의 산실 홍익대학교 앞을 출발하여 수원, 천안, 서해, 광주, 부산 등…전국을 돌며, ROAD MOVIE 형식의 촬영과 함께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자연스런 멋을 담는데 주력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은 총20곡으로 타이틀곡만 잘 만들고 나머지 삽입곡을 대강 만들어 채우는 다른 가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꽉찬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힙합 이면서도 SAMPLING에 의존하지 않고 대부분의 RHYTHM PART, STRING PART를 REAL RECORDING을 하여 ALBUM QUALITY를 한층 높였다.
수록곡을 소개하면…
TRACK 1 [初行(초행)] : 대중가요 최초로 국악으로 연주된 INTRO.
TRACK 2 [COULD BE LUV] : 5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만 활동하다 1집 앨범을 발매하며 ‘방송’이라는 낯선 무대에 올라가서 겪어야 했던 고충을 노래한 곡.
TRACK 3 [개구리 소년] : 2002년에 유골이 발견되어 또 한번 전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대구 개구리소년’의 이야기를 恣意的(자의적)으로 해석한 노래.
TRACK 6 [나의 무덤] : 음악을 위해 홀로 제천에서 상경하여 삭막한 서울에서 고생하며 힘들었던 시절의 회상과 함께 그래도 스나이퍼 자신이 살아가며, 죽는 그날까지 있어야 하는 곳이 바로 ‘무대’임을 노래.
TRACK 7 [韓國人(한국인)] : 이번앨범의 타이틀곡 이며 ‘철금’, ‘태평소’, ‘아쟁’의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INTRO를 시작으로 범상치 않은 JAMAICA RAP 후렴과 세련된 플로어의 MC SNIPER만의 RAP, 거기에 국악 ‘창’기법의 코러스까지 여태껏 한국에서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STYLE의 음악이다. 내용은 많은 시련과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냈던 한국인의 기상을 되새기며 최근의 어려운 경제와 세계정세 속에서도 다시 한번 힘을 내길 바라며 만든 곡이다.
TRACK 8 [BABY DON’T CRY] : 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을 시적으로 표현한 노래.
TRACK 11 [49제 진혼곡] : 낙태에 관한 시각을 한 생명의 죽음으로 표현한 노래.
TRACK 12 [현재의 짐] : 스나이퍼 본인이 곡을 쓰고, 가사를 쓰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번민과 창작의 고통에 대한 노래.
첫번째 타이틀곡 ‘한국인’의 무대는 MC SNIPER와 FEATURING으로 참여하는 ‘MC BK <1집 타이틀곡 ‘BK LOVE’의 실제 주인공>, ROOM9과 함께 무대 중앙에서 활기차고 BOUNCE한 무대를 만들어 나가며 CHORUS 부분에서 국악을 전공한 김성은의 독특하고 성량 넘치는 코러스 파트로 무대를 절정으로 이끈다. 또한 한국의 전통무술의 선을 살린 BACK DANCER 들이 무대 뒤를 받쳐주게 된다.
-자료제공: PONYCANYON KOREA-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