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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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3 | ||||
타오르는 뜨거운 이밤 나의 가슴을 적셔주는 싸구려 고물라디오
한여름밤 어여쁜 당신과 밤새도록 미친 춤을 추고 싶어요 오예 랄랄라 형아가 부숴버린 고물라디오 불타던 나의 입술에 전설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새빨간 립스틱 학창시절 그리운 얼굴들 고물라디오처럼 사라져버린 나의 사랑아 형아가 부숴버린 고물라디오 rock n' rall tonight 당신은 알고 있나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나의 세상이 사라져버린걸 하지만 울지 않아요 나의 사랑이 이렇게 웃고 있잖아요 오예 랄랄라 엄마 무릎베고 듣던 고물라디오에선 지금 흘러간 옛노래만이 나의 가슴을 적셔주네 고물라디오처럼 내곁을 떠나가버린 부서진 나의 기타여! 다시는 볼수가 없는 흑백사진처럼 추억만 남기고 떠난 싸구려 고물라디오 형아가 부숴버린 추억만 남기고 간 이제는 볼수 없는 형아가 부숴버린 고물라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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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6 | ||||
뛰어라 내다리야 이세상 끝날때까지
게 섯거라 이 세상아 내 노래 끝날 때까지 멀어지는 저 노을뒤 어두워가는 세상에 노래하자 내 친구야 폭풍처럼가자 문득 올려다 본 하늘 붉게 물든 노을 같은 내꿈아 수 없이 반짝이는 별들 나의 가슴만 아파오게 하는데 쉴새 없이 날아드는 태클 심판은 나를 보지 못했나 순간 나는 알게 되었죠 소라껍질 속에 갇혀 버린 헤엄칠 수 없는 나의 바다여 나의 노래 소리 들리는가 그렇다면 나와함께 일어나 똑같이 독사된 세상에 버려진 나는 바보 못난이 이제 앞뒤가릴 것 없다 받아라 필살offside 락엔롤 어젯밤 꿈과 같이 날던 기타여 여자여 오늘밤 나와 함께 정열의 건배를 할테요 요술과 같은 나의 여행길에 같이 가보자 오늘밤도 내일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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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7 | ||||
하늘을 들어 미래를 보다 지친 우리 보조개
썩은 내미소 당신은 나를 만드는 초라한 조각가 끊어진 사람들 성냥을 그어 나 이 도시속에 숨어있는 너구리가 되어 볼까나 찬 우리 속에 갇혀 이 밤을 새워 춤을 추는 사람들 그 여림 속에서도 가만히 별빛을 보는 시인들 타인의 발에 맞춰 푸른 새벽 칼이 된느 전기줄 그 상함 속에서도 비틀댈수 있는 보금자리여 모두 똑같아 뛰어가고 걸어가 그뿐이야 여기 나의 놀이터 그대여 떠나지 말아요 이런젠장 지금은 6시 난 지금 나가봐야 하겠어 끊어진 기타줄 끼고 멋쟁이 너구리들 만나러 하늘을 들어 다시 알수 없는 까만 발걸음 헤이 너는 어디다시 새하얀 꿈을 꾸고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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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2 | ||||
나는 퀵서비스맨 오호 라빠라빠
배달해 드립니다 오직 초스피드 그리움에 빠진 연인들이나 원자폭탄도 배달 됩니다 차가 막혀도 걱정없는 나는 퀵서비스맨 오늘하루 쉽니다 사고 났거든요 너무 빨리 가다가 여자한테 채였죠 이제 사랑은 배달안해요 너무 빨르면 안되거든요 그녀맘도 몰라준 난 바보야 이제 사랑은 배달안해요 너무 빠르면 안되거든요 손님이 원하신다면 정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 번개처럼 달려갑니다 제가 직접 배달해 드려요 이제는 천천히 내이름은 퀵서비스맨 여러분의 초스피드맨 룰루랄라률류라라라 텍미홈 컨트리 로드로 달려갑니다 언제든지 초스피드로 달려갑니다 오늘도 눈썹 떨어지게 그대 곁으로 달려가는 나는야 진정한 멋쟁이 퀵서비스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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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7 | ||||
떠나는 조각배
저노을 속으로 잊혀진 꿈들을 찾아 같이가자 친구야 이젠 안녕 빛나는 작은별 길을 비춰주겠지 가진것없는 너와나 꿈을찾아 함께 떠나자 가자 지독한 노래도 신기한 노래도 당신과 함께할 수 있다며는 언제까지 노래할 수 있어요 길지 않은 인생에 우울했던 젊은 날 패배자여 쉬지말고 울어라 고통은 날아올라 새가 되어 가보자 별이 되어 빛나자 단한번만이라도 날아올라 꿈을 융단폭격 해보자 dub 소크라테스 상처뿐인 소년들 날개잃은 도시위의 검은천사 어둠속에 한줄기 빛 눈먼 나의 나침반이 되어주오 빛나는 작은별 길을 비춰 주겠지 가진것 없는 너와나 꿈을 찾아 함께 떠나자 가자 지독한 노래도 신기한 노래도 당신과 함께할 수 만 있다며는 언제까지 노래할 수 있어요 길지않은 인생에 수많은 영광들 패배자여 울지말고 노래하라 아픈 나의 꿈들을 노래하자 허무한 성냥개비만이 앙상히 남아있네 새하얀 백발 노인들이 즐겁게 웃고있네 조그만 꼬마아이들이 사탕만 빨고 있네 시계는 멈췄지만 세상은 잘도 돌아가네 새가되어 가보자 별이되어 빛나자 단한번만이라도 꿈을 폭격해보자 새가되어 가보자 별이되어 빛나자 액션배우가되어 날라차기해보자 다시한번 일어나 꿈을 꿀수 있다면 날라차기 해보자 새가되어 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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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23 | ||||
고독의 문을 열고
그대를 바라보네 그녀는 말이 없네 사랑은 스쳐갔네 오늘도 노를 젓네 그대를 생각하며 그녀는 미소짓는 나의 오드리 향기가 흩어지면 아침을 맞이하네 고독한 나의 꿈에 항상 넌 기억되네 그날의 한잔술에 그녀는 기대왔지 사랑과 낭만의 나의 꿈 오드리 내게 돌아와 오늘도 먼지가 나는 나의 방구석 널 잊지 못하는데 그날의 기억 해변가 아침이슬 로망과 데스 정열의 화신이여 사랑은 마치 개미 지옥에 잘 못 빠진 여왕벌과도 같은것이지 개미지옥에 잘못 빠진 여왕벌 나는 오늘도 그 여왕벌 처럼 비틀덴다네 babe 그대를 불러보네 그녀는 말이없네 허망한 모래성아 아침이 돌아오면 내 귀에 속삭여 주오 어젯밤 꿈처럼 널 사랑해 내게 돌아와 오늘도 먼지가 나는 나의 방구석 널 잊지 못하는데 그날의 기억 해변가 가로등 밑에 정열의 키스 낭만의 여자여 잊지 않겠다 나 살아 숨쉬는 날에 시간아 오라 널 다시 안는 날 가슴에 묻고 우리 로마로 떠나자 사랑의 추억 꿈속의 여인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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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2 | ||||
하늘에서 부는 바람
나는 나의 노랫소리여 게 섯거라 내가 간다 붙잡지 마라 세월이여 술 마시다 바달 보니 벌써 달이 떠있구나 이태백이 놀던 달아 같이 한번 놀아 보자 전설에서 만날 수 있는 달빛이여 술 취하면 나타나는 황진이 오늘 밤에 달빛은 무너지고 작은 물새가 그 위를 가르네 친구들은 춤을 추고 가야금은 노래하네 어쩔시구 엉덩방아 정신 차리게 이 서방아 달과 꽃을 벗님 삼아 천년만년 놀아봅세 사랑놀이 이젠 싫어 친구들이 제일 좋아 전설에서 만날 수 있는 세상 술 취하면 나타나는 황진이 오늘 밤에 달빛은 무너지고 하염없이 그리워만 지는 나의 옛사랑이 달빛처럼 보여 강 위에 뜬 달을 건지러 저 멀리 강속으로 오늘 밤도 달빛은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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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8 | ||||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내 청춘은 권태의 무덤이요 내 젊음은 광대의 미소이니 난 가리라 끝까지 한숨의 꼬리잡고 잘려진 두발로 나아가리라 낭만은 허무함의 동반자 추억은 서러움의 예언자 그래 모두를 없애고 나는 당당하리라 내갠 잃을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그래 세상이 나에게 고민을 강요하며 나의 피묻은 절규를 달래겠지만 나의 차가운 면도날 칫솔에 깊이박고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을 씹으리라 그래 세상이 나에게 고민을 강요하며 나의 피묻은 절규를 달래겠지만 나의 차가운 면도날 칫솔에 깊이박고 내가 갖지 못한 것들을 씹으리라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나는 가리라 절망 끝까지 내 육신의 속박 멍에 벗고서 생의 끝까지 질주 하리라 저주 받은 내 운명을 죽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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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11 | ||||
나의 꿈아 그대는 누굴 닮았니
오늘 밤도 우리는 만날 순 없니 당췌 난 알 수가 없구나 어린시절 가끔 쓴 나의 일기 이제는 알수 없는 나만의 열기 이젠 어디 숨었나 찾고파 철 지나 떠난 새처럼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눈이 오고 비가 내리면 낙엽처럼 떨어져 나 떠나갈까 엄마한테 매 맞으며 받아쓰기 할 때부터 공부따윈 하기싫다 반항했지 새장속에 갇힌 나 홀로 듣던 rockn'roll 나의 꿈을 태웠네 난 소리친다 세상에 당장 나와 한판 붙자고 앞뒤로 꽉꽉 막힌 이 세상 타다남은 불씨 하나로 나 꿈을 꾼다 종이 위에 받아쓴 나의 글씨 언제나 맞지 않는 나의 답안지 당췌 집엔 언제 가냐고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들고 똑같은 생각에 감옥신세 이제 받아쓰기는 싫어요 철이 지나 떠난 새처럼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눈이 오고 비가 내리면 낙엽처럼 떨어져 엄마한테 매 맞으며 받아쓰기 할 때부터 공부따윈 하기싫다 반항했지 새장속에 갇힌 나 홀로 듣던 rockn'roll 나의 꿈을 태웠네 난 소리친다 세상에 당장 나와 한판 붙자고 앞뒤로 꽉꽉 막힌 이 세상 타다남은 불씨 하나로 꿈을 꾼다 청춘의 아름다운 불꽃 피어라 번져라 활활 타오르며 쓰리라 나만의 답안지를 아련하게 떠오른 그 저녁 놀 달님들과 함께 떠든 락엔롤 밤새 모여 주고 받던 이야기 함께 떠날 우리 꿈의 여행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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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9 | ||||
아가씨 날 쳐다봐요
이렇게 춤을 추고 있잖아요 오늘밤 어떻게 하면 당신과 키스할 수 있을까요 수줍은 나의 입술에 맥주만 홀짝홀짝넘어가네 오오오오마이 달링 링 링 링 나와 함께 춤을 춰요 이렇게 화려한 밤에 한없이 수줍어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 죽고만 싶네 사랑은 너무 어려워 맥주는 너무 달콤해 여기 맥주나 한잔 주세요 도대체 뭘 드셨길래 당신은 이다지도 예쁜가요 달콤한 초콜릿처럼 수줍은 나를 살살녹여줘요 당신도 춤을 춰봐요 신나는 토요일 밤이잖아요 오오오오마이 달링 링 링 링 모두 함께 춤을 춰요 아가씨 날 쳐다봐요 이렇게 춤을 추고 있잖아요 오늘밤 어떻게 하면 당신과 키스할 수 있을까요 수줍은 나의 입술에 맥주만 홀짝홀짝넘어가네 오오오오마이 달링 링 링 링 나와 함께 춤을 춰요 율동 예 리듬 댄스 예 진주 사파이어 위스키 아르마니 나에겐 가진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왠지 난 너무 멋져 보이지요 아마 나에게 키스 할 거예요 왜나면 나의 춤은 너무 황홀하거든요 O K that' alright com on and rock n roll 수줍은 오빠도 새침떼기 언니 모두 함께 흔들흔들 신나게 춤을 춰요 이렇게 화려한 밤에 한없이 수줍어지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 죽고만 싶네 사랑은 너무 어려워 맥주는 너무 달콤해 여기 맥주나 여기 소주나 여기 막걸리나 여기 데낄라나 아가씨 날 쳐다봐요 이렇게 춤을 추고 있잖아요 오늘밤 어떻게 하면 당신과 키스할 수 있을까요 수줍은 나의 입술에 맥주만 홀짝홀짝넘어가네 오오오오마이 달링 링 링 링 나와 함께 춤을 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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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6:22 | ||||
두둥실 바다위에 나는
뿌리없는 꽃이라네 저기멀리 춤을추는 노랑나비 불러보네 달래고 댈래봐도 춤을추고 노래해도 다가갈 수 없는 난 바다위에 핀 꽃이라네 잠자는 어린목동 길을 잃은 양들이여 근심 걱정 하나없는 아름다운 소년이여 하늘엔 뭉개구름 울어울어 종달새야 머리위에 꽃 모자 쓴 아릿다운 어린소녀 새들은 노래하고 꽃들은 춤을추고 어린시절 나의 꿈들은 사라지고 멀리 바다를 바라만보고 있네 새벽비에 젖은 작은 꽃잎만이 힘겹게 고개들어 하늘은 쳐다보네 어린 목동은 아직도 자고있네 커다란 술독안에 나는 헤엄치는 올챙이 밖으로 나가기엔 너무나도 취했네 어른이 되기전에 나는 나갈수가 없겠지만 차라리 노래하는 몽상가를 꿈꿀테야 술잔밖에 보이는 아름다운 세상이여 잡으려 손짓해도 잡히지가 않는구나 어른이 돼기전에 나는 나갈수도 없겠지만 개구리가 될때면 나는 폴짝 뛰어가네 방황은 별이되고 새벽은 밝아오고 기차는 떠났지만 기적소리만이 어린 소년을 슬퍼만 하게하네 죽음을 별이되고 고통은 사라지고 바다로 떠날꺼야 한없이 푸른 별 이제는 잠들고 싶어 방황은 별이되고 새벽은 밝아오고 기차는 떠났지만 기적소리만이 어린 소년을 슬퍼만 하게하네 죽음을 별이되고 고통은 사라지고 바다로 떠날꺼야 한없이 푸른 별 이제는 잠들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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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31 | ||||
7년 전에 시작되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꿈을 꾸는 줄도 모르고 회색시멘트 발자국 내다 그저 욕만 바가지로 먹고있는 줄도 모르고 일어나 세상의 더러운 쓰레기는 니가 아냐 부족한 것은 없어 단지하나 그저 너에게 잘 보이고 싶어 꼬리치네 차가운 사람들 속 어찌하나 나는 이 도시 속에 구식난로를 태울 거야 개가 말하네 가지 마라 밥 좀 다오 그저 나는 배고파서 세상 무서운지 모르고 똥개라 해도 상관치 않아 그저 나는 따스한 사랑이 필요한지 모르지 일어나 세상의 더러운 쓰레기는 니가 아냐 허무한 세상 속 꿀단지하나 빠져 나오기 힘들어하는 작은 개 하나 차가운 사람들 속 어찌하나 나는 이 도시 속에 구식난로를 태울거야 개가 말하네 멍멍 짖네 개가 말하네 멍멍 짖네 하늘아 조그맣게 내가 가야 할 곳을 만들어 저 초록빛 숲에서 너와 함께 너와 함께 부족한 것은 없어 단지하나 그저 너에게 잘 보이고 싶어 꼬리치네 차가운 사람들 속 어찌하나 나는 이 도시 속에 구식난로를 태울 거야 허무한 세상 속 꿀단지하나 빠져 나오기 힘들어하는 작은 개 하나 차가운 사람들 속 어찌하나 나는 이 도시 속에 구식난로를 태울 거야 개가 말하네 멍멍 짖네 개가 말하네 멍멍 짖네 개가 말하네 멍멍 짖네 개가 똥싸네 멍멍 짖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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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44 | ||||
저 별빛은 내게 무얼 말하려 하나? 저 별빛은 내게 아무 말도 없겠지 뜨거운 눈물은 이유없이 흐르고 갑자기 하늘에 별들이 쏟아지네 아름답던 나의 연인은 붉은 장미빛깔 칵테일 지금은 독이되버린 붉은 포도주 뜨거운 눈물은 이유없이 흘르고 갑자기 하늘에 별들이 쏟아지네 불꽃놀이 마다 하늘에 별이되고 축제는 끝나고 나만홀로 남았네 회전목마 타고 떠나버린 님이여 무엇을 기다리나? 돌아 돌아 돌아라 회전목마여! 불꽃놀이 마다 하늘에 별이되고 축제는 끝나고 나만홀로 남았네 회전목마 타고 떠나버린 님이여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건가요? 축제는 끝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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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17 | ||||
밑 빠진 아저씨와
정신나간 아줌마 세 다리 불가사리 미운 오리 노가리 나 지금 가겠어요 붙잡으심 안돼요 역겨워 하지 마요 박하사탕 먹어요 꿈이라는 게 이리 힘든 건 줄 몰랐어 사랑은 내게 가스고지서만 남기고 말았는걸 그래서 이제는 나 사랑 않을래 지하철 타고 두 번 갈아타요 그리고 그녀는 내게 말도 없이 빽구두 씹새끼랑 날랐네 돌아가 버리면은 어지럽고 아파요 비 오면 비자내고 미국으로 날라요 세상이 말이 되냐 뭐라고 농담 하냐 세계화가 다 그렇지 거스름돈 가져요 그래서 이제는 나 사랑 않을래 지하철 타고 두 번 갈아타요 그리고 그녀는 내게 말도 없이 빽구두 씹새끼랑 날랐네 그래서 이제는 나 사랑 않을래 지하철 타고 두 번 갈아타요 그리고 그녀는 내게 말도 없이 빽구두 씹새끼랑 날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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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6:55 | ||||
빛 바랜 골목
고요히 달이 비추고 푸른빛 담장 위를 여우 한 마리 지나가네 구석진 달빛 끼어든 낯설은 새벽길 춤추는 로엔그린 너를 찾아서 날아가 볼까 운하 속 비처럼 흐린 나무들 귓가에 맴돌고 수줍은 콧날 위로 떨어지는 별 싸늘한 찬바람이 불어와 흐르는 이 거리 소리도 없이 내게와 아련히 들리는 것 같아 가만히 귀기울여 애태워 너의 집 앞에 너의 모습이 보일 것도 같은데 운하 속 비처럼 흐린 나무들 귓가에 맴돌고 담담히 한참 이는 소용돌이 별 싸늘한 찬바람이 불어와 흐르는 이 거리 꿈길 속의 널 찾을 수 있을까 조용히 불러보네 가만히 귀기울여 애태워 너의 집 앞에 너의 모습이 보일 것도 같은데 창백한 작은 등에 돛을 달고 가지 말라고 함께 가자고 귀뚜라미 춤추는 밤 이젠 나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