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진정한 흑인음악을 선도할 걸출한 여성보컬그룹이 탄생했다.
이들의 외모를 보면 다소 가볍고 그 장난스러움에 이들 음반의 퀄리티를 의심할 수도 있겠으나 인트로에서 흘러나오는 이들의 목소리를 접하는 그 순간부터 듣는 사람은 여타의 다른 걸그룹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알앤비, 소울, 블루스, 재즈 등 정통 흑인음악의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한 이 앨범에는 흑인음악이 생소한 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발라드와 댄스비트가 강한 곡도 수록되어 있어 그야말로 한국 흑인음악의 안내서 격이 될 앨범이다.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인트로와 아웃트로는 이들의 스타일과 의지를 한번에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 앨범에는 무수히 많은 타 그룹이 리메이크 하였지만 해석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It's raining men'이라는 초유의 댄스곡을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라는 곡으로 또한 원어로 버블시스터즈만의 스타일로 녹아있어 10,20대는 물론 30, 40대 장년층에게도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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