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라고 하기에는 팝스러운 림듬과, 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한국적인 음악이 수록되어 있는 '대장금' OST
오나라 오나라 아니오나~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 가요가 되어 버린 '오나라'를 비롯해 민정호와 서장금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곡이 수록된 드라마 '대장금' OST가 발매되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팝페라 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MBC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을 불렀다. 이 곡은 장금과 민정호의 러브 테마곡으로 절제됐지만 파워풀하고 그러면서도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따뜻한 사랑의 느낌이 무척이나 잘 표현하였다.
이 곡은 영웅을 사랑하는 사람이 겪을 애절한 사랑의 아픔을 노래한 것으로 사피나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영어와 한국어 버전으로 녹음을 진행하였다.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 하모니의 아름다운 연주가 함께 했으며 '허준', '상도'의 음반에서도 함께 하셨던 '금난새'씨와 함께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수가 있다.
국내의 북, 꽹과리, 철현금,대금 등이 한층 한국의 느낌을 불어 넣었다면 '타이타닉'의 아름다운 선율의 리코더 연주자인 ERIC RIGLER, 한스 짐머의 수석 바이올린 연주자로서 블랙호크다운, 진주만, 라스트 사무라이의 음반에 참여했던 'CRAIG EASTMAN'등이 팝의 느낌을 불어 넣어 음반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대장금' OST는 한국인의 오래된 정서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세계인들에게 충분히 알려줄 수 있는 앨범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 자료제공: BMG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