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내음 처럼 풋풋하고 순수한 소년 같은 가수 한경일이 3집 [NEW WAVE]를 들고 우리곁에 돌아왔다. 2집 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분위기의 곡들이 3집의 고뇌(?)를 대변하는듯 눈에 띠는 곡들이 많다. 봄이라는 가제로 잔잔한 어릴 적 사랑을 한편의 수필처럼 그려낸[햇살에 기대면], 3집에서 대표될만한 곡으로 가사 말이 흔하지 않은 [그리고]라는 곡은 김현정,장나라,강성훈,G.YO 등을 프로듀서하고 2집 [내 삶의 반]을 작곡한 서동성이 한경일 3집을 위해 쓴 노래이다.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멜로디가 오래도록 귓가에 맴도는 곡이다. 도시적인 느낌을 주는 [괜찮아요], 한편의 수필 같은 [나의 지난날]은 인상적인 시계 초침 소리가 듣는 이에게 과거로의 회상을 해주게끔 하는 노래,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낸 보사노바인 [바보같죠], Jazz처럼 불러본 가사가 참 재미있는 [상상], 희미한 실루엣같은 [가렴], 이별할때 편안히 산책하며 떠나가는 애절함이 담긴 [산책], 떠나보내기 싫은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별은 멀었죠]는 한경일의 중음대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약간 이국적 분위기의 [아이스크림]은 설레임과 수줍은 간절함이 베어있는 풋풋하고 순수한 남자를 잘 표현했다. [Again]은 비 오는 날 옛 애인을 생각하며 듣는다면 더욱 가슴 아프고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처럼 애절한 가사가 매력적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는 세상에서 마지막 부르는 노래], 앨범의 유일한 라틴 댄스곡인[운명]은 사랑하는 그녀에게 마음으로 전하는 노래이며 잠재되어있던 한경일의 힘을 보여준다. 강한 남자에서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한 한경일의 이번앨범에 귀를 귀울여본다.
thanks to >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한 앨범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도 받았구요~ 이번 앨범을 조금은 성숙된 감성으로 작업했습니다. 주제가 사랑이었기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저에게 그런 감성을 깨닫게 해준 친구에게 감사드려요^^ 짧은 시간동안 최고의 Quality 를 빼내야 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 모두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아주신 작곡가 서동성형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좋은 곡, 아름다운 가사 주신 아티스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녹음실에서 힘겨운 작업 도와주신 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제 옆에서 항상 따뜻하게 감싸주신 나의 가족들 감사드립니다. 이번 앨범이 그 사람을 떠올리는 마지막 앨범이 되겠지만 나에게 중요한 사랑의 감성을 심어준 그 친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의 죽마고우 친구들, 아르페지오 식구들, 내 동기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3집 음반을 무사히 완성하게끔 기회를 주신 T.O.M. Entertainment 대표 이성호 사장님과 함께 우리 사무실 식구들, 팬클럽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일인지애 파이팅~! .... ....
누군갈 만나도 아무 상관이 없겠죠 해맑게 웃던 편안했었던 우리 함께했던 추억 몇해가 지나고 그댈 잊혀져 갈때쯤 난 그댈 본거죠 우리 처음 만난 낮은 언덕길에서 그 길로 달려가 막아섰죠 잃어버린 사랑이라 믿으며 놀란 두눈에 고여있는 그 눈물만이 날 기억하는데 워우워~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간주중- 안돼요 뒤돌아보면 안돼요 그 사람이 싫어할지 몰라요 그렇게 모른척 걸어가세요 두번다시 멈추지 말고서 워우워~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있는 그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사랑했나요 나를 떠나 행복한가요 그대 내게 다시 오기를 난 믿어요 잘못 봤다고 보내야만했죠 곁에 서있는 그 사람과 함께 내 오랜 기다림들을 보내야만 했죠 곁에 서있던 사람에게
그대 오늘도 늦네요 할말이 생겼더더니 벌써 여러번 문소리만 들려도 내 가슴이 내려앉죠 잊고살던 담배가 또 생각나고 눈치없이 눈물이 나죠 그대 어젯밤 연습했을 한마디 참 낯설겠죠 아프겠죠 믿기 싫은데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 안의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여행을 떠나 늦는거라 여길테니 -간주중- 화내면서 자꾸 날 걱정하더니 실은 미안해서였나요 전보다 줄어든 그대 미소때문에 난 더 잘했죠 다 걸었죠 오해였나요 오늘은 날 잊어버려요 여기 오지 말아요 서글픈 그 말 내 가슴이 듣지 못하게 아직 내안의 그대와 이별은 먼 일이죠 긴여행을 떠나 늦는거라 여길테니 워~ 오~ 예~ 이렇게 시간에 맡기다보면 혹 다시 그대 마음까지 찾을까요 와줄까요 이제 그만 돌아갈게요 편히 접어두어요 영원히 우리 이별만은 미룰 수 있게 그대 눈에서 떠나도 가슴이 사랑하죠 만날 수 없어도 추억만은 지킬테니까 오늘만은 오지 말아요
유난히 더 이뻤어 한참을 바라봤어 다가가서 안부를 묻고 싶었는데 발이 떨어지질 않았어 편하게 보고픈데 널 보면 가슴이 시려와 안되는건데 나 알고 있는데 니가 많이 좋은가봐 참 오랫동안 두근거렸어 내 가슴이 다 멍들도록 아파도 행복했어 널 볼 수 있잖아 잘 참아 낼 수 있어 늘 차갑게 널대해 미안해 난 너만 보면 얼어버려 그래서 그랬나봐 나도 모르게 넌 모를테지만 난 널 사랑해 -간주중- 이대로 얼어버려도 괜찮아 영원할 수 있으니 참지못해 날 녹여버리면 사라질테니까 참 오랜 시간 너를 만났지 넌 나를 그저 친구라지 그래서 행복했어 널 볼 수 있잖아 꼭 나를 숨겨둘께 늘 차갑게 널 대해 미안해 나 너만 보면 얼어버려 그래서 그랬나봐 나도 모르게 넌 모를테지만 난 널 사랑해
느껴지니 애써 미소진 하루 뒤에 밤새 마르지 않는 눈물 니가 떠난 후로 난 모든게 낯설어 알고 있니 너 닮은 그림자만 봐도 습관처럼 놀라는 나를 이별뒤로 사라질 사랑이 아닌데 시간이 널 밀어낼까봐 잊혀질까봐 추억에 기대살지만 괜찮아 니 몫까지 아플께 날 위해주던 너처럼 -간주중- 서운했니 말도 없이 혼자 갈만큼 함께했던 약속들마저 내 가슴에 남아서 자꾸 널 찾는데 시간이 널 밀어낼까봐 잊혀질까봐 추억에 기대살지만 괜찮아 아파볼꺼야 나를 위해서 울었던 너처럼 내게서 멀리 가진마 혼자 떠난 그길 혹시 잃을지 모르니 늦더라도 망설이지마 여기 있잖아 너없인 안될 한사람 돌아와 기다리고 있을께 나의 사랑만은 영원할테니..
날 여기 두고가렴 그만큼 했으면 많이 사랑했어 다그치며 이은 인연 이젠 마지막 끈을 놓아줘 이런건 사랑아냐 되돌릴 수 없을만큼 이미 갔어 미워하며 돌아서자 세상 속물들처럼 그렇게 뒤 돌아가 서둘러 뛰어가 이제 나 같은 놈은 잊어버리고 돌아가는 길을 잃어 헤매기 전에 더 어둡기 전에 씻은듯 잊어주렴 내가 어울리지 않은 짓을 했어 과분한 널 넘본 내가 정말 미안해 내가 나빴어 뒤 돌아가 서둘러 뛰어가 이제 나 같은 놈은 잊어버리고 돌아가는 길을 잃어 헤매기 전에 더 어둡기 전에 널 끌어안고 울기 전에 가 남은 미련이 망설일 널 잡기전에 -간주중- 내 평생을 내 전불 걸어도 모자라고 부족한 너였었기에 니가 사랑해주기엔 하찮은 내가 널 먼저 보낼께 아무 일 없었던 듯 가렴
그대 고운 머리결에 반한 내 마음 설레이는 그대 따라 여기까지 왔죠 그대 진정 내 마음을 모르시는 건가요 눈부시게 아름다워 사랑하나봐요 내 사랑하는 그대 마음 사랑할 순 없는건가요 그대 이제는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요 사랑한다고 말을 해줘요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곁에 있어요 내가 그대 행복 지킬께요 정말인가요 그대도 나를 사랑한다는 그말은 그대 나에게 소중한 나 잊지 못할 소중한 사랑 -간주중- 그대 두 눈가에 슬픔을 내가 감싸 안아줄께요 더이상 나를 멀리하려 하지 말아줘요 내가 알아요 그대에 마음 날위한 마음이었다는걸 정말 고마워요 이제라도 곁에 있잖아요 이젠 알아요 그대가 한 말 그대 모든 말 날 위한 거죠 그땐 몰랐어요 이젠 모두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 이제 영원할꺼에요 사랑한다고 말을 해줘요 그대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곁에 있어요 내가 그대 행복 지킬께요 정말인가요 그대도 나를 사랑한다는 그말은 그대 나에게 소중한 나 잊지 못할 소중한 사랑
신호등 파란불이 깜빡거릴 때 한번쯤 쉬었다가 걸어가는 발걸음 서둘 필요없죠 10분 쯤 늦어도 그녀는 웃으면서 기다려 샴푸도 비누향도 아닌 향기는 세상에 단 한사람 그녀만이 가졌죠 나 같은 행운아가 우리별에 또 있을까 내 인생 가장 귀한 그녀 사랑 하나 만으로 남은 행운 다 바꿔도 행복해요 손 잡아도 괜찮은건 언제쯤일까 아직 너무 이른가 한달된 우리 사랑 이런생각 해도 실망하진 마요 너무너무 그댈 사랑하니까 하얀 웨딩 드레스 그대 닮은 식구들 날 부러워하는 동창 녀석들 혼자 정신 나간 듯 헤 벌린 내 입술 남 몰래 해보죠 신나는 상상
꽃피는 3월쯤이 나는 좋은데 그대만 허락하면 당장 해도 괜찮죠 뭐 조금 이르다면 언제라도 기다리죠 어차피 내 사랑은 하루하루 시간 갈수록 많이 많이 커질테니 안심해요 첫키스를 계획했죠 밤이 늦도록 슬픈 사랑 영화도 보았죠 그대 집앞 마주치는 눈빛 두근대는 가슴 입은 말만 하라 있는게 아냐 하얀 머리 아저씨 모른척 지나가요 왜 우리 사랑을 방해하나요 아빠 그녀 꺼낸 말 엇갈린 내 운명 참 생각만해도 무서운 상상
하얀 웨딩 드레스 그대 닮은 식구들 날 부러워하는 동창 녀석들 혼자 정신 나간 듯 헤 벌린 내 입술 남 몰래 해보죠 신나는 상상 하얀 머리 아저씨 모른척 지나가요 왜 우리 사랑을 방해하나요 아빠 그녀 꺼낸 말 엇갈린 내 운명 참 생각만해도 무서운 상상
너와 눈뜬 아침햇살 너무나 눈부셔 하얀 니 이마위에 가만히 입맞추지 언제부터 이런 꿈이 시작된 것일까 바라보고 있으면 웃고만 싶어져 착해지는 이마음 아마 사랑일꺼야 하늘 저 끝까지 날아오를 것 같아 너의 작은 투정도 내겐 예쁘기만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꺼야 사랑해 다시 태어나도 말하고 싶어 영원히 나의 눈빛 속에 머물러 감사해 오직 너를 선택할 내 운명과 이토록 깊은 사랑을 준 너에게 내가진걸 다 주어도 부족한 내사랑 목숨보다 소중한 세상의 한사람 나의 모든 시간을 이젠 너와 함께해 지금 모습처럼 항상 곁에 있어줘 남은날의 행복은 너로 채워갈꺼야 너의 눈빛까지 내가 안을께 언제나 너에게서 내가 받길 원한건 (마지막)사랑하나뿐야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