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oalto라는 이름으로 음악을시작하면서 그의 음악동무들과 함께 만들어온 지난 1,2년간의 작업물들을 모아서만든 앨범이 바로 '발자국' EP앨범이다. 어쩌면 현재 Paloalto의 행보나 모습을 엿볼수있는 앨범은 아닐수도있다. 하지만 한 젊은이의 지난 삶과 생각들을 들을수있고 느낄수있는 한권의 일기장같은 앨범쯤으로 들으면 좋을듯하다.
자, 그러면 더 자세히 그의 EP앨범에대해 얘기해보도록하자. VIRUS, RHYME-A-, ELCUE가 들려주었던 포근하고 좀 더 우리네 삶에 접근하는 이야기들도 물론 실려있지만 그전에 가사를쓰고 랩을하는 Emcee로서의 진지한 자세와 현재 국내Scene을 돌아보고 비판적인시각으로 바라보며 얘기하는 그의 모습도 찾아볼수있다. "지금 내가 새로운 대안이 되고자 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정도를 걷기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마음가짐을 항상 잊지않겠다."라고 말하는 그는 자기 발전과 동시에 한국힙합의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임에 틀림이없는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