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DATE: | 1997-08-00 / 대한민국 |
DURATION: | 44:55 |
# OF TRACKS: | 11 |
ALBUM TYPE: | 정규, studio, 1집 |
GENRE/STYLE: | 모던 락 락 |
ALSO KNOWN AS: | - |
INDEX: | 1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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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이제는 한국 락 음악의 제도권을 확실하게 변형, 주도시키고 있는 그룹 델리 스파이스의 데뷔작은 준수한 판매고와 달리 기록적인 평가를 얻어낸 명반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언더그 라운드 권에서부터 탄탄한 실력과 음악성을 완성해 낸 이들의 데뷔작에 걸었던 매니아들의 기대는 일반 대중들의 반응과 함께 드센 기운으로 나타났다. 90년대 한국 음악 씬을 얘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곡 <차우차우>는 이 시대 젊은이의 이상과 꿈을 노래하는 송가다. 영국 모던 락을 듣는 듯 한 아련한 착각을 몰고 오는 <가면>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 라인의 분위기가 매우 뛰어난 곡. 테크노 리듬의 기본 바탕 아래 그루브감 가득한 베이스 라 인이 인상적인 <노 캐리어>, 유머러스한 곡 진행의 묘미가 인상적인 <콘 후레이크>는 일상 의 지루함을 노래하는 가사 역시 돋보인다. 키보드군의 몽환적인 진행 아래 엠비언트식 구성을 보이는 <누가?>, <오랜만에 외출>에서 풍기는 어두움의 미학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국 음악사에 두고두고 남을 만큼의 의미 깊은 진의로 가득한 델리 스파이스의 1집은 이제 하나의 신화로 기록되고 있다. .... ....
TRACKS
Disc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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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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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내던져진 자신을 보면서도 여전히 그 앞에 앉아서 두드렸어 어떻게 된 것 아냐 벗어날수도 없어
열리지 않는다는 그맘을 알면서도 오늘도 네앞에 다가서 웃어봤어 무슨말 하려해도 아무 소리가 안나
내게 들려줄 그 대답은 오직 노캐리어 내게 보여줄 그 대답은 오직 노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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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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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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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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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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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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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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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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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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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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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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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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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8-00 |
Music Design (MDCD-0107, 880901084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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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8-00 |
Music Design (MDLC-0107, 8809010840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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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4 |
MISSO MEDIA (DRMCD-1389, 880901084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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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
D&C (8809173901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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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2 |
뮤직리서치 (8809533280420) 2018 Remastered, 180g, 스플래터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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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
로엔 (8804775160745) 180g, Yellow Marbled Col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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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180G YELLOW MARBLED COLOURED LP) [1인 1매 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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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Performed by 델리스파이스 1기 (1995) - 김민규 : 보컬, 기타 - 윤준호 : 베이스 기타 - 이승기 : 키보드 - 오인록 : 드럼 프로듀서 : 델리스파이스레코딩 엔지니어 : 변성복믹싱 엔지니어 : 변성복기획사 : Music Design 레코딩 스튜디오 : 광화문 스튜디오 마스터링 스튜디오 : 지구스튜디오 믹싱 : 광화문 스튜디오 ------- 김민규 : guitar, vocal 윤준호 : bass, vocal 이승기 : keyboard 오인록 : drums producer : deli spice recording engineer : 변성복, 백진호 mixing engineer : 변석복 assistant engineer : 안정선 recording & mixing studio : 광화문 스튜디오 mastering studio : 지구 스튜디오 desinger : 한수정 director : 조규붕 Executive Producer : 뮤직디자인 homepage ... <A HREF="http://bora.dacom.co.kr/~deli">http://bora.dacom.co.kr/~de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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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9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앨범의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는 <노 캐리어>의 전자음과 디스토션이 잔뜩 걸린 사운드의 향연은, 델리 스파이스의 데뷔작을 <차우차우>만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경험일 것이다. 이제는 살짝만 물어도 잇자국이 푹 파일 정도의 말랑말랑함으로 변해버린 ‘모던 록’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이 데뷔앨범은, 사실 출발선부터가 전혀 다르다. 우선 모던 록은 ...
앨범의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는 ‘노 캐리어’의 전자음과 디스토션이 잔뜩 걸린 사운드의 향연은, 델리 스파이스의 데뷔작을 ‘차우차우’만으로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경험일 것이다. 이제는 살짝만 물어도 잇자국이 푹 파일 정도의 말랑말랑함으로 변해버린 ‘모던 록’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이 데뷔앨범은, 사실 출발선부터가 전혀 다르다. 우선 모던 록은 ‘그런’ 음악이 아니다. 따라서 달콤한 사랑의 시, 혹은 이별에 대한 성찰과 러브송 따위는 이 앨범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그 빈자리는 뒤틀린 냉소와 촘촘히 가시가 박힌 목소리의 차지다.
델리 스파이스가 “이 앨범으로 대한민국의 인디신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단순한 표현은 이 앨범의 설명으로 무언가 부족하다. 그보다도 이전과는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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