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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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5 | ||||
소리없이 스며드는 알콜기운 때문에 오늘밤 너를 유혹해
내 마음을 자극하는 너의 향기 때문에 오늘밤 너를 유혹해 아무런 대화조차 나누지도 않았어 그렇게 다가오는 너를 이해 못했어 너에겐 설명할 수 없는 어두운 표정 별다른 얘긴 안했지만 어색하지도 않았어 달콤했던 너의 입술 모든것이 혼란해 어두웠던 너의 표정 이해하기 힘들어 어젯밤 어떻게 잠이 들었던 것일까 눈앞엔 따갑게 내리는 햇살 가득해 하얗게 부서지는 담배연기 사이로 힘없는 너의 눈동자와 무표정한 너의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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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15 | ||||
지운줄 알았어 너의 기억들을
친구들 함께 모여 술에 취한 밤 네 생각에 난 힘들곤 해 그런채 살았어 늘 혼자 였잖아 한때는 널 구원이라 믿었었어 멀어지기 전엔... 그것만 기억해 줄 수 있겠니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가끔 널 거리에서 볼까봐 초라한 날 거울에 비춰 단장하곤 해 아프진 않니? 많이 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너를 위해 기도할께 기억해 다른 사람 만나도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웃을수 있었어 널 보고 있을땐 조그만 안식처가 되어 주었지 멀어지기 전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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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3 | ||||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되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 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 부탁 조차도 조그만 행복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늦게 잠에서 깨 이유없이 괜히 서글퍼 질 땐 그대 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 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혼자 밥먹기 싫을땐 다른 사람 찾지 말아요 내겐 그대의 짜증섞인 투정도 조그만 기쁨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누군가 만나서 하루종일 걷고 싶을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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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0 | ||||
그댈 위해 이 노랠 불어요
우연히라도 들으면 조금이나 내 생각을 하겠지요 어떻게 살아가나요 우리 그냥 헤어지기에는 행복한 추억들 너무 많아요 요즘 자주 술에 취해요 자꾸 무너져 버리는 이런 내 모습 이젠 익숙해 졌어요 이렇게 살고 있어요 어떤 단어도 내 슬픈 맘을 표현 하기에는 힘이 들어요 버릇처럼 얘기하죠 그대의 얘기들 또 다른 여자를 앞에다 않혀 놓은채로 이젠 누굴 사귀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대의 모습에 길들여 졌어요 알고 있나요 그댈 닮은 사람 다시 만날거라고 바보처럼 기대하죠 이젠 알아요 영원히 내곁엔 사랑이라는 얘기 다시 내게 돌아오지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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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18 | ||||
나 국민학교 입학식때 찍었던 사진속에 엄마의 얼굴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미소로 가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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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52 | ||||
서툰 기대였나
혼자 밤새도록 너의 전화만 기다렸어 작은 촛불 놓여진 초라한 케익만 이 밤을 축복해 주네 너를 위해 준비한 식탁 한 구석엔 곱게 놓인 와인잔 두개 커튼 사이 스미는 창백한 달빛만 이밤을 축복해 주네 가금씩 내게 들리는 너의 얘기들 힘겨워 보인다는 친구얘기 난 알수 있어 아무말도 없이 작은 한숨 소리만 남긴채 끊어진 테잎 안에는 너의 느낌이 있어 전화벨만 울려도 혹시 네가 아닐까 괜히 눈물이 날것만 같은데 울지마.. 울면 모든게 무너져 버리잖아.. 허락해줘 다시 널 찾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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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51 | ||||
I've been watching you. Baby-baby.
Close your eyes. Come to me. Oh! Baby.. 조금 크게 얘기해줘요. 내가 들을 수 있게. Oh! Baby.. 조금 환히 웃음져봐요. 내가 볼 수 있도록. 아무런 말은 필요없어요. 그냥 느끼면 될거에요. 사랑하고 있어요. 한참을 기다렸었죠. 그대 숨결. 세상 누구보다 더 사랑해요. 그대, 눈을 감아요. 입 맞출수 있게. 고개를 들어요. 그대 얼굴 볼 수 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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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7 | ||||
알수 없는 내일 얘기와 삭막해진 세상에
그대는 지쳤어요 더 이상 꿈은 없죠 어른들의 계산없던 시절 그대는 잊었나요 설레임이 있던 어린 시절을 어린시절 뛰어놀던 학교 앞 작은 언덕 밤새도록 별을 세며 이름을 짓곤 했죠 같은 말투의 사람들과 인정없는 현실에 그대는 달라졌죠 거짓미소 뿐이죠 어른들의 가식없던 꿈들 그대는 잃었나요 소박함이 있던 작은 꿈들을 어린시절 뛰어놀던 가파른 집 앞 언덕 서툰 솜씨 망치질의 썰매를 타곤 했죠 정이 들은 그 동네를 이사가던 그날밤 소꿉친구 손을 잡고 한동안 울곤 했죠 짖궂었던 장난질에 곧잘 울던 옆집 소녀 난 믿었죠. 그 소녀는 내 신부 될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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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9 | ||||
조용한 리듬에 바져 어둠속에 너와 Drive 하고 있어
파티 분위기에 많은 사람 모인 Billy's Bar 뉴 올리안즈 스타일 재즈속에 빠져 마치 흑백영화 속 주인공처럼 댄스 플로어에 나가 너를 안고 춤을 췄지 아무런 걱정도 없이 술에 취할 뿐이야 모두 다 행복해 보여 바 앞에 많은 사람들 떨치지 못한 나의 허무와 부끄런 나의 막막함 Billy's Bar 에선 모두 다 잊을 수 있지 Oh! Billy's B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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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어릴적 이사가게 된 날
형과 몰래 숨어서 본 밤새 기도하시던 엄마의 모습 낡은 돋보기 안경에 손에는 작은 성격책이 그날 처음 보았던 엄마의 눈물 우리집 창문 앞에 있던 오랜 피아노 앞에 앉아 여린 목소리 모아서 찬송 부르던 밤 엄만 왜 그렇게도 내 손을 잡으셨던건지 아무것도 모르던 나의 어린날 지금 내 기억속엔 사랑으로 채워 주셨던 당신 앞길엔 언제나 주의 축복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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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2 | ||||
아이의 마음 같은 너의 얼굴을 이젠 바라볼수가 없네
부드러운 너의 작은 숨결 마저도 이젠 느낄수가 없네 Rap : 예전에 너와 함께 가보았던 Magic Hands Cafe를 갔었지 뭔지도 모르는 Jazz 음악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을 보고 차안에서 너와 함께 듣던 아주 유치한 가사가 담겨있는 유행가가 생각나 이렇게 난 또 술에 취해 버렸지 내게 돌아와 줘... 이렇게 긴 시간이 흐르고 오래간만에 너에게 전화가 왔지 내 조그만한 작업실 구석에 붙어있는 너의 사진들을 보며 지난 너와 나의 추억속으로 빠지려고 하는건 왜 일까? 눈을뜨면 또 다시 슬퍼질거라는 걸 알면서도 내게 돌아와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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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41 | ||||
가끔씩 힘이 들때면 그대가 보낸 편지를 읽었죠
그대가 담긴 사진을 봤죠 가끔씩 외로울때면 그대 전화를 기다렸었죠 기다림도 내겐 행복했죠 영원토록 그댈 사랑해 내 소중한 그대만을 영원토록 그댈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