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0 / Side X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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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8 | ||||
꼬불꼬불 산길은 재미나는 길
구비구비 예쁜 꽃이 반겨주는 길 꼬불꼬불 산길은 재미나는 길 산새 소리 들으면서 혼자 걷는 길 꼬불꼬불 산길은 재미나는 길 휘파람을 불며 불며 걸어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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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6 | ||||
오월도 단오일에 새버선 신고 에헤라 요맵시 조맵시 보며
아장아장 갈거나 쌍그네 뛰러 떠로으면 하늘끝에 당기는 나풀나풀나풀 어야디여라 멋들어졌어 오월도 단오일에 분세수하고 에헤라 요조양 조모양보며 살랑살랑 갈거나 쌍그네 뛰러 올라가면 공중 높이 당기는 하늘하늘하늘 어야디여라 멋들어졌어 오월도 단오일에 머리를 빗고 에헤라 요거동 조거동 보며 자박자박 갈거나 쌍거네 뛰러 느티나무 가지 끝에 당기는 간들 간들 간들 어야디여라 멋들어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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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4 | ||||
치마폭만 젖었네 님은 기어이 갔구나
가지가지가지가지 어이할꼬 내 님 생각 아리아리리일 때 눈썹같은 반달이 영창밖에 기울고 잠못드는 생각은 새벽달 기우누나 아지아지아지아지 어이할고 내 설움이 아리아리일 때 오동나무 잎지고 가을거리 지어도 안오시는 사람아 긴 한숨을 어찌나 아지아지아지아지아지아지 어이할고 요 내 청춘이 아리아리일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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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3 | ||||
에헤 헤요 데헤요 우리님 계신 곳이 천리밖이라면
밤마다 오락가락 상사도 천리 에헤요 데헤요 내어이 할거나 안타까운 상사몽을 내어이하노 에헤 에헤 데헤요 우리님 오실길이 천리라면은 이몸이 찾아갈 길 그 또한 천리 에헤요 데헤요 내어이 할거나 천리 밖에 님을 두고 내어이하노 에헤에헤데헤요 우리님 찾아가는 천리 꿈길에 발자욱 마디마디 고이는 눈물 에헤요 데헤요 내어이할거나 가도 가도 눈물길을 내어이하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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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7 | ||||
미나리 요미나리 울지마라 미나리야
당나연 궂은물에 울며피는 미나리 청춘은 어디갔니 향이 나네 미나리야 미나리 마나리 울지마라 미나리 미나리 요미나리 울지마라 미나리야 오봉산 구불길에 울며피는 미나리 옥비녀 싸리꽃이 물에번진 미나리야 미나리 미나리 울지마라 미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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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6 | ||||
첩첩청산 당나귀 등에 일락서산 해 떨어지니 우리님 계신 관북천리
연약한 응응 몸이 어이가리 날 다려가소 날 다려가소 얄궂인 낭군님아 날 응 데려가소 울울창창 우거진 숲엔 불여귀만 목메어 울고 당나귀 목엔 방울소리는 님그린 응응 간장 녹여내내 날 마중오소 날 마중오소 천리나 먼먼 길에 날 응 마중오소 첩첩사창 비뿌리는데 조바심치니 잠못 들어서 몸부름 응응 속에 밤을 새네 날 찾어가소 날 찾어가소 알뜰한 우리님아 날 응 찾어가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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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38 | ||||
기다려요 한마디 남겨놓고 떠나버린 무정한사람
잊지말라는 그한마디만 남겨놓고 떠나간 사람 돌아오지 못할 길이라면은 차라리 말이나 말지 기다리라는 그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간 사람 사랑해요 한마디 남겨놓고 뒤돌아선 무정한 사람 그한마디가 가슴에 남아 행여올까 기다린 날들 책임지지 못할 말이라면은 차라리 하지나 말지 사랑한다는 그한마디만 남기고 떠나간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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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6 | ||||
아 일년에도 열두달 사는 날짜를
외로운 독수공방 광부의 댁네 시집살이 애옥살이 치마폭을 두른 죄냐 아아 꽁꽁짜는 눈물 부직없구나 아 고향포구 반년만에 돌아왔것만 밝으면 쓰린 이별 수부의 댁네 아 행장도 풀기전에 잘 있소하니 긴한숨 편지쓰는 서러운 댁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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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4 | ||||
얼룩 암소야 선하품 말고 어서 끌어라
봄볓이 노곤해 하품만 하느냐 잔디가 그리워 몸살이 나느냐 이놈의 금나락이 우줄우줄 춤출때라야 사모쓰고 관대띠고 정들은 님에게 장가간단다 장가간단다 이랴이랴 얼룩 암소야 눈팔지말고 어서 끌어라 연장이 무거워서 몸부름 나느냐 보삽이 무디어 성화가 나느냐 이밭에 목화꽃이 나불나불 춤을 때라야 연지찍고 곤지찍고 어여쁜 님이 시집온단다 이랴이랴 얼룩 암소야 새김질 말고 어서 끌어라 한이랑 두이랑 뿌려둔 씨앗이 님드릴 가락지 비녀가 된단다 이밭에 밀보리가 출렁출렁 물결칠 때는 일간촉 새살림에 에루화 둥둥 웃음꽃 핀다 웃음꽃 핀다 이랴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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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7 | ||||
11. |
| 3:20 | ||||
12. |
| 2:52 | ||||
봄바람 불어서 개나리 피느냐
큰애기 댕기에 큰애기 댕기에 사랑도 핀다 에헤 바람이로구나 데헤 봄바람이로구나 스리스리 스리스리 스리스리 불어오는 봄바람 바람이로구나 하늘에 종달이 쌍쌍이 나느냐 산넘어 뻐꾹이 산넘어 뻐꾹이 님그려 운다 강변에 실버들 거문고 타느냐 풋총각 사랑은 풋총각 사랑은 쌍피리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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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34 | ||||
길주나 명천땅은 마포나는 곳 꽃같은 아가씨들 베틀에 앉아
이팔의 고운꿈을 어루만지며 은근한 마음씨로 베를 짠다네 베틀에 섬섬옥수 오르나릴때 수집은 아가씨의 마음도 뛰네 바리안 고운베로 열필을 짜야 비단옷 장만하고 님맞아 가네 지나간 밤을 새며 틀우에 앉아 등잔불 돋우고서 베짜는 처녀 한번본 그림자를 맘에 그리며 싹트는 첫사랑에 시름을 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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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6 | ||||
남몰래 귀속말로 정들여놓고 이제는 모른다고 앵돌아지니
사랑은 여름밤 꿈이라해도 이다지 덧없을줄 몰랐어요 에헤요 내사랑아 가슴에 남은 정은 어쩌란 말요 앞시내 빨래터에 맺은 언약이 뒷동산 참나무에 눈물이 되니 사랑은 산허리 안개라 해도 이다지 덧없을 줄 몰랐어요 에헤요 내사랑아 울어도 남는 한은 어쩌란 말요 옷섶을 여며주며 달래던 말이 갈사록 가슴 깊이 용솟음치니 사랑은 흐르는 물같다해도 그말도 부질없는 거짓이구료 에헤요 내사랑아 못잊어 타는맘을 어쩌란 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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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 3:36 | ||||
밭고랑 잔디길로 소 몰고 오는 저 목동이
꼴망태 둘러메고 노래도 구성지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장단에 소를 몰며 아리랑 고개 고개로 넘어를 간다 콩밭에 눈 팔지 말고 음~ 어서 가자 [해 넘어갈라 빨리 가자 이랴] 때 묻은 무명수건 머리에 질끈 동이고 소등에 올라앉아 고삐를 툭툭 채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장단에 소를 몰며 아리랑 고개 고개로 넘어를 간다 콩이삭 다치지 말고 음~ 어서 가자 [해 넘어 갈라 빨리 가자 이랴] 마을의 저녁연기 붉은 노을에 묻힐 때 장수연 한 대 추여 대통에 피워 물고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장단에 소를 몰며 아리랑 고개 고개로 넘어를 간다 외양간 송아지 울라 음~ 어서 가자 [해 넘어 갈라 빨리 가자 이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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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6 | ||||
1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모다야 힘차게 돌아라 에헤 에 동해만리에 풍랑을 박차고 비호 같이 기운껏 달리자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펄펄 뛰는 정어리로구나 피끓는 두팔로 밧줄을 잡아라 정어리 덤 장에 새 복이 터졌네 에헤 에루화 좋다 에루화 좋다 좋지 좋다 좋지 좋다 정어리로구나 2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기운껏 바다와 싸우자 에 동해만리는 우리의 생명선 맹호처럼 모질게 싸우자 정머리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막퍼붙는 정어리로구나 피뛰는 두팔로 그물을 댕겨라 정어리 덤장에 돈사태 터졌네 에헤 에루화 좋다 에루화 좋다 좋지 좋다 좋지 좋다 정어리로구나 3 부르자 부르자 부르자 부르자 즐겁게 노래는 부르자 에 동해만리에 돈바람 돈바람 얼사 절사 춤바람 님바람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정어리 막 밀리는 정어리로구나 바다의 동무야 마음껏 뛰어라 정어리 덤장에 풍년이 들었네 에 에루화 좋다 에루화 좋다 좋지 좋아 좋지 좋아 정어리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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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1 | ||||
1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진지 칡뿌린지 알 수가 없구나 금당나귀 나올까 기다렸더니 칡뿌리만 나오니 성화가 아니냐 앵여라차 차차 앵여라차 차차 눈깔먼 노다지야 어데가 묻혔길래 요다지 태우느냐 육천 간장을 앵여라차 차차 앵여라차 2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진지 도라진지 알 수가 없구나 나오라는 노다지 나오지 않고 도라지가 나오니 애물이로구나 앵여라차 차차 앵여라차 차차 집팔고 논팔아서 노모지 바쳣건만 요다지 말리느냐 사람의 간을 앵여라차 차차 앵여라차 3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지 노다지 금노다지 노다진지 요다진지 알 수가 없구나 금가락지 한짝도 못해준다고 앵도라진 님의 속 무얼로 달래랴 앵여라차 차차 앵여라차 차차 하루밤 흥망춤은 물래와 같다지만 요다지 태우느냐 사람의 애를 애여라차 차차 애여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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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8 | ||||
5. |
| 3:09 | ||||
1 에루화 절사 지화자 좋다
우리님 날보고 방긋이 웃네 아무렴 그렇지 절사 네가 내 사랑아 에헤요 에로와 둘이서 절사나 멋지게 노세 좋다 2 에루화 절사 지화자 좋다 하늘에 종다리 짝지어 우네 아무렴 그렇지 절사 네가 내 사랑아 에헤요 에로와 임자 절사나 멋지게노세 좋다 3 에루화 절사 지화자 좋다 큰애기 총각이 바람이 났네 아무렴 그렇지 절사 네가 내 사랑아 에헤요 에루와 당신과 절사 멋지게 노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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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6 | ||||
1 일구월심 깊은 정을 열두줄에 실어서
무정한 남전에서 하소나 할까 아리 앙기당 통당 통기 당기당 통당 가야금 곡조에 얼기설기 얽힌 절을 알아나 주시오 앙기 당기당 알아줘요 2 청실홍실 늘렸다고 핀잔을 마시오 만나고 갈리기는 연분이라오 아리 앙기당 통당 통기 당기당 통당 가야금 곡조에 이리저리 맺힌 한을 풀어나 주시오 앙기 당기당 풀어줘요 3 반자 창에 비낀 달빛 유정도 하건만 나홀로 바라보니 적막하구료 아리 앙기당 통당 통기 당기당 통당 가야금 곡조에 웃고 우는 이 심사를 왜 몰라 주나요 앙기 당기당 왜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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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1 | ||||
1 아 아 가을밤 달 밝은데 귀뚜리 소리
우리님 품에 싸여 이야기 소리 날두고 진정 참말 못떠나가나요 못가세요 가지마세요 2 아 아 강가에 수양버들 늘어진 가지 마디 마디 우리님 편지 3 아 아 앞 냇가 버들 숲은 꾀꼬리 쌍쌍 윤당지 연못 위엔 물오리 쌍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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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24 | ||||
꽃이요 군매화 월계꽃만 꽃이라더냐
큰애기 어여들도 꽃이란다 아랑 앙기당 흥기당 흥기당 흐리 앙기당 흥기당 흥- 흥- 수집고 안타까운 꽃이로구나 꽃이로구나 님이요 책방의 도련님만 님이라더냐 꺼꺼머리 총각님도 님이란다 아리 앙기당 흥기당 흥기당 흐리 앙기당 흥기당 흥- 흥- 그립고 보고싶은 님이로구나 님이로구나 꿈이여 꽃속에 나비꿈만 꿈이라더냐 님그린 상사몽도 꿈이란다 아리 앙기당 흥기당 흥기당 흐리 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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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1 | ||||
1 능라도 실버들 하늘 하늘이 봄바란 붙들고 춤을 추니
꾀꼬리 쌍쌍 가지에 앉아 둥실 두둥실 얼시구나 흥흥흥흥 멋들어졌구나 흥흥 흥흥 멋이로다 2 한강수 열구비 술렁술렁이 순풍에 돛달아 저어갈때 제비도 쌍쌍 물차고 날러와 3 댕기는 나풀나풀이 남치마 자락을 감고 돌며 봄나비 쌍쌍 꽃찾아 날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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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3 | ||||
1 산수갑산 보고지고 산수삽간 가고싶다
산수갑산 아득다 아 산은 첩첩 흰구름만 쌓였네 2 산수갑산 가고지고 산수갑산 네못가네 산수갑산 길몰라 아 배로 사흘 물로 사흘 길멀고 3 산수갑산 어드메냐 산수갑산 네못사네 불귀불귀 이내맘 아 나는 새는 날아날아 가련만 4 산수갑산 내고향을 내못가네 내못가네 오락가락 무심타 아 산수갑산 그립다고 가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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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0 | ||||
열두폭 치마자락 가리 속에다 속들이 맺힌 한을 묻어노시고
이렇게 울어도 가시렵니까 당신은 진정코 가시렵니까 부항라 겹저고리 갈피자락에 애닯은 눈물비에 뜨거운 정을 이렇게 울어도 가시렵니까 당신은 진정코 가시렵니까 잎지는 가을밤이 다갈 때까지 목메는 풋상사에 뜨거운 정을 이렇게 울어도 가시렵니까 당신은 진전코 가시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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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3 | ||||
아 달도 밝고 별 밝은데 님의 생각이 저절로 난다 저절로 나요
우리님 생각이 저절로 난다 정든님 떠나실때 뿌리던 눈물이 몇섬이던가 이 세상이 쓸쓸하다 이팔도 청춘에 아 안타까워 그리운 님 언제 만나서 싫도록 보나 싫도록 봐요 언제나 만나서 싫도록 봐요 정든님 가슴에서 떠나던 그날이 몇날인가 이 세상이 쓸쓸하다 이팔도 청춘에 아 사랑으로 받은 상처 오늘밤에나 풀어를 볼까 풀어를 봐요 오늘날 이반에 풀어를 볼까 정든님 눈앞에서 서러운 이한을 풀었으면 좋으련만 무정하다 이팔도 청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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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55 | ||||
잘나도 못 생겨서도 인생은 칠십년
잘했네 못하였네 다툴 것이 없이 여보소 벗님네 술한 들고 호박 같은 인생이다 둥글둥글 삽시다 지나간 생각하면 부질없는 일 붙들고 안달해도 소용이 없네 여보소 벗님네 술한잔 들고 호박 같은 이세상 둥글둥글 삽시다 미워도 원망해도 피차에도 같거니 될데로 사는데로 엄벙덤벙 여보소 벗님네들 술한잔 들고 호박 같은 이 세상 둥글둥글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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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4 | ||||
버들가지 마주 잡고 지은 언약이
읍내가는 신작로에 이별이 났네 울어볼까 울어볼까 느껴볼거나 떠나가는 여 눈물이라네 나를 두고 야속하게 가신 낭군이 썩은 나무 꽃 피어도 못오신다네 울어볼까 울어볼까 느껴볼거나 상사몽만 구비구비 안달이라네 어느누가 알어주나 이마음 속을 기다리다 지친몸에 청춘만 갔네 울어볼까 울어볼까 느껴볼거나 못오시는 그사람이 원망이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