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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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34 | ||||
슬픔이 너의 가슴에 갑자기 찾아와 견디기
어려울땐 잠시 이 노래를 가만히 불러보렴 슬픔이 노래와 함께 조용히 지나가도록 내가 슬픔에 지쳐있었을때 그렇게 했던 것처럼 외로움이 너의 가슴에 물처럼 밀려와 견디기 어려울땐 잠시 이노래를 가만히 불러보렴 외로움이 너와 함께 다정한 친구되도록 내가 외로워 잠못 이룰때 그렇게 했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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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1 | ||||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때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 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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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15 | ||||
얘야 작은 아이야 방안 가득한 장난감
모두 싫어지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재마난 놀이 생각나지 않을때 외로운듯 서글픈듯 졸음이 오면 어젯밤 네 꿈속에 찾아와 곱게 웃던 그 얼굴 떠올리며 조그만 너의 베개를 베고 누워 잠을 청해 보렴 얘야 작은 아이야 비오는 골목 노는 아이 하나 없고 혼자 비를 맞으며 아무도 없는 집에 돌아 왔을때 외로운듯 서글픈듯 졸음이 오면 어젯밤 네 꿈속에 찾아와 곱게 웃던 그 얼굴 떠올리며 조그만 너의 베개를 베고 누워 잠을 청해 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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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5 | ||||
나무를 보라 눈부신 잎사귀 나무를
보라 높게 오르는 가지를 빛과 어두움 사랑과 미움 별과 꽃들 슬픔과 기쁨 함께 거두어 살아 있도록 모두 그대로 그대 가슴에 우~ 우~ 나무를 보라 어둠속 깊은곳 나무를 보라 홀로 잠기는 뿌리를 빛과 어두움 사랑과 미움 별과 꽃들 슬픔과 기쁨 함께 거두어 살아 있도록 모두 그대로 그대 가슴에 우~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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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16 | ||||
작은 배위에 누워 물결 가는대로 흘러가
보았는지 흘러가 보았는지 지붕위에 앉아 붉게 타오르는 저녁놀 보았는지 저녁놀 보았는지 해질무렵 제비처럼 나의 영혼 하늘높이 띄울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찾아 갈텐데, 저 영원의 나라로 저 기쁨의 바다로 한밤중에 깨어나 곱게 다가오는 새벽별 보았는지 새벽별 보았는지 꽃잎속에 물방울 그 어린 세상 들여다 보았는지 들여다 보았는지 해질무렵 제비처럼 나의 영혼 하늘높이 띄울 수 있다면 나는 너를 찾아 갈텐데, 저 영원의 나라로 저 기쁨의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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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04 | ||||
창문이 덜컹이는 소리 소리... 방안에
춤을 추는 나무, 나무 그림자 그 허망한 흔들림조차 가슴 설레게 하는 이 끝없는 바람은 어디서 오는가 저기 별보다 높은 곳에서 음악소리로 여기 불러오는 걸까 멀리서 부서지는 파도 파도.. 달빞에 쓸려오는 모래, 젖은 모래알 그 황량한 빈바다조차 눈물 흐르게 하는 이 끝없는 바람은 어디서 오는가 저기 물보다 깊은 곳에서 낮은 소리로 여기 불어오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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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0 | ||||
너의 노래는 저무는 거리 라- 라- 너의
노래는 너의 노래는 마알간 술잔 라- 라- 너의 노래는 유리창에 부서지는 저녁 햇살처럼 저리도록 외로운 너의 음성 너의 노래는 멀고먼 여행 라- 라- 너의 노래는 너의 노래는 끝없는 바람 라- 라- 너의 노래는 벌판에 펄럭이는 하얀 빨래처럼 지치도록 춤추는 너의 영혼 너의 노래는 기나긴 밤 라- 라- 너의 노래는 너의 노래는 새벽 종소리 라- 라- 너의 노래는 이른아침 밀려오는 젖은 안개처럼 아프도록 스미는 너의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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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5 | ||||
아침이 오고 다시 저물고 내가 그대
하얀 뺨위에 입맞추는 사이 입맞추는 사이 나뭇잎지고 다시 꽃 피고 우리 향기로운 차 한잔 마시는 사이 마시는 사이 달은 기울고 다시 차오고 아 그대 눈물 한 방울 흐르는 사이 흐르는 사이 그대 떠나고 멀리 떠나고 우리 사랑의 말 한마디 나누는 사이 나누눈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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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46 | ||||
나 이제 묻지 않겠네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나 이제 묻지 않겠네 강물이 어디로 가는지 그대와 나 지금 여기에 더운 가슴 열려 있으니 그대와 나 지금 여기에 하늘과 땅 함께 있으니 나 이제 묻지 않겠네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나 이제 묻지 않겠네 강물이 어디로 가는지 그대와 나 지금 여기에 음악소리 크게 올리니 그대와 나 지금 여기에 환한 불꽃 높게 오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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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음악은 끝나고 시계 소리 슬픔도 지나고
바람 소리 방안에 길게 누운 나의 오랜 친구 그는 점점 말이 없어지고 날이 갈수록 말이 없어 지고 나의 긴 이야기 종잡을 수 없네 음 차나 한 잔 마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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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