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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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25 |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주에 또 다시 꿈같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력에 엄벙 텀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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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33 | ||||
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어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 저 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꺽어불던 그 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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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6 | ||||
강남 제비 돌아와서 봄은 왔건만 님은 어이 봄이온지 모르시는지 꽃이피고 새가 울면 오시마 하더니 님은 어이 봄이 온줄 모르시는지 강남 제비 돌아와서 봄은 왔건만 님은 어이 봄이 온줄 모르시는지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흰구름 저편에 달과 함께 님의 얼굴 솟아오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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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35 | ||||
5. |
| 2:33 | ||||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속을 너 마저 잊어 주려나. 희미한 등불밑에 외로운 등불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랑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꿈도 짙은 이 거리에 비 젖는 가로등이여 이별도 많은 내 가슴속을 한 없이 울려 주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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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4 | ||||
구름따라 흐르는 몸 마음이 설어 낯설은 땅 찬 자리에 남모를 눈물 분을 발라 가리나니 얼룩이 진 뺨 거짓웃고 거짓 울때 내뿜는 한숨 푸른산을 넘어가면 긴 냇가 있네 황막한 땅 밟아갈때 아득한 앞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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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7 | ||||
8. |
| 2:44 | ||||
삼사월 단비에 종자를 뿌려서 육칠월 햇빛에 오곡이 익었구나 얼씨구나 좋구나 풍년이 왔구나 풍년이 왔네 앞집의 참봉님은 지게를 지고요 뒷집의 아가씨는 낫들고 나간다 얼씨구 좋구나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어 풍년이 왔네 앞강에 뜬 배는 돈 실러 가는 배 뒷강에 뜬 배는 돈 실고 오는 배 얼씨구나 좋구나 풍년이 왔구나 풍년이 왔네 앞집의 막둥이는 장가를 든다지요 뒷집의 순이는 시집을 간대지 얼씨구 좋구나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얼씨구 좋구나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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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2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 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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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1 | ||||
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에 지평선의 석양도 애달파라 전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곳 없는 이 내몸 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사막에 달이 뜨면 천지도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 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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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57 | ||||
황성 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승사를 가슴속 깊이 안고 이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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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21 | ||||
13. |
| 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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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4 | ||||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구름도 낯설은 영을 넘어서 정처없는 단봇짐에 꽃비가 온다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바람을 앞세우고 유자꽃 피는 유자꽃 피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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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09 | ||||
1.에~금강산일만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라좋구나좋다 지화자좋구나좋다 명승의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2,에~석굴암 아침경은 못보면 한이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수록 유정해라 에헤라좋구나좋다 지화자좋구나좋다 명승의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3,에~백두산천지가엔 선녀의꿈이길고 앞록강 여름에는 뗏목이 경이로다 에헤라좋구나좋다 지화자좋구나좋다 명승의이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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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06 | ||||
지나간 그 옛날의 푸른 잔디에 꿈을 꾸던 그 시절이 언제이던가 저녁 하늘 해지고 날은 저물어 나그네의 갈길이 아득하여라 장미같은 네 마음에 가시가 돋혀 이다지도 어린 넋 시들어 졌네 사랑과 굳은 맹세 사라진 자취 두 번 다시 피지 못할 고운 네 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