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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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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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나에게
주민등록증의 생년월일만을 남겨둔 채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 나는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바다에 보았다 낯선 이야기들과 모습들이 떠 다니는 바다 각자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밖에 다른 것들을 무시하는 눈빛과 행동들 그들은 각기 그 바다 위에 집을 짓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이런 많은 편견들을 가르치려 했고 나는 어느덧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과 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 노란 줄을 따라 걸어라 이 길을 벗어나는 자는 낙오자다 이 곳에선 변명 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마라 항상 너 자신만을 생각하라 노란 줄을 따라 걸어라 나는 나도 모르는 시간이라는 배를 타고 그 바다 위를 표류한 채 내가 아닌 시선들과 생각들을 만나며 어느새 어른이 되어있었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 또 다시 나의 아이들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가 만들어놓은 혼란이라는 이름의 그림을 보여줘야만 한다 노란 줄을 따라 걸어라 이 길을 벗어나는 자는 낙오자다 이 곳에선 변명 따위는 필요없다 다른 곳에 절대 시선을 두지 마라 그래 넌 항상 너 자신만을 생각하라 노란 줄을 따라 걸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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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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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해진 관념 속에
반복되는 많은 결과들을 내게 말을 하려 하지마 TV가 말하는 선과 악이 결코 나를 흔들 순 없어 내게 말을 하려 하지마 결국 내가 가는 길은 내가 느낀 그 길을 가는 것 뿐이야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나는 옳고도 틀리다 그런식의 자기 합리화들을 내게 말을 하려 하지마 틀에 박힌 얘기들이 결코 나를 흔들 순 없어 내게 말을 하려 하지마 결국 내가 가는 길은 내가 느낀 그 길을 가는 것 뿐이야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Out Si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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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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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뛰놀던 놀이터에
회색 건물이 들어서 있고 길을 걷는 수녀의 옷자락엔 어린 아이의 그 미소도 없고 그렇게만 자꾸 변해만 가는 시간속에 묻어둔 친구의 미소 해묵은 착각속에 바라본 너의 모습 때론 네가 나를 귀찮게 할 때 이유 아닌 이유로 멀어져왔고 때론 내가 너를 탓한 핑계로 나의 마음을 위로해 왔지 내가 네게로 가기보다는 네가 내게로 오길바랬지 해묵은 욕심속에 말해온 너의 모습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생각만 해도 느낌이 편한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항상 내가 널 믿을 수 있는 것 해묵은 욕심속에 말해온 너의 모습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생각만 해도 느낌이 편한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항상 내가 널 믿을 수 있는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조그만 오해도 필요치 않은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바로 내 자신을 돌이켜 보는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생각만 해도 느낌이 편한 것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건 항상 내가 널 믿을 수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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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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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기대온 나의 가슴 속에서 초라한 미소 만이 옷을 벗고 힘들게
걸어온 나의 발자욱 뒤엔 질기게 날 따라온 외로움들이 내게 오라고 하네 나를 흔들고 있어 우연히 멈춰진 시계바늘 속에서 이제는 웃고 있을 너의 모습이 내게 오라하며 나를 부르고 같이 가자고 하네...~~~ 내가 이 세상을 살아 가야 하는 이유 마저도 내~~가 남기고 간 메어 버릴 수 없는 외로움 때문에 가끔 세상의 짐이 나를 힘~~들게도 하~~지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마저도 네가 남기고 간 떼어버릴 수 없는 외로움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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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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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아무리 보아도
구식 사랑은 필요가 없다 삐삐로 사람을 부르고 서로 무관심한 연인들 무감각에 무신경에 무표정한 사랑의 미소 이게 그녀가 내게 말하는 요즘 사랑의 방식 이러는 내가 멍청한 걸까 그녀의 열번째 남자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떨리는 마음에 편지를 쓰고 달이 지도록 창가에 머물고 멀리서 보기만 하여도 마냥 내 가슴은 벅차네 다른 여자 볼틈 없네 온통 내겐 그대의 생각뿐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을 나의 사랑의 망신 이러는 내가 답답한 걸까 이것이 나의 구식 사랑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여보세요 너구나 왠일이니 나 집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니 야야 그만하고 미안하지만 나는 받을 전화도 많고 걸 전화가 많아서 일단 끊어야겠다 그리고 다시는 전화걸지마 알았지 안녕 거리를 아무리 보아도 구식 사랑은 필요가 없나 떨리는 마음에 편지를 쓰고 달이 지도록 창가에 머물고 이러는 내가 답답한 걸까 이것이 나의 구식 사랑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그래도 나는 그 사랑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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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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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전에는 또다른 사회속에서 출근을 하고 서로 작은 희망 속에 줄따라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 힘들게들 지고 있는 저마다 가방엔 의미를 담고 서로 작은 가방속에 자신의 꿈들이 최고라 하네 하지만 네가 잊고 있던 그런 얘기하나 할까 주머니 크기 만큼의 자유를 노래할 수 있는 것 때론 시기하면서도 얼굴엔 미소로 가면을 쓰고 지친 표정을 감추고 줄따라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 힘들게들 지고 있는 저마다 가방엔 의미를 담고 다른 나를 찾는다며 때로는 슬픔을 넋두리 하네 하지만 네가 잊고 있던 그런 얘기하나 할까 주머니 크기 만큼의 자유를 노래할 수 있는 것 주머니 크기만큼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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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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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이면 성적표를
기대하시는 어머니 아침이면 신문을 찾아 헤메이는 아버지 작은 내게 많은 것들을 원하시는 부모님 아주 흔한 관념에 젖은 한심함을 왜 몰라 매일 쓰는 가계부의 지출 잔고만큼 우리 어머니는 나의 마음을 몰라 조간 신문 경제란의 주식시세만큼 우리 아버지는 Rock'N Roll을 몰라 옆집 성아와 나를 자꾸 비교하시는 어머니 단 한 번의 실수로 나를 평가하시는 아버지 20년전 부모님들의 그런 모습을 왜 몰라 아주 흔한 관념에 젖은 한심함을 왜 몰라 매일 쓰는 가계부의 지출 잔고만큼 우리 어머니는 나의 마음을 몰라 조간 신문 경제란의 주식시세만큼 우리 아버지는 Rock'N Roll을 몰라 옆집 성아와 나를 자꾸 비교하시는 어머니 단 한 번의 실수로 나를 평가하시는 아버지 20년전 부모님들의 그런 모습을 왜 몰라 아주 흔한 관념에 젖은 한심함을 왜 몰라 매일 쓰는 가계부의 지출 잔고만큼 우리 어머니는 나의 마음을 몰라 조간 신문 경제란의 주식시세만큼 우리 아버지는 Rock'N Roll을 몰라 매일 쓰는 가계부의 지출 잔고만큼 우리 어머니는 나의 마음을 몰라 조간 신문 경제란의 주식시세만큼 우리 아버지는 Rock'N Roll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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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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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나서면
나를 바라보는 많은 시선들 그건 착각이야 그건 착각이야 그래서 무대위를 걷는 기분으로 걷는다 그건 착각이야 그건 착각이야 거리엔 모두 텅빈 눈으로 오만한 미소를 짖는 공주뿐이야 내용없는 자존심 값싼 유행을 따르는 건 결코 진실은 될 수 없잖아 바지통 넓이만큼 앞선 유행 앞선 내 모습 그건 착각이야 그건 착각이야 복고풍 머리만큼 앞선 유행 앞선 내 모습 그건 착각이야 그건 착각이야 거리엔 모두 텅빈 눈으로 오만한 미소를 짖는 공주뿐이야 내용없는 자존심 값싼 유행을 따르는 건 결코 진실은 될 수 없잖아 구두굽 높이만큼 솟아있는 자존심 이만하면 킹카라고 내 자신은 생각한다 쑈윈도엔 항상 내 얼굴이 비추고 있어 마주 걷는 여자의 악세사리는 무언의 눈싸움 거리엔 모두 텅빈 눈으로 오만한 미소를 짖는 공주뿐이야 내용없는 자존심 값싼 유행을 따르는 건 결코 진실은 될 수 없잖아 거리엔 모두 텅빈 눈으로 오만한 미소를 짖는 공주뿐이야 내용없는 자존심 값싼 유행을 따르는 건 결코 진실은 될 수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