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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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2 | ||||
바람이 버리고 간 낙엽은 뒹굴고
사랑이 스치고간 마음 시리고 나 어디로 가야할지 언제 멈춰야 할지 계절의 모퉁이에 기대선 나 손가락 다 피고도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세월속에 입술 다문채 더 얼마나 기다려야 너의 손을 잡을런지 따뜻한 너의 손을 잡을런지 오로라 나의 오로라 빛나는 나의 사랑 오로라여 눈부시게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 너 오로라여 손가락 다 피고도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세월속에 입술 다문채 더 얼마나 기다려야 너의 손을 잡을런지 따뜻한 너의 손을 잡을런지 오로라 나의 오로라 빛나는 나의 사랑 오로라여 눈부시게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 너 오로라여 오로라 오로라 영원히 빛나는 너 오로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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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8 | ||||
파도 칠 때면 다섯개고 잔잔하면 여섯개 섬
오륙도 돌고돌아 떠나가는 똑딱선 똑딱선 똑딱 똑딱일 때면 나래 피는 갈매기야 내일은 다시 또 어디로 아 삼학도로 안개낀 날엔 안 보이고 개인날엔 보이고 삼학도 울며 나는 짝을 잃은 갈매기 등대불 깜빡 깜빡일 때면 나래 접은 갈매기야 내일은 다시 또 어디로 아 삼다도로 고깃배 깜빡 깜빡일 때면 나래 지친 갈매기야 내일은 다시 또 어디로 아 독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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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4 | ||||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짙은 안개때문입니까 무심힌 탓입니까 사랑에 눈먼 당신이기에 이 가슴 멍들기 전에 모두 다 잊고 모두 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미련이 많아 미련이 많아 떠날 수 없는 당신 나를 너무 모르시는 모르시는 당신이여 흐린 달빛때문입니까 무심한 탓입니까 사랑에 귀먼 당신이기에 이 가슴 멍들기 전에 모두 다 잊고 모두 다 잊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너무 정들어 너무 정들어 떠날 수 없는 당신 떠날 수 없는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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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6 | ||||
난 몰랐네 그마음을 떠난 후에야 알았네
어두운밤 내게 남긴 그 의미를 난 몰랐네 텅빈거리 이거리엔 이미 그대는 떠났네 그 어떤말도 하지 못한채 멍하니 하늘만 보네 네온 불빛은 꺼져만가고 나는 갈곳 잃어버렸어 바보처럼 바보처럼 그대 이름을 불러보지만 들리는것은 빗물소리뿐 차가운 빗물 소리뿐 네온 불빛은 꺼져만가고 나는 갈곳 잃어버렸어 바보처럼 바보처럼 그대 이름을 불러보지만 들리는것은 빗물소리뿐 차가운 빗물 소리뿐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차가운 빗물 소리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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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9 | ||||
이별의 아픔에 흐느끼던 옛사랑 묻어둔곳
안타까운 상처만이 길손을 반긴다. 간다는 너 너무 야속해 발길을 돌리고도 또 돌아봤는데 아- 아- 먼훗날 지금도 당신이 그리워 이별의 아픔에 흐느끼던 옛사랑 묻어둔곳 안타까운 상처만이 길손을 반긴다. 간다는 너 너무 야속해 발길을 돌리고도 또 돌아봤는데 아- 아- 먼훗날 지금도 당신이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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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48 | ||||
돌아서서 그냥 갔어요 이젠 꿈이라 생각해요
비오는 거리 충무로에서 아 왜 망설이시나요 여자의 마음은 다 그런건가요 남자의 가슴에 못을 박고서 울기만 하긴가요 아~~아아아 당신은 아~~이마음 모르나요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려요 충무로에도 비만 내려요 돌아서서 그냥 갔어요 이젠 잊는다 생각해요 비오는 거리 충무로에서 아 왜 떠나지 못해요 여자의 마음은 다 그런건가요 남자의 가슴에 못을 박고서 울기만 하긴가요 아~~아아아 당신은 아~~이마음 모르나요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려요 충무로에도 비만 내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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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1 | ||||
그날밤 그렇게도 냉정히 떠나가던 당신을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던 긴 세월은 가고 오늘밤 이렇게도 우연히 마주 앉은 당신을 난 말없이 바라만 보다가 돌아서네 아니야 아니야 예전의 당신 모습이 이렇게 이렇게 외로운 슬픈모습 아니야 내가슴을 흔드네 내가슴 적시네 외로운 당신의 모습은 또 한번 날 울리네 내 가슴을 흔드네 내가슴 적시네 당신은 당신은 남자를 두번울린 여자 오늘밤 이렇게도 우연히 마주앉은 당신을 난 말없이 바라만 보다가 돌아서네 아니야 아니야 예전의 당신 모습이 이렇게 이렇게 외로운 슬픈모습 아니야 내가슴을 흔드네 내가슴 적시네 외로운 당신의 모습은 또한번 날 울리네 내가슴을 흔드네 내가슴 적시네 당신은 당신은 남자를 두번 울린 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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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0 | ||||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엽서도 한장 남기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꽃잎같은 내 마음에 눈물이 맺히고있네 아늑한 가슴 나직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 다시 돌아올수 없겠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한마디 말도 원망도 없이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이슬같은 눈망울에 그리움 번지고 있네 바람은 불고 갈잎은 울고 계절은 슬픈데 너의 발길 간곳 어디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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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47 | ||||
밤이 있어 술이있고 술이 있어 꿈도 있지
그래도 남자라고 사랑이 그립구나 버릴수도 가질수도 없는 청춘 서러워라 새파란 가슴들이 새파란 사랑들이 날버리고 떠나가네 나비처럼 사랑했다 미워했다. 그렇지만 잊고싶다 그래도 남자라고 자존심 하나더라 버릴수도 가질수도 없는 청춘 서러워라 새파란 가슴들이 새파란 사랑들이 날버리고 떠나가네 나비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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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0 | ||||
무슨말을 해야만이 내게로 오시렵니까
아무말도 하지않는 이 내맘을 모르시나요 이렇다할 말도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가슴에 새긴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간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합니까 그리워도 보고파도 만날수는 없는겁니까 마음주고 떠나시면 이 내몸은 어이하나요 이렇다할 말도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간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몸 홀로 어이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