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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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6 | ||||
물좀주소 물좀주소 목마르오
물좀주소 물은 사랑이요 나의 목을 간질때 놀리면서 밖에 보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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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5 | ||||
하룻밤 지나서 저 초가집 안에 구수한 나뭇내
맡으며 오르는 새 하늘 날으는 흰구름 긴숨을 한번 또 쉬자 비치는 새 태양 참새의 첫울음이 모든 것은 나의 새세상 뛰어라 염소야 새 날을 맞으러 첫발자국 듣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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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6 | ||||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 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임 무명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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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6:15 | ||||
저 넓은 정원 뒤를 잇는 장미 꽃밭 높고 긴 벽돌담의
저택을 두르고 앞문에는 대리석과 금빛찬란도 하지만 거대함과 위대함을 자랑하는 그 집의 이층방 한 구석엔 홀로 앉은 소녀 아아아 슬픈 옥이여 아아아 슬픈 옥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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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9 | ||||
하루아침 눈 뜨니 기분이 이상해서
시간은 열한시 반 아~ 피곤하구나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일어났다 할 말도 하나 없이 갈 데도 없어서 뒤에 있는 언덕을 아~ 올라가면서 소리를 한 번 지르고 노래를 한 번 부르니 옆에 있는 나무가 사라지더라 배는 조금 고프고 눈은 본 것 없어서 광복동에 들어가 아~ 국수나 한 그릇 마시고 빠문 앞에 기대어 치마 구경하다가 하품 네 번 하고서 집으로 왔다 방문을 열고 보니 반겨주는 개미 셋 안녕하세요 한사장 그간 오래간만이요 하고 인사를 하네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소주나 두 잔 마시고 소주나 석 잔 마시고 잠을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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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9 | ||||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접어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떠보세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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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7 | ||||
1 밀리는 파도의 끝이 없는 소리여 회전의
꿈의 인상 보면서 여행하는 맘이여 밤이여 유혹의 이름 뒤에 버리고 벗겨진 맘의 그림자 처럼 나를 둘러 쌓여 줘 * 후렴: 인도하세 구름의 배를 타고서 끝의 끝을 따라 시간도 없이 2 아 보이네 거짓에 무너진 옛 세상이 해지기 전에 잠든 운명이 내 눈 앞을 막고 있네 * 후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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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2 | ||||
1 주머니 손에 넣고 거리를 걸어 끝없이
끝없이 기억을 하며 이것이 사랑인지? 2 가로등 쳐다보며 새벽은 밝고, 바람은 내 머리를 가볍게 휘날리며 이것이 사랑인지? 3 비는 유리창을 치고 튕기며, 보이는 두 눈 보이는 그 얼굴 이것이 사랑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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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09 | ||||
1. 잘 가세 내 친구 내 사랑 뜻없는
미소 남기며 시간따라 가을 따라 그리움 없이 바람은 사자와 같이 울고 외치는 이 밤에 나는 또 고개 숙여 홀로 걷네 2. 추억에 피여진 거리도 머리 구석에 남기며 쥐고 싶던 옛 생각도 연기와 같이 눈물도 슬픔도 없이 단지 아픔만 남긴 채 구름 아래 저 언덕을 홀로 향하네. 3. 잘 가세! 내 친구 내 사랑! 흘린 땀도 어제였소 정든 얼굴 웃던 얼굴 꿈에 맡기며 찬 바람 살 바람 아래 옷도 벗겨진 나의 맘 내일 가고 오늘 오면 다시 찾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