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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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5 | ||||
아네모네 꽃피던 그 어느날
행복에 젖어 웃음짓던 그 모습이 추억속의 그 자리엔 비내리고 사랑의 흔적 모두다 간곳없네 계절이 또지나면 찾아오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생각하겠지 아네모네 아네모네 음음 아네모네 꽃지면 생각나네 자욱한 추억에 눈물짓던 그 모습이 아네모네 꽃피던 그 어느날 행복에 젖어 웃음짓던 그 모습이 추억속의 그 자리엔 비내리고 사랑의 흔적 모두다 간곳없네 계절이 또지나면 찾아오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나를 생각하겠지 아네모네 아네모네 음음 아네모네 꽃지면 생각나네 자욱한 추억에 눈물짓던 그 모습이 자욱한 추억에 눈물짓던 그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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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0 | ||||
서울의 지붕밑은 언제나 따뜻하죠
외로운 연인들의 미움이 쉬어가는 곳 오늘밤은 어디에서 네온싸인 불빛 받으며 허전한 마음이 옷깃을 또 올리나 * 음~ 흘러가는 저 강물에 음~ 내마음을 띄워보낸다 한때는 사랑했다고 한때는 사랑했다고 부질없는 마음에 서울의 지붕밑을 나홀로 거닐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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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2 | ||||
믿어주오 그대 떠나기 전에 말은 없어도 허탈한 이 마음을
바람결에 흩날리는 검은 머리 그대 모습엔 쓸쓸히 낙엽지네 그대 두 눈에 눈물 고이면 외로이 고개 숙이네 안녕이란 말은 말아요 뒤돌아 마음 아파도 안녕이라 말아요 믿어주오 그대 떠나기 전 말은 없어도 허탈한 이 마음을 그대 두 눈에 눈물 고이면 외로이 고개 숙이네 안녕이란 말은 말아요 뒤돌아 마음 아파도 안녕이라 말아요 믿어주오 그대 떠나기 전 말은 없어도 허탈한 이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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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3 | ||||
강 건너 저곳에 불빛도 꺼지면
너의 잠든 영혼 위론 별이 떠오른다 나 너를 못 잊어 나 눈을 감으며 외로운 별이 되어 초원을 비추리라 아 너와 내가 맹세한 그 밤 아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추억 추억 추억 너 또한 별이 되어 내 영혼 위에 머물면 나 너를 못 잊어 초원의 별이 되리라 아 너와 내가 맹세한 그 밤 아 잊을 수 없는 지난날의 추억 추억 추억 너 또한 별이 되어 내 영혼 위에 머물면 나 너를 못 잊어 초원의 별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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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5 | ||||
바람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 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임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제는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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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10 | ||||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강만 바라보았소 강건너 저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고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고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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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0 | ||||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사랑을 마신다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 하늘아래 나홀로 아~ 슬피우는 뀌뚜라미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밤도 깊은 왕십리에 기적소리도 멀어져 깊어가는 밤이 서러워 울려고 내가 왔던가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 하늘아래 나홀로 아~깊어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정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 하늘아래 나홀로 아~깊어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아~깊어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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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5 | ||||
누구를 기다리나 홀로 비를 맞으며
갈색 레인 코트에 쓸쓸한 눈매의 여인 바람이 불어오는데 돌아가지 못하네 비에 젖은 이 밤은 짙은 애수만 어리네 가로등의 불빛도 당신의 마음을 달래주진 못해요 슬픈 레인 코트의 여인 미움만 남기고 떠난 당신을 못 잊는 나도 돌아가지 못하고 이렇게 빗속에 우네 가로등의 불빛도 당신의 마음을 달래주진 못해요 슬픈 레인 코트의 여인 미움만 남기고 떠난 당신을 못 잊는 나도 돌아가지 못하고 이렇게 비속에 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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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5 | ||||
무작정 기다리라는 그 말에 여자인 내가 어떻게 하나요
기나긴 세월을 기다리라던 당신의 그 말을 제가 믿어도 되나요 믿어야 할까요 당신의 그 말을 여자인 내가 믿어야 할까요 오늘일까 내일일까 무심한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은 돌아서는 남자이지만 기다리는 내 마음은 여자랍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기다리라는 그 말은 하지 마세요 믿어야 할까요 당신의 그 말을 여자인 내가 믿어야 할까요 오늘일까 내일일까 무심한 말은 하지 마세요 당신은 돌아서는 남자이지만 기다리는 내 마음은 여자랍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기다리라는 그 말은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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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7 | ||||
수많은 어둠의 날들은 지나고 아침의 해는 밝았네
그 얼마나 서러움에 울어야 했던가 이젠 모두 떨쳐버렸다 겉으로는 웃어야 했지만 속으론 울었었고 당신이 하시는 말에 아픔을 삼켜야 했지 나 이제 가리라 저 밝은 내일로 잃었던 나를 찾아서 수많은 어둠의 날들은 지나고 아침의 해는 밝았네 그 얼마나 서러움에 울어야 했던가 이젠 모두 떨쳐버렸다 겉으로는 웃어야 했지만 속으론 울었었고 당신이 하시는 말에 아픔을 삼켜야 했지 나 이제 가리라 저 밝은 내일로 잃었던 나를 찾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