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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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6 | ||||
누구나 한번쯤 이러한 생각들을 하곤하지
내가 떠남으로 남은 사람 행복하다고 이렇게 말하면 너에게 설명될지도 또 모르지 내가 떠나야만 했었던 조금은 어리숙한 이유지만 그렇게 세월은 흘러 제각기 살아왔던 우리들 문득 밀려드는 지난날에 가슴이 아파오기도 했었지 우리가 충실했던건 각자의 외로움이겠지만 나의 마음속에 고개들던 하나의 진실 지금껏 커다란 착각을 하며 살아왔던 거야 영원히 함께 살것이란 커다란 착각 마침내 누구나 먼길을 떠나가야 함을 그걸 모른채로 살아온걸 소중한 그대임을 모른채로 이젠 우리를 위한 시간들 서로 아끼는 것을 배울시간 서로 용서하는걸 배운다면 그런 세상속에선 사랑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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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41 | ||||
한순간 미소로 다가와 심어준 그대만의 느낌
이대로 나혼자 남겨두고 멀어진 시간들속엔 우~우 따스한 햇살이 마음속에 언제나 빛을 주고 있지만 그댄 모르는채 멀어지는 고운 노을처럼 내 그대 모르는 사랑을 간직한채 뒤돌아서도 마음이 고개를 들어 우울해지고 슬퍼지는 혼자만의 고독이 처음 사랑 느낄때 아름다운 꿈속같은 곳에 서 있고 다정한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그런 그림을 가득 그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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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9 | ||||
밤이 그대와 나를 이어주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남아 포근하게 다가오던 그대의 모습이 이젠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사랑없는 이기심에 지쳐 힘든 내마음 언제나 어색하게 미소짓고 있어도 우리 늘 약속했던 텅빈 그 거리에 나만 홀로 걸어가고 있어요. 한번은 그대 수많은 시간을 기다린것도 또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만남 그 아름다운 순간들을 난 외면 할수 없는데 나에게 너무 많은것을 바랬던 것도 그대의 잘못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진정 사랑할 수 있기에 지난날은 모두 고마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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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15 | ||||
누가 왔을까 나의 잠속에 벼개에 적신 눈물
새벽이 오기도 전에 이미 와있는 그리움 깊은 내마음 책갈피속엔 앙금처럼 남는 얘기 가슴과 가슴 맞대고 숨을 이어갔던 사랑 더 깊은 꿈에 잠겨야 만날 수 있는거라면 영원히 잠속으로 나를 싣고 떠났으면 소리도 없이 퍼져만가는 서러운 네 이름은 저하늘 높이 올라가 타는 석양이 됐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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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2 | ||||
비에 젖은 모습이 쓸쓸하게 다가와
속삭이는 포근함에 잠못이룬 지난날 어디인지 알수 없어도 그냥 걷던 시간들 어둠속에 끝도없이 펼쳐지는데 조용하던 순간들 이별인줄 알면서 밤을새며 써내려간 수줍었던 이야기 다가오는 그리움 어색하지 않다면 그대에 이기심도 멀어지겠죠. 낙엽지고 그대 떠나버린뒤 사랑하기에 안녕하지 못하고 돌아서서 그대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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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4:53 | ||||
어둠이 짙은 거리를 혼자 걸으며 나는 생각해
향긋한 바람이 내곁으로 머무를 때엔 내가 부르던 노래는 별빛에 묻히고 혼자 있기에 좋은밤이 내려와 나를 감싸네 그대는 내곁으로 올수없다고 말을 하는지 바람이 머리 사이로 싸늘하게 불어오는데 사랑은 어둠속에 슬픈얘기를 남겨놓고서 저멀리 속삭이다 멀어진 불빛들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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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28 | ||||
먼 여행길 홀로서서 바라보는데
버스 정류장에 초록색 지붕 낡은 의자 하나가 어느새 차가운 비에 젖었나 저멀리 대지위를 흠뻑 적시고 멍한 내 어깨를 살며시 보듬네 이제 집으로 가야 하는지 머뭇거리다 차한잔이 생각나서 발길을 돌리네. 뜨거운 커피가 식어가는 그의 향기로 달래보는 지친 여행에 낭만의 랩소디 아무도 없는데 불러보는 사랑의 노래 저멀리 구름 저편에서 나를 부르네 언제까지나 이 거리를 기억하면서 끝이없는 여행을 떠나가고파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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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0 | ||||
비내리는 쓸쓸한 골목길에 조그마한 우산을
받쳐들고 까맣게 부서져 물든 이 밤에 그대 할말있어 기다리네 사랑해요 나아직 그대를 헤어지는 나이제 힘들어요 다시한번 조용히 생각해봐요 차가워진 나의 사랑 그대여. 이 슬픈 빗물이 내 모습 적시면 나는 그댈 떠나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이 비는 내려와 내 사랑의 길 멈추려 하나 그대여 나 지금 슬픔에 갇혀 우산속에 외로히 떨고 있는데 비만 내리고 그댄 오지를 않네 어느새 어깨위엔 빗방울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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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4 | ||||
내가 마냥 그 길을 걷고 있을때
그 지난 여름 생각했지 아이들이 뛰어놀던 그 바닷가를 파도가 내게 밀려와 물거품 가득 안겨주던 잊을수 없는 바다 그 고운바다 우리 정말 서로 진실했지 이 모든 아름다운 한순간은 어린시절 그때 알 수 없었던 것은 소중한 많은 일들은 영원하리라 생각하고 바라보던 그 고운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