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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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7 | ||||
서로 사랑을 할 때 긴 말은 필요치 않아
안아달라는 말이 안고 싶단 뜻이니까 서로 사랑을 할 때 손해 보는 일은 없어 있어 달라는 말이 있고 싶단 뜻이니까 끝이없는 밤 변치 않는 꿈 외롭다는 생각 밖엔 없어 창을 열고 눈을 떴을 때 별빛 아래 네가 서 있다면 why don't you hold me again why don't you love me again why don't you hug me again 날 안아줘 이렇게 쭉 사랑을 뜻할 감정에 빠진채 하루 온종일 같이 있고도 또 보고만 싶은 맘을 알까 홀린 듯 별빛에 이끌려 집을 나서는 난 너에게로 why don't you hold me again why don't you love me again why don't you hug me again 날 안아줘 이렇게 쭉 사랑을 뜻할 감정에 빠진채 서로 사랑을 할 때 긴 말은 필요치 않아 서로 사랑을 할 때 손해 보는 일은 없어 서로 사랑을 할 때 서로 사랑을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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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50 | ||||
교회종소리, 마치 오래 전부터 그랬던 것처럼
네 곁에서 잠을 깨는 오전 열시 반 난 아이처럼 억지를 쓰네 당장 지금 좋아한단 증거를 보여줘 종소리처럼 퍼지는 공감 속에 영원의 단면을 입맞추는 듀엣 이 아득함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새나가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주겠니, 그래 주겠니? 지금 난 알아 좋아하는 맘이 얼마나 정다운지 향기가 얼마나 향긋한 건지도 내 목을 안고 좀 더 가까이 내가 너의 연인이란 증거를 보여줘 종소리처럼 퍼지는 공감 속에 영원의 단면을 입맞추는 듀엣 이 아득함이 손가락 사이로 흘러 새나가지 않도록 내 손을 잡아 주겠니, 그래 주겠니? It's not so hard to fall in love, make it easy It's so unfair to be alone, get together 비처럼 귀를 적시는 속삭임은 서로의 이름을 노래하는 듀엣 이 온전함이 섣부른 단어로 헝클어져 버리기 전에 다시 키스해 주겠니, 그래 주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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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7 | ||||
어떤 말을 했는지 생각나진 않지만 기억 속의 나는 웃고있어요
살아가는 아픔을 달래주는 만남이 친구라는 글자 속에 있었죠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불러요 내 작은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져 고맙다는 얘길 하고싶다면 살짝 말해요 설레이는 촛불처럼 좋은 꿈을 꾸고 싶은 밤인걸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불러요 괜스레 힘이 없는 아침, 내가 보낸 편지를 읽어요 흰 눈이 발목까지 오면, 우리 같이 눈싸움을 해 예쁘고 그럴듯한 말을 찾으려 애쓰지 말아요 남모를 비밀스런 기분 몇 번이든 들어줄게요 혹시라도 내가 필요할 땐 망설이지 말아요 그건 나의 기쁨인걸 재미없는 내 얘기들이 힘이 된다면 언제라도 상관없어 내 이름과 당신의 바램이 짝을 이룰 땐 나를 불러요 언제, 어디라도 당신 곁에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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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8 | ||||
가장 최근의 꿈이 언제인가요
그 속에 내 모습도 들어있나요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말해봐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요 물음을 물음으로 답하는 바보 가슴이 뛰어 모랫빛 살결 위를 한없이 맴도네 특별한 누군가를 원할 땐, 특별한 사람이고 싶을 땐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작은 숨소리에 달아난 파도) 평범한 누군가를 원할 땐, 평범한 사람이고 싶을 땐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여름 밤 하늘에 수많은 쉼표) 가장 최근의 꿈이 언제인가요 그 속에 내 이름도 들어있나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얘기해요 내 손을 잡고 더 가까이 와 특별한 누군가를 원할 땐, 특별한 사람이고 싶을 땐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작은 숨소리에 달아난 파도) 평범한 누군가를 원할 땐, 평범한 사람이고 싶을 땐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그러는 걸 (여름 밤 하늘에 수많은 쉼표) 더 이상 한 순간도 외롭고 싶지 않아 너와 함께 다시는 한 순간도 괴롭고 싶지 않아 너와 함께 특별한 시간 특별한 순간 특별한 기억을 우리가 함께 평범한 바람 평범한 기대 평범한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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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나는 눈을 감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뜨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나는 눈을 감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뜨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너의 손을 잡고 여름과 꿈과 밤의 모든 매력 속에 다시 눈을 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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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8 | ||||
이렇게 불친절한 아침 억지로 일어나지 말아요
수많은 발자국 어지러워도 우리의 길이 남아있겠죠 바깥이 너무 추울 테니까 억지로 찾아오지 말아요 내가 줬던 털장갑이라도 막을 수 없는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이렇게 쌀쌀맞은 계절엔 모든게 움츠러들 뿐이죠 뜨거운 헤비 메탈이라도 데우기 힘든 것이 있겠죠 차가워진 손을 잡으면 내 맘이 너무 아플 테니까 눈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웃으며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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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0 | ||||
늦잠을 자다 깨어난
한참을 뒹굴거리다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 '여보세요'그 아이의 조금은 잠긴 목소리 '지금부터 내말 똑똑히 들어' 난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모르겠니 이게 내 마지막 애기야 전화가 끊기자 마자 난 서둘러 샤워를했고 파라솔 그림의 셔츨 입었지 문을 잠그고 나와서 늘 타던 버스를 탔지 이렇게 해맑은 하늘에 난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알고있어 그게 네 마지막 애기야 난 지금 우리 첨 만난곳으로 가 네가 올때까지 있을게 모르겠니 그게 내 마지막 애기야 바람도 거의 없고 너무도 덥지도 않고 햇살에 반짝임에 간지러운 날 자전거 타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배드민턴 치기 딱 좋은 날씨야 난 지금 우리 첨 만나곳으로 가 네가 올때까지 있을께 그곳에서 니가 올때까지 있을게 넌 지금 27층 아파트 옥상 난간위에 혼자 서있어 알고있니 거기선 내 셔츠도 보여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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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0 | ||||
88년 여름 반바지차림으로 우체국 앞에 서서
나는 같은 반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타던 해 내겐 체코와 인도네시아 우표가 있었네 88년 여름 노란색 방학책 속의 나비를 찾아 푸른색 수풀 속을 헤매 돌아다니다 햇볕이 뜨거워 얼굴은 검게 타고 벌레물린 종아리는 붉게 부었네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 새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손가락 사진기 속에 담아놓으며 백장을 모아 소원을 이룬다 했던 88년의 여름 88년에는 펀드매니저도 웹마스터도 없었기에 내가 열살 때 꿈은 수위 아저씨였었지 내 친구는 소방관이 장래 희망이었는데 그게 안되면 대통령이 될 거라 했지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창틀 새로 지나가는 비행기 하나 손가락 사진기 속에 담아놓으며 백장을 모아 소원을 이룬다 했던 88년의 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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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6 | ||||
거짓말 같은 우리 둘만의 밤,
손을 꼭 잡고 인파 속을 빠져 나와 아무도 없는 놀이 공원에서 우리는 잠든 회전목마를 깨우네 음악이 흘러 목마들은 날고 불빛은 달의 요정처럼 춤을 추고 서로를 쫓아 빙글빙글 돌며 사랑 받는 어지러움에 난 두 눈을 감았네 '날 따라와 숲 위를 거닐게, 날개론 널 간지럽히며..’ 이제 전혀 다른 연인이 날 부르고 날 떠밀고 내 이름을 세상에 퍼뜨리네 거짓말 같은 회전목마의 밤, 어린애들이 되어버린 웃음소리 잊을 수 없어 잊혀지질 않아 이 순간 또 한없이 잦아들고 있는 걸 ‘네 생각에 잠길 때면 항상, 모든 게 그때로 돌아가’ 내 마음을 태운 연기가 가만히 이 도시의 밤하늘로 퍼지네 어딘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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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10 | ||||
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멈춰
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 눈을 감고 있었네 다른 인연이란 걸 알게 되면서도 잊을 수가 없었네 몇 년 전 입맞춤을 변한 것이 없었네 서로 많은 일을 각자 겪으면서도 좋아하고 있었네 "나는 이런 말을 할 자격 없어" 바라보고 있었네 사랑스런 그이의 눈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네 오늘 밤 입맞춤을 아 - 못난 생각, 못된 입맞춤. 널 처음 본 미친 그날부터 한없이 달콤해져만 왔어 너와 함께 있는다는 건 세상의 찢은 편지를 모두 부친 것과 같은 걸 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 꿈결같던 사람들은 결국 함께 머물질 못해 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 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돌려 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 바라보고 있었네 멀어지는 그이의 등을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던 마지막 담배 연기 마지막 마지막 담배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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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8:07 | ||||
텅빈 거릴 혼자 걸어간다.
어떤날을 듣는다. 닫힌 가게문들이 보인다. [금방 돌아오겠음]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많이, 너무 많이 앓았다 이제 내가 보낸 편지들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바보처럼 어느새 온통 젖어 버렸어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야 알았어 미처 헤아릴 새도 없는 감정만 넘쳐 그렇게 언제까지나 그치지 않았어 시간 속에 녹아 드는 소리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소리 속에 녹아 드는 시간 - 변치 않는 것이라곤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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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1:53 | ||||
네가 써 준 편지, 몇 번을 읽었지
그리고 나서도 한참을 보고 있네 어떤 책에서도 본 적이 없는 글씨 너의 손글씨 편지 속 내 이름 ? 즉 남자의 이름 수없이 들어왔고 닳도록 써왔던 하지만 어떻게 그리 다를 수 있을까 너의 손글씨론 난 생각이 너무 많아 하지만 가슴 속은 텅 비어 있는 걸 어쩌면 영원히 네 손을 잡는 것, 너를 안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건 아무 것도 없어 편지 속 네 마음 ? 즉 여자의 마음 우리 말투나 표정은 속임에 익숙해 하지만 이 순간 뭔가 전해지고 있어 너의 손글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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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10 | ||||
Young & Stupid
young and stupid we are young and stupid enough young and stupid we are young and stupid to make some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and no money good songs like this : young and stupid yes we're always gonna be young and stupid yes we're always gonna be young and stupid -monopat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