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오브 브라더스 의 이름만 들어선 낮선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쟁영화 시리즈물로 웬만한 이들은 한번씩은 꼭 본 영화이다 그 영화 제목과 같은 이름으로 밴드 명을 채택 한 것은 뜻이 이들의 느낌과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세익스피어 원작의 헨리 5세의 4막3장의대사로 we few, we happy few, we band of brothers,에서 따온 것 이다.
우리는 소수, 소수지만 행복한 소수, 우리는 형재집단이야,이란 뜻이다. 록 음악 이 늘 음지에서 소수의 음악으로만 불리 우지만 행복하게 음악을 하고 있는 집단임을 강조 하고 싶은 이름이기도 하고 이들의 음악스토리를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을 준다.
보컬인 오상우 와 기타의 넌 은 이미 마루란 팀에서 인디 음반을 2장 발매 했었고 영화 J.S.A 사운드 트랙, F.I.F.A GAME TITLE 음악, 드라마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 로고송 등 을 만들고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하고 김 경호, 윤 도현밴드...... 등등의 가수들의 게스트로 참여하여 공연 마니아들 에겐 이미 그리 낮설지만은 않은 이름이다.
드럼의 김상윤 은 전 힙포켓 이란 팀을 구성해서 록계에선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엄청난 매니아 층을 형성 했던 팀이었다.
이렇게 매니아 층을 쌓던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더욱 알리고 싶어 보컬인 오상우는 솔로 준비를 같은 연습실을 사용하던 기타 넌 과 드럼 김상윤 이 합쳐져서 한팀을 이루었고 각자 나름대로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band of brothers 의 만남
모두들 피서를 떠나는 여름에 연습실에 박혀서 연습 하던 중 같이 공연을 하면 어떨까 하고 그냥 의견을 내보았다.
그러던 중 멤버 각 자들의 하고싶은 얘기들을 곡으로 만들어 공연을 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던 중 더욱 강렬한 8비트 음악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블 기타 체제를 선택하고 홍대 인디 록 쪽에서 선 굵은 마스크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팬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던 김 종 선 을 영입하게 된 것이다
band of brothers 의 음악적 색은...
가장 기본적인 8비트 리듬을 기본으로, 일단 들어서 신나고 자극적인 음악을 표현하려고 한다. 80년대 하드록의 붐이 불었을 때처럼, 단순하고 쉬운 리듬으로 공연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음악으로 가득 차있다. 요즘 록 음악이 그렇듯 어느 한 장르를 말하자면 힘들지만, 80년대와 90년대를 적절히 조합한 2000년대의 모던 록 계열이다.
악기 편곡도 사운드를 가득 채워서 웅장한 느낌보다는, 멤버 각각의 악기 특성을 잘 살린 편곡으로 악기 4개로 단순하게 편곡해서 8비트의 느낌을 더욱 살리고 있다.
가사는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느끼는 현실에 대해 거침없이 써 내려 가면서 꼭 이러자 이래야한다의 식상한 어법 보단, 한 편의 수필을 쓰듯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들 이다.
don`t go소개.
밴드의 타이틀인 don`t go 는 미듐 템포의 어깨가 들썩거릴 정도의 리듬과 모던한 느낌과 강렬한 8비트가 잘 조화가 되어 있는 곡이다.
짝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자기 비하적인 감정을 처절하게 가사로 써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리듬과 멜로디만으로 들어서는 신나고 시원한 느낌의 곡이고, 이런 느낌이 가사의 서글픔을 더 극대화 시켜주고 있다.
게러지 록이 한창 추세인 요즘 8비트를 강조한 이곡을 영국의 모던밴드의 느낌도 살면서 파워풀한 드럼과 친숙한 듯하나 개성이 넘치는 보컬의 목소리가 어루러져서, 새봄에 산뜻하게 듣기 좋은 노래이다.
봄의 느낌처럼 힘찬 드러밍으로 시작하는 이곡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밴드의 진군소리처럼도 들리고, 오랬 동안 움추렸던 날개를 펴고 세상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이들의 포효처럼 들리기도 한다.
타이틀곡“don't go"의 뮤직비디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band의 느낌을 살려, 일산 파주 북센타 와 압구정동 도심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록 대부분의 뮤직비디오가 공연하는 모습을 담았지만, don't go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형식의 테마를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은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가장 아름답다는 느낌으로, 밴드팀의 보컬 오상우가 사진작가로 나와사랑하는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바램으로 자고있는 연인의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기타 김종선은 브랜드 매니져로 나오는데, 선굵은 마스크에 맞게 모델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매력남으로 나온다.
밴드의 보컬 오상우는 멋진 오픈카를 타고, 브랜드 매니져로 나온 기타의 김종선은 오토바이를 타며 노래 비트에 맞게 시원하게 질주하는 장면도 담았다.
뮤직비디오 전체의 흐름은 일상에 지쳐있는 네 남자가 모여 낮과 밤에 다른 생활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항상 같은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지금의 젊은층을 배경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시원한 사운드와 맞게 꾸미지 않은 장소에서, 일상의 모습에서 밴드의 공연 모습으로 장면이 섞여 답답한 마음이 음악과 함께 될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