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차디찬 12월의 바람에 따뜻한 리메이크 앨범을 가지고 돌아온 전영록.
[FIRST BEGINNING]은 수록된 모든 곡들이 가슴까지 훈훈하게 만드는 어쿠스틱 사운드로 주옥같은 자신의 곡들을 편곡하여 리메이크 한 앨범이다.
33년 노래 인생에서 끄집어 내는 추억들..조심스레 다시 불러본다.. 처음처럼….
세월이 지나도 주옥같은 노래들로 수많은 사람들을 향수에 젖게 하는 그가 추억의 여행을 가지고 돌아왔다. <내사랑 울보>, <저녁놀>같은 최고의 히트곡 등이 수록되었으며 <연민>과 <잊혀진 이야기>두 곡은 평소 친분을 쌓아왔던 윤시내, 정수라 씨가 듀엣으로 참여하여 앨범에 힘을 실었고 전곡을 타고난 편곡자들의 리메이크 능력을 덧입혀 새로운 사운드를 담고 있어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전영록은 10대에 음악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35장의 앨범을 냈으며 또한 지금까지도 당대 최고 후배 가수들에게 헌정 앨범을 받았을 정도로 그만큼 다양한 음악 장르와 창법과 노래들로 그의 인생을 함께 했다. 그런 그가 이 리메이크 음반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첫 곡에서부터 마지막 곡까지 골고루 묻어나는 그의 진한 음색과, 노래인생 33년을 유지하며 음악에 빠져있는 열정, 그리고 늘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나는 어린 새처럼 그때의 희망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올 겨울 따뜻한 코코아 한잔처럼 다가오는 그만의 달콤한 추억속으로의 여행에 취해보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