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cal ‘사랑하면 춤을 춰라’O.S.T는
그리 친숙하지 않은 ‘댄스컬’이라는 장르의 특성에 맞게 철저히 구상되고 세부작업에서의 디테일은 배우들과의 협의를 통해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춤의 양식을 표현해 내는데 많은 노력을 한 음악이다.
연출의 작품의도, 스토리 전개에 따른 상황의 변화, 그리고 그 상황을 설명하는 실질적인 도구인 춤. 이 세가지를 모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으로 세가지정도의 음악적 장르가 사용되었다. 연출의 의도와 상황 설명을 위해 만들어진 몇몇 곡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니카적인 사운드를 사용하고 있다.
단순 명료한 신서사이저의 배열들이 귀에 띄며 차갑기까지 한 리듬 사운드가 전체적인 음악적 패드로서 사용되었다.
‘사랑하면 춤을춰라’의 작품명과 동명인 타이틀 곡 ‘사랑하면 춤을춰라’는 일렉트로니카 계열의 펑키한 노래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노래하고있다. 그리고, 사랑테마에서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기 위한 알앤비 듀오 발라드, ‘록’적인 성향의 영웅테마 그리고 후반에서 작품의 살풀이 역할을 한 로큰롤 까지… 어찌 보면 여러 장르의 음악이 컴필레이션음반처럼 배열되어있지만 작품과 어우러진 느낌을 보면 서로 친근하고도 유기적인 결합을 하고 있어 모두 한 몸에서 나온 다른 모양의 세포들처럼 들리기도 한다.
음악은 공일오비 출신의 장호일과 대중가요와 드라마에서 많은 활동을 한 김우관, 이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었다. 전체적인 음악의 벨런스를 장호일씨가 했고 디테일과 작곡을 김우관씨가 맡았으며 공연에서의 음악감독을 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