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For everlasting
-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인연 일기예보를 추억하다...
최고의 음질로 새롭게 탄생한 일기예보의 베스트 음반
이번에 발표하는 일기예보 베스트 음반에는 빼어난 감성의 신곡을 포함해 ‘그대만 있다면’ ‘인형의 꿈’ ‘Beautiful Girl’ 등 총 18곡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았다.
신곡 ‘사랑느낌’은 일기예보의 영원한 동반자인 유원형이 그만의 음악적 감성으로 재해석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2집에 수록되었던 ‘나의 너에게’를 새롭게 편곡하여 강형민이 솔로로 불렀으며 나머지 3~5집은 마스터링을 다시 하여 최고의 음질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그대만 있다면’ ‘자꾸 자꾸’ 2곡은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우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강혜정, 배종옥 주연의 영화 '허브' OST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일기예보의 비하인드스토리
일기예보는 지난 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아침’이라는 5인조 그룹으로 참가,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가요제의 수상이 이들의 가수 인생을 바꾸어 준것은 아니다. 이후 KBS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의 세션과 요들서클 ‘알핀제로’에서의 활동으로 하여금 음악적 내공을 쌓는다.
그러던 중 나들이 제2회 유재하 가요제에 출전하여 동상을 수상하여 그 상금으로 건반을 마련하고, 그 다음해에는 강형민이 제3회 유재하 가요제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하여 기타를 장만하였다.
이를 계기로 이 두사람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정구련과 의기투합하여 ‘아침’이라는 3인조 포크록 그룹을 결성하고 첫 음반을 준비한다.
하지만 음반 출반을 며칠 앞두고 다른 팀이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음반을 발표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약간은 어설픈 듯 했던 ‘일기예보’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아침을 맞는다.
1집과 2집, 이들이 낸 두장의 앨범은 음악적으로도 대단한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들에게는 크게 어필을 하지 못하는 절반의 성공만을 거두고 말았다.
무명아닌 무명시절은 처절한 3집의 시작이었지만 그들의 3집 앨범은 일기예보 팀을 한국 가요사에 기록하는 기념비적 업적으로 승화된다.
타이틀곡인 ‘좋아 좋아’와 후속곡 ‘인형의 꿈’이 연이어 초대형 대박을 터트리며 하루 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과 콘서트 전회 사전 매진을 기록하며 일기예보의 음악은 승승장구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