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운명, 그리고 더 지독한 사랑과 욕망.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늦겨울. 운명을 뛰어넘는 강인한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정통 멜로드라마가 등장했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이미연과 제대 후 첫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윤계상의 파격 러브스토리를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시켜 한 장의 음반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러나 피할 수도 없는 지독한 사랑을 음악이 대신 앓기라도 하듯 <사랑에 미치다 OST>는 섬세한 감성과 러브 테마를 깊이 있는 음악으로 표현했다.
용서받지 못할 사랑, 그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눈물로 추억하고 가슴으로 기억될 아련한 러브송 <사랑에 미치다 OST>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등 드라마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OST의 프로듀서 김득수 음악감독이 ‘사랑에 미치다’ OST에서 다시 한번 아름답고도 섬세한 멜로디로 사랑의 단상을 보여준다.
드라마와 같은 제목의 OST 메인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다’는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이 오랜만에 드라마 OST의 주제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악이 공개되기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반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음반 판매량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이수영이 ‘사랑에 미치다’ OST에서 그녀만의 감성 보컬의 절정을 드러냈다. 웅장하고도 힘 있는 멜로디 라인에 몽롱한 듯하면서도 호소력있는 이수영의 목소리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특히 음반 프로듀서인 김득수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아시아 한류스타로 거듭난 실력파 신인가수 하울이 작사가로 참여해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사랑할수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없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애달프게 표현한 정통 발라드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세상.. 단 한번의 사랑’은 매력적인 보이스의 실력파 가수 하동균의 절규하는 듯한 가창력이 환상적인 호소력 짙은 발라드이다. 사랑해서 너무 아프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결코 울 수 없는 남자의 아픔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특히 이 곡은 MC몽 ‘180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엔딩곡으로 삽입되었던 장우혁의 ‘Last Game’, 올해 최고의 신인 아이돌그룹 배틀의 ‘Crash’, M ‘Last First Kiss’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장준호가 1년여 동안 간직해 온 애장곡으로 이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고 기꺼이 가창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엔딩곡인 ‘Never’ 는 강연욱 작곡의 미디움템포 발라드 곡으로 신인가수 윤여민이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노래했으며 귀에 감기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사랑의 아픔을 느끼게 해 듣는 이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특히 실력파 신인가수 하울이 작사가로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감성적인 가사로 표현해 내 최고의 발라드를 만들어냈다.
록발라드 ‘crazy for you’는 개성만점의 혼성 모던록밴드 Mr.mim의 곡으로 멤버 5명이 모두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언더그라운드에서부터 쌓은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두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을 덤덤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노래했고, 애절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기타가 어우러진 미디움 템포의 록발라드 곡이다.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남녀 주인공의 마음을 솔직 담백한 가사로 표현했으며 반복되는 가삿말이 곡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miss U’ 는 Minor 힙합풍의 곡으로 신인 힙합그룹 ‘Slo Wit Flo’가 불러 신선한 느낌을 더해준다. 선율감 있는 기타와 술 취한 듯한 노래, 낮은 목소리의 랩과 슬픈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죽은 연인에 대한 애절한 심정을 남겨진 여자와 떠나간 남자의 입장에서 노래해 더욱 드라마틱한 느낌을 전해주며 극의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에도, 故김광석의 불후의 명곡 ‘꽃’을 리메이크해 2007년 드라마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곡은 이번 OST에 참여한 문대현 음악 감독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큰 애착을 갖고 있는 특별한 곡이기도 하다. ‘사랑에 미치다’의 드라마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음악 감독의 판단으로 전격 수록되었으며, 신인가수 신지아가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해 귀에 감기는 느낌이 일품이다.
겨울의 끝자락, 제목만큼이나 강렬하게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 정통 멜로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해줄 운명적인 러브스토리가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타고 드라마 이상의 진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 ....